최근 프로세서의 중요한 변화는 높은 클럭 혹은 낸드 플래시 메모리의 집적 등으로 인해 보다 높은 전압에서 작동이 되도록 조율되고 있다. 특히나 7 라인업의 네이밍을 가진 제품 까지는 크게 문제가 없으니 상위 "9" 라인업에서는 하루가 다르게 높은 소비전력 및 온도를 가지게 되었다. 이런 여파일지 인텔 메인보드 제조사에서는 "K, KF", "Non-K", "F" 프로세서의 소비전력을 제한하기도 하고 반대로 풀기도 하는 옵션을 그리고 전원부를 설계하고 있다. 추후 앞으로도 이와 같은 현상은 계속 될 것으로 보이는데 그 이유는 프로세서가 항상 100% 의 높은 가동율을 보이지 않기 때문에 높은 성능을 낼 때는 빠르게 그리고 평상시에는 효율성 있게 작동되는 구조로 달라지고 있다. 이런 상황이다 보니 프로세서에 장착되는 쿨러에 대한 관심이 상당히 높아졌다. 특히나 기본 쿨러가 가지고 있는 검증된 성능, 특히 온도에 관한 부분은 믿을만 하지만 이 열기를 식히기 위해서 어쩔 수 없이 높은 RPM 으로 팬을 가동 시키기 때문에 당연히도 에프터 마켓의 쿨러를 생각하게 된다. 이렇게 어떤 가성비 높은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좋을까?
■ 마이크로닉스 ICEROCK MA-410 (WHITE)
▲ 간략 스펙 : CPU 쿨러/싱글타워형/공랭/팬 쿨러/TDP: 220W/A/S기간: 2년/ [호환/크기] 인텔 소켓: LGA1700, LGA1200, LGA115x, LGA2066, LGA2011/AMD 소켓: AM5, AM4/가로: 120mm/세로: 73mm/높이: 155mm/무게: 1.05kg/ [쿨링팬] 팬 크기: 120mm/팬 개수: 1개/25T/4핀/베어링: Hydraulic(유체)/1800 RPM/최대 풍량: 72.94 CFM/풍압(정압): 2.63mmH₂O/최대 팬소음: 32dBA/작동전압: 팬 12V/ [부가기능] PWM 지원/non-LED/ [구성품/기타] 써멀유형: 주사기형
▲ 마이크로닉스 ICEROCK MA-410 쿨러는 화이트와 블랙 2가지 서로 다른 색상으로 출시가 되었는데 장착하고자 하는 시스템의 전체적인 색상에 맞추어서 구입하면 좋다. 쿨러에 포함되는 기본적인 액세서리는 설명서, 120mm 팬, 각종 소켓에 맞추는 브라켓 등을 포함한다.
▲ 화이트 색상으로 포함되어 있는 120mm 팬은 32dB 의 낮은 소음과 최대 1,800 RPM 으로 작동된다. 쿨러의 엣지 부분에는 별도의 충격 방지 고무를 덧대어서 쿨러의 작동시 발생할 수 있는 진동을 최소화 해준다. 팬은 기본적으로 PWM 방식으로 작동되며 메인보드의 4핀 포트에 연결된다.
▲ 이 쿨러는 지금까지 출시된 인텔과 AMD 프로세서에 모두 사용이 가능하며 주사기 방식의 서멀 구리스와 주걱을 제공한다.
▲ ICEROCK MA-410 쿨러는 총 4개의 히트파이프를 기본적으로 사용되었으며 프로세서와 IHS 에 닿는 부분의 마감도 상당히 좋았다. 그리고 히트파이프를 중심으로 정확한 가격으로 스태킹된 알루미늄 방열판도 마감이 좋았으며 흰색으로 도색된 부분도 역시 좋았다.
■ 빠르고 쉬운 ICEROCK MA-410 (WHITE)의 설치
인텔 프로세서는 위 사진에서 볼 수 있는 후면 가이드를 기본적으로 활용해야 한다. 최근 12세대 코어 프로세서 부터는 LGA 1700 이기 때문에 가이드의 4곳 모두를 LGA 17XX 로 맞추게 되면 쉽게 메인보드에 장착할 수 있다.
프로세서를 장착하고 후면 가이드에 쿨러를 마운트 하기 위한 가이드를 추가적으로 장착하게 되면 쿨러의 설치는 끝이다. 각기 메인보드 마다 전원부의 구성, 디자인이 다르지만 표준에 맞게 설계가 된 만큼 장착하는데 크게 문제가 없다.
프로세서 소켓 주변에 2개의 가이드를 장착한 후 마이크로닉스 ICEROCK MA-410 (WHITE) 를 장착한 후 쿨러의 4핀 커넥터를 메인보드의 CPU FAN1 에 연결해 주게 되면 장착이 완료된다. 타워형 쿨러를 장착하게 되면 걱정되는 부분이 메모리 부분과 프로세서 소켓과 PCIe 16 배속 슬롯 사이에 위치한 M.2 방열판 정도인데 이 부분도 크게 간섭 문제가 발생하지 않았다.
