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는 컴퓨터 트렌드를 이어가는 분야는 단연코 "AI" 이다. 이 키워드를 프로세서에서 그래픽카드 GPU 로 넘기게 되는 일등공신이 바로 "엔비디아"일 것이다. 프로세서보다 단순한 계산을 하는 GPU 이지만 상상도 하지 못할 연산 속도로 무장한 탓에 모든 경우의 수를 계산해 봐야하는 GPU가 구조상 강할 수 밖에 없다. 아무튼 최근 AI 트렌드를 이끄는 업체는 인텔, AMD 도 아닌 엔비디아이다. 엔비디아의 AI 포지션을 만든 가장 강력한 제품은 지포스 그래픽카드이다. 2024년 1월 엔비다아에서 전 세대인 지포스 RTX 40 시리즈의 리프레시 격인 지포스 RTX 40 SUPER 시리즈를 출시했다.
오늘 브레인박스에서 소개할 마지막 제품은 지포스 RTX 4080 SUPER, 지포스 RTX 40 SUPER 시리즈 중에서 가장 상위 제품이다. 과연 이 제품인 어떤 성능을 가졌는지 그리고 추후 엔비디아 그래픽카드 라인업이 어떻게 변화가 될지 예상해 보도록 하자.
■ 엔비디아 지포스 RTX 4080 SUPER 파운더스 에디션
제품의 전체적인 패키징은 이전에 봤던 지포스 RTX 4070 SUPER 파운더스 에디션과 대동소이한 패키지로 구성되어 있다. 검은색의 커다란 패키지에 위, 아래로 여는 독특한 방식이다. 제품의 가격대도 있겠지만 그래픽카드를 전시, 소장까지도 할 수 있다.
그래픽카드 박스 안쪽에는 별도의 이너 박싱을 통해 기존의 12V 8핀 커넥터를 연결할 수 있는 3-Way 12VHPWR 케이블을 기본적으로 제공한다. 앞서 브레인박스에서 소개한 지포스 RTX 4070 SUPER 이 2-Way 12VHPWR 케이블을 제공했다는 것을 생각하면 늘어난 소비전력량을 위한 부분이라고 하겠다. 구형 파워 ( PSU) 를 사용하고 있다면 이 케이블을 꼭 사용해야겠지만 가능하면 ATX 5.0 를 지원하는 파워를 구입하여 직결 방식의 12VHPWR 케이블로 연결하는 것이 당연히 배선 처리도 그렇고 좋다.
그래픽카드의 양쪽으로 달려있는 팬을 사이로 알루미늄 방열판과 내부에 히트파이크가 적용되어 있는 대형 쿨러는 전 출시가 되었던 지포스 RTX 3090 과도 동일했다. 단지 차이가 있던 부분은 그래픽카드의 전체 외형 색상을 블랙으로 통일하고 몰딩 부분도 역시 유광 블랙으로 처리를 했다는 점이다. 이와 같은 전에 출시되었던 지포스 RTX 40 시리즈와 외형적으로 완전히 차별화를 기했다.
지포스 RTX 4080 SUPER 의 두께는 3 슬롯이다. 그래서 가능하면 ATX 규격의 메인보드 정도에 사용하는 것이 좋을 듯 하며 그래픽카드 뒷편으로 배기가 되게 설계 되어 있었다. 그 외에 3개의 디스플레이 포트와 맨 하단에 HDMI 포트가 자리 잡고 있다. 모니터 출력 포트의 구성은 최하위 그래픽카드 그리고 최상위 그래픽카드와 동일하다.
지포스 RTX 4080 SUPER 시리즈는 모두 하나의 12VHPWR 케이블를 통해 전력을 공급 받는다. 오늘 기사로 첫 소개를 하는 파운더스 에디션 외에 다른 엔비디아 파트너사들도 동일한 위치에 12VHPWR 포트를 가지고 있다.
