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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식 유통된 프로세서와 그레이로 수입된 프로세서의 극명한 차이점은?

인텔7 공정, 모놀리식(원칩) 디자인 / 칩렛 디자인  


인텔의 "7" 공정은 엄밀하게는 10nm 핀펫 공정으로 현재 12세대 코어 데스크탑 프로세서 및 13세대 코어 데스크탑 프로세서에서 사용된다.  인텔에서는 추후 이보다 더 작은 인텔 "4", 인텔 "3" 공정으로 달라질 예정이다.   인텔 4 공정의 경우는 7nm 공정 그리고 인텔 3 는 5nm 공정 등으로 준비되어 있다.  인텔에서 공개한 보도자료에 따른 아래와 같은 로드맵으로 새로운 프로세서를 생산할 계획이다.



 

● 인텔 7(Intel 7)은 핀펫(FinFET) 트랜지스터 최적화를 기반으로 인텔 10나노 슈퍼핀(SuperFin)에 비해 와트당 성능을 약 10%~15% 향상시킨다. 인텔 7 기반 제품은 2021년 선보일 클라이언트 PC용 앨더 레이크(Alder Lake)와 2022년 1분기 생산 예정인 데이터센터용 사파이어 래피즈(Sapphire Rapids) 등이 포함될 예정이다.


● 인텔 4(Intel 4)는 EUV 리소그래피를 전면 도입해 초단파 빛을 사용, 매우 세밀하게 인쇄할 수 있다. 인텔 4는 면적 개선 뿐만아니라 와트당 약 20% 성능을 향상하며, 클라이언트 PC용 메테오 레이크(Meteor Lake), 데이터센터용 그래나이트 래피즈(Granite Rapids)를 포함 2023년 제품 출하를 위해 2022년 하반기에는 생산에 들어갈 예정이다.


● 인텔 3(Intel 3)는 추가적인 핀펫(FinFET) 최적화와 EUV 활용을 높여 인텔 4에 비해 와트당 성능을 약 18% 향상하고 추가적으로 면적도 개선한다. 인텔3는 2023년 하반기에 제품 생산을 시작한다.


● 인텔 20A(Intel 20A)는 옹스트롬(0.1nm) 시대를 여는 주요한 두 가지 혁신 기술인 리본펫과 파워비아를 활용한다. 리본펫은 인텔이 GAA(Gate-all-around) 트랜지스터를 적용한 것으로, 이는 인텔이 2011년 핀펫 이후 처음 선보이는 새로운 트랜지스터 아키텍처이다. 이 기술은 더 빠른 트랜지스터 스위칭 속도를 제공하는 동시에 더 작은 면적 구현이 가능하며 다중 핀과 구동 전류가 동일하다. 파워비아는 업계 최초로 후면 전력 공급을 구현한 인텔만의 제품으로 웨이퍼 전면에 전력 라우팅이 필요하지 않아 신호 전송을 최적화했다. 인텔 20A는 2024년에 생산에 들어갈 것으로 예상한다. 인텔 20A 공정 기술을 활용해 퀄컴(Qualcomm)과 협력할 수 있는 기회도 기대하고 있다.



▲ 인텔 코어 i9 13900K 프로세서의 IHS 제거 모습과 실리콘 다이 이미지 - 원칩 (모놀리식칩) 
 


하나의 다이로 만들어지는 원칩 (모놀리식) 방법은 전체 패키지를 하나의 다이에서 만들어 내야 하므로 높은 수율이 아니라면 유지하기 힘들다.  즉, 하나의 전체 실리콘 다이에서 높은 클럭으로 작동될 수 있는 프로세서 다이가 많이 나오면 이익이겠지만 이 완전한 코어 숫자가 작아 낮은 수율이라면 반도체 제조사들은 좋지 못한 수익을 낼 수 있다.  이와 반대로 여러 개의 로직을 쪼개 하나의 전체 패키지를 만드는 칩렛 구조는 하나의 프로세서에 여러 개의 공정을 섞어 완성품을 만들게 되므로 수율적인 부분에서 우위를 가져갈 수 있으며 블럭화된 해당 모듈만을 개선된 부분으로 대체할 수 있기 때문에 상품성 부분에서도 우위를 점할 수 있다.  그래서 이 두가지 패키지 방식이 서로 장점 및 단점이 존재하기 때문에 인텔, TSMC, 삼성 등 반도체 랩을 가지고 있는 제조사들이 모두 사용하고 있는데 완성된 반도체를 만드는데 자신이 유리한 방식으로 디자인 판매하고 있다.