■ 마이크로닉스 ICEROCK MA-410 (WHITE) 의 기본 성능 테스트
● 프로세서 : 인텔 코어 i5 14400F, i7 14700K
● 메인보드 : ASRock B760M PRO-A 에즈윈 (전력 제한 최대 140W)
● 그래픽카드 : 이엠텍 지포스 RTX 4070 SUPER STORM X Dual D6X 12GB
● 메모리 : 마이크론 DDR5-6000 16GB x2
● 스토리지 : 마이크론 T502 Gen4 x4 2TB
▲ 에즈락 메인보드의 BFB 기능을 활성화 시켜서 측정해본 아이들, 풀로드 시 P코어, E코어의 클럭
메인보드의 바이오스 세팅 그리고 전원부의 구성에 따라 프로세서에 측정되는 온도에 따라 동일한 프로세서이지만 다른 클럭 속도를 낸다. 특히나 사용자가 성능을 조금 이라도 차이를 느낄 수 있는 P 코어의 클럭 보다는 백 그라운드에 보다 활용되는 E 코어의 클럭을 낮추는 것을 볼 수 있는데, 인텔의 기본 쿨러 Laminar RM1 와 마이크로닉스 ICEROCK MA-410 의 풀로드시 클럭 차이를 보면 약 10% 정도 300MHz 클럭 차이가 난다.
이제 이 때 작동되는 프로세서 쿨러의 RPM 작동 속도를 보도록 하자. 위 프로세서 클럭을 유지할 때 RPM 속도를 측정해 봤다.
마이크로닉스의 ICEROCK MA-410 은 2가지 프로세서에서 모두 동일한 아이들 시 RPM 혹은 풀로드시 RPM 은 동일하게 유지가 되었다. 하지만 인텔의 기본 쿨러의 경우는 프로세서가 풀로딩 되었으 ㄹ때 약 3,100 RPM 정도의 속도를 냈는데 이 때 팬에서 발생하는 소음은 상당히 커졌다. 이와 반대로 마이크로닉스 쿨러는 약 1,800 RPM 대를 유지하기 때문에 상당히 낮은 소음을 냈다.
자, 우선 코어 i7 14700K 프로세서가 풀로드시 비교적 풀로드 온도를 보였던 이유는 이번 기사를 통해 사용된 메인보드가 최대 140W 까지 소비전력을 해제할 수 있기 때문인데 실제 측정된 값은 125W 정도로 코어 i7 14700K 프로세서가 최대 67도 정도로 측정이 되었으며 풀 로드시 72.17W 가 측정되었던 코어 i5 14400F 프로세서는 최대 54 도 정도를 보여주었다.
■ 기쿨보다 낮은 소음과 온도, 마이크로닉스 ICEROCK MA-410 (WHITE)
프로세서의 쿨러는 소비자들이 표면적으로 혹은 체감적으로 느낄 수 있는 것은 프로세서에 직접적으로 성능에 관여되는 "온도" 보다, 프로세서 쿨러에 장착되어 있는 팬에서 발생하는 "팬 소음" 부분이다. 이 부분은 그래픽카드도 마찬가지여서 실제적으로 프로세서의 온도를 알기 보다는 "어, 프로세서의 쿨러의 팬 소음이 너무 심한데.." 를 먼저 느끼게 된다. 그래서 조용하면서 강력한 쿨링을 가진 제품을 선호하는 것이 바로 그 이유이며 그 만큼 이 부분을 만족시키는 제품은 비싸다.
우선 인텔의 기본 쿨러인 Laminar RM1 는 인텔의 Non-K 프로세서 그리고 "F" 프로세서에서 사용하는데 크게 문제가 없는 성능을 보여주었다. 우선 쿨러가 가지고 있는 최대 RPM 인 약 3,200 RPM 내외를 유지하면서 코어 i5 14400F 프로세서의 경우 최대 81도 정도를 유지하면서 최대 65W 의 소비전력을 소모했다. 하지만 동일한 프로세서에서 오늘 기사를 통해 소개한 마이크로닉스 ICEROCK MA-410 (WHITE) 사용할 경우 프로세서는 최대 RPM 1,800 대를 유지하면서 안정적인 온도를 유지해 E 코어 클럭은 기본 쿨러에 비해 약 300MHz 정도 높게 작동을 했다. 미묘한 차이이긴 하지만 마이크로닉스 ICEROCK MA-410 (WHITE) 안정적인 온도와 더불어서 프로세서의 여분의 클럭을 더 끌어내어 준다는 점 마지막으로 풀로드시 55도 ~ 60도 사이의 안정적인 온도를 유지하면서 팬의 낮은 소음을 유지하기 때문에 조용하면서도 강력한 성능을 보여주었다.
오늘 기사를 통해 소개한 마이크로닉스 ICEROCK MA-410 은 아주 준수한 성능과 외형, 마감을 가졌으며 가격적인 부분에서도 나쁘지 않은 가성비를 가졌다고 정리를 하면 좋을 듯 하다. 기존에 사용하고 있던 인텔 쿨러의 작동 소소음이 거슬린다면 이 제품을 사용해 보는 것을 추천 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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