■ 엔비디아 지포스 RTX 4080 SUPER 벤치마크 셋업
● 프로세서 : 인텔 코어 i9 14900K - 10nm(인텔7) / P8+E16코어 / 16+16쓰레드 / 기본 클럭: 3.2GHz / 최대 클럭: 6.0GHz / L2 캐시: 32MB / L3 캐시: 36MB
● 메인보드 : ASRock Z790 노바 WIFI, 에즈윈 - 인텔 Z790 / ATX (30.5x24.4cm) / 전원부: 20+1+1페이즈 / 페이즈당90A / Vcore출력합계: 1800A / 메모리 DDR5 / 8000MHz (PC5-64000)
● 시스템 메모리 : 팀그룹 Delta T-FORCE DDR5-6400 16GB x2 - 6400MHz (PC5-51200) / 램타이밍: CL40-40-40-84 / 1.35V / 램개수: 2개 / LED 라이트 / XMP3.0
● 스토리지 : WD_BLACK SN850X 2TB 히트싱크 - PCIe4.0x4 (64GT/s) / NVMe 1.4 / TLC(기타) / 3D낸드 / DRAM 탑재 / PS5 호환 / [성능] 순차읽기: 7,300MB/s / 순차쓰기: 6,600MB/s
● AIO 쿨러 :리안리 GALAHAD II LCD SL-INF 360 - 서린
● 케이스 : 리안리 LANCOOL 216 서린 - PC케이스(ATX) / 미들타워 / Extended-ATX, ATX, M-ATX
● 운영체제 : 마이크로소프트 윈도우11 프로 23H2
● 그래픽카드 드라이버 : 엔비디아 지포스 게임 레디 드라이버 551.22 WHQL
▲ 엔비디아 지포스 RTX 4080 SUPER 의 LED 는 고휘도 화이트 색상 LED 로 처리된 GEFORCE RTX 레터링와 쿨러의 내부에서 밖으로 비추어 주는 화이트 색상 LED 가 적용되어 있어 과하지 않으면서도 멋진 외형을 보여줬다.
자, 우선 우리가 간단하게 테스트를 통해 그래픽카드의 성능을 빠르고 쉽게 할 수 있는 3DMARK 를 통해 지포스 RTX 4080 SUPER 의 성능을 알아봤다. 우선 이 두가지 테스트 슈트에서는 라데온 계열의 대부분 그래픽카드는 지포스 RTX 4080 SUPER 가 누르는 모양세다. 그리고 이전 출시가 되었던 지포스 RTX 4080 과는 약 2~3% 정도 근소한 성능 향상폭을 보여주었다. 이 부분을 알아봤으니 일반적인 게임 환경에서 성능을 본격적으로 알아보도록 하자.
우선 그래픽카드의 순수한 성능을 확인해 보기 위해 DLSS 를 제외한 옵션을 주어서 테스트가 진행되었다. 앞서 봤던 3DMARK 에서의 테스트 결과값과 비교해 보게 되면 근소한 차이이긴 하지만 지포스 RTX 4080 SUPER 가 지포스 RTX 4080 를 상외하는 성능을 보여줬다. 하지만 정확하게는 해상도 마다 차이가 있다고 봐야될 듯 한데 해상도가 높아지면 높아질 수록 늘어난 쿠다 코어 숫자의 성능은 더 확연했다. 이 두가지 지포스 RTX 4080 그래픽카드들의 FHD, QHD 해상도의 성능 차이는 미비 했지만 비교적 4K, UHD 해상도에서는 확연히 차이가 났다. 나머지 2가지 추가적인 게임에서도 비슷한 결과가 이어졌다.
■ 늘어난 쿠다 코어와 낮아진 가격 책정, 엔비디아 지포스 RTX 4080 SUPER
자, 오늘 기사를 통해 첫 선을 보이게 되는 지포스 RTX 4080 SUPER 그래픽카드는 테스트 결과에서 볼 수 있듯이 늘어난 쿠다 코어의 숫자 만큼 성능 향상을 동반했다. 하지만 눈에 띄이게 큰 수치로 증가가 되지 않았기 때문에 소비전력 부분과 전 동급 모델이라고 볼 수 있는 지포스 RTX 4080 과 동일했다.