정품(리테일) 박스, 벌크 (병행수입), 해외구매  



▲ 가격 비교 사이트인 다나와를 통해 확인해볼 수 있는 인텔 프로세서들의 가격대 및 판매처 


벌크 프로세서는 프로세서가 별도의 박스 패키지로 되어 있는 것이 아닌 프로세서 하나만 별도 포장되어 있는 제품을 뜻한다.  이 병행 수입 프로세서의 경우는 인텔과 정식 수입 계약을 맺고 있는 수입처인 인텍앤컴퍼니, 코잇, 피씨디렉트가 아닌 업체에서 수입을 한 것을 의미한다.   이 병행 수입 프로세서를 구입해도 성능적인 부분은 동일하지만 추후 프로세서에 문제가 생길 경우 사후 지원을 받기 위해서는 꼭 판매처에서 AS 기간, 사후 보상 규정 등을 꼭 살펴야 한다.  그 이유는 인텔 정식 수입사의 제품과 각기 다른 사후 보상 규정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정확하게 병행 프로세서를 탑재한 컴퓨터를 구입하거나 프로세서 하나만 구입해도 자신이 구입한 판매처가 없어지지 않는다면 어떻게든 사후 보증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하지만 이에 불필요한 시간을 소비하게 되고 더불어서 서비스 과정까지도 매끄럽지 않기 때문에 소비자들은 "인텔" 이라고 믿고 샀다는 낭패를 볼 수 있다.  그래서 인텔 프로세서가 탑재되어 있는 컴퓨터 시스템을 구입하게 된다면 구입처에서 꼭 인텔 정식 수입처의 프로세서인지 확인을 받을 필요가 있다. 


최근 들어 유튜브를 보게 되면.... 


포털 사이트, 유튜브 등 웹사이트 및 앱을 통해 조립 컴퓨터 등을 검색해보게 되면 적지 않은 숫자의 조립 컴퓨터 관련 유튜브 채널을 볼 수 있다.  이 채널들은 예전 용산 등에서 했던 오프라인 조립 시스템 판매점에서 온라인 판매로 진화한 부분인데 소비자들에게 다양한 정보와 팁을 주면서 수리, 판매, 유지 보수 등을 편집된 영상으로 보여준다.   특히나 컴퓨터를 사용하다가 발생할 수 있는 가장 큰 문제인 "고장" 부분을 찾아주는데 컴퓨터를 구성하고 있는 많은 주변기기들을 교차 장착 혹은 설치하여 고장난 부위를 찾아 교체를 해준다.  현실적으로 가정 혹은 사무실에서 컴퓨터를 사용하다가 부팅이 되지 않는다면 잉여로 가지고 있는 부품이 없기 때문에 이와 같이 교체를 통해 이상 주변기기들을 찾기가 불가능하다.   그리고 컴퓨터 주변기기의 특성상 하나의 제품이 조합을 이루어서 구성되며 PCB 기판 등의 소자들이 고장을 일으켜서 그 부분만을 납땜 등을 통해 교체해서 수리가 불가능하다.  


그래서 충분한 사후 기간을 갖고 있는 경우 대부분 1:1 제품으로 교체가 되는데 그래픽카드, 메인보드 등은 초기 불량의 경우는 새 제품으로 교체가 되지만 일정 시간이 지나가게 되면 새로운 제품이 아닌 수리가 된 동일한 제품으로 교체가 된다.  흔히 이야기 하는 "리퍼" 제품의 교환, 교체가 바로 그것이다. 