게임 내 테스트 항목 부분으로 보게 된다면 아쉽게도 FHD, QHD 에서는 그렇게 크지 않았으며 UHD (4K) 해상도에서는 늘어난 성능 향상을 확인할 수 있었다. 그 외에 비디오 트랜스 코딩 혹은 렌더링 부분에서도 적지 않은 성능 향상을 보여주었다. 늘어난 쿠다 코어의 숫자 만큼 늘어난 성능 향상 이는 당연한 결과다.
▲ 출시된 지포스 RTX 30, 40 시리즈 라인업의 쿠다코어 / 메모리 인터페이스 / 소비전력 / 출시가격
자, 문제는 시중에 판매가 되고 있었던 엔비디아 파트너들의 지포스 RTX 4080 시리즈는 대부분 OC, 즉 코어의 부스트 클럭을 끌어올린 오버클럭킹 모델 들이라는 점이다. 간단하게 시장에서 판매가 되고 있었던 지포스 RTX 4080 OC 제품의 클럭을 간단하게 정리해 보면 아래와 같다.
▲ 지포스 RTX 40 시리즈의 베이스 클럭 / 부스트 클럭 및 가격
위 표에서 엔비디아 파운더스 에디션과 오버클럭킹 제품의 클럭을 비교해 보게 되면 지포스 RTX 4080 기준으로 보게 되면 베이스 클럭의 수치는 같으나 부스트 클럭의 수치는 파운더스 에디션 대비 105 MHz 높다. 이 늘어난 수치는 게임 상에서 그래픽카드가 100% 로딩 가동된 다는 것을 감안하자면 적지 않은 수치이며 이 수치로 늘어난 성능은 당연히 있다. 그래서 아마도 지포스 RTX 4080 OC 모델과 지포스 RTX 4080 SUPER 제품은 낮은 해상도에서는 큰 성능 차이를 내지 못하지만 해상도를 올려가면서 보게 된다면 지포스 RTX 4080 SUPER 가 보다 빠른 성능을 내며 이에 대한 결과는 위 게이밍 테스트 환경에서 확인해 볼 수 있었다.
■ 지포스 RTX 4080 보다 200 USD 저렴한 지포스 RTX 4080 SUPER
이와 같은 상황에서 엔비디아 내린 결론은 바로 "200 USD" 가격 인하다. 물론 출시 초기 가격을 기준으로 보다면 200 USD 가 적지 않은 금액 이다. 그래서 기존 지포스 RTX 4080 대비 눈에 띠게 늘어난 성능을 보이지 않는 이런 안 좋은 여론을 생각해서 가격을 인하해 현실적인 맞춘 가격으로 나온 것이 아마도 이 지포스 RTX 4080 SUPER 일 듯하다. 아쉽게도 지포스 RTX 4080 이 단종 수순에 들어가서 리테일 시장에서 남아 있는 수량만이 있고 추후 생산, 수입이 되지 않는다는 것을 감안하면 자연스럽게 이 지포스 RTX 4080 SUPER 가 가장 첫번째로 구입할 수 있는 퍼포먼스 그레이드의 그래픽카드 혹은 4K, UHD 해상도를 원할하게 즐길 수 있는 그래픽카드라는 점은 인정해야 될 부분이다.
오늘은 드디어 공개된 마지막 지포스 RTX 4080 SUPER 그래픽카드의 성능, 가격 등을 통해 이 그래픽카드가 지향하고 있는 점을 알아봤다. 과연 이 지포스 RTX 4080 SUPER 그래픽카드가 게이머들에게 사랑을 받을 수 있는 그래픽카드가 될수 있을지 그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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