프로세서의 경우는 고장을 일으키게 되면 물론 찾기도 상당히 힘들 뿐더러 부분만 수리가 불가능하며 동일한 공정에서 만들어서 수율에 따라서 등급의 결정되는 프로세서는 제조사 입장에서는 새제품의 교체가 이득이다.  앞서 이야기한 조립 컴퓨터를 홍보, 판매하는 유튜버들의 컨텐츠 중에서 프로세서 불량에 대한 것들이 적지 않다.   프로세서의 불량이 찾기도 힘들지만 만약 찾게 된다면 메인보드에 설치되는 여러가지 주변기기 중에서 마지막에 의심을 하게 되는데 그 이유는 자체적인 불량율이 현저하게 낮게 때문이다.  하지만 이 현저하게 낮은 확율에 당첨되게 되면 전체 컴퓨터를 사용할 수 있으며 새것을 구입하게 되면 많은 비용을 들여야 한다. 


하지만 인텔에서 공식적으로 수입된 코잇, 피씨디렉트, 인텍앤컴퍼니 등을 통한 제품이라면 3년이라는 기간 동안 동일한 새제품으로 교체를 받을 수 있다.  그래서 컴퓨터를 수리, 다시 사용하는데 걸리는 시간을 최소화할 수 있다.  그리고 만약 구입한 영수증이 없더라도 프로세서의 고유번호 (시리얼)를 확인, 국내에 유통된 시점을 알 수 있기 때문에 이를 기준으로 3년 이라는 사후 보증 기간을 보장 받을 수 있다.  이와 반대로 비공식적은 채널을 통해 수입된 프로세서의 경우 사후 보증 서비스를 받을 수는 있긴 하나 이 프로세서를 수입한 하나의 업체를 찾아서 조치를 받아야 하며 최악의 경우 해외로 RMA 등을 보내야 하기 때문에 교체 시기가 몇 주가 걸릴지 그리고 해외 배송비까지도써야 하기 때문에 추가적인 비용까지도 감안해야 하며, 그래서 프로세서 고장은 개인이 판단해 내기 어려우며 만약 하나 고장을 일으키게 된다면 치명적이라고 볼 수 있다. 




▲ 인텔 공식 수입사를 통해 유통되는 인텔 프로세서의 경우는 프로세서의 고유 스티커 외에 인텔 공인 대리점 마다 다른 스티커를 확인할 수 있다.  


얼마 전 기사를 통해 인텔 통합 AS 센터에서 현재는 인텍앤컴퍼니, 코잇, 피씨디렉트가 각자 별도의 센터를 운용하여 사후 보증 서비스를 한다고 이야기한 바 있다.  아무래도 이렇게 분리가 된 가장 큰 이유는 앞선 3사가 프로세서 외에 다른 주변기기들의 수입 판매하기 때문이며, 더불어서 인텔의 낮은 프로세서 불량율로 인해 통합 AS 센터의 유지비용을 절약하기 위함으로 보인다. 


사실 처음 구매한 프로세서의 박스 혹은 위 이미지에서 볼 수 있는 것 처럼 일반적인 소비자들의 경우는 컴퓨터 본체 외관상으로 구별할 수 있으나 만약 이와 같은 스티버를 본체 외부에서 볼 수 없다면 프로세서 쿨러를 빼내어서 프로세서 히트 스레더를 통해 인텔 프로세서 정품 조회를 해야 한다.  



▲ 프로세서의 정품 여부는 프로세서의 Batch 넘버를 인텔 리얼CPU 홈페이지 조회에서 통해 바로 가능하다. 


만약 이와 같은 방법으로 프로세서 정품 조회에 성공해 보증 서비스 기간이 남아 있다면 확인된 정품 프로세서를 인텍앤컴퍼니 및 피씨디렉트 서비스 센터로 보내게 되어도 바로 조치, 즉 새 제품으로 교체를 받을 수 있다. 이와 같은 유연한 고객 서비스는 정품 인텔 프로세서를 사용하는 분들에게 조금 이라도 시간을 절약해 주기 위한 좋은 조치라고 보인다.  만약 이와 같이 본인이 정품 확인을 하지 못한 채, 인텔 서비스 센터로 보낸 후 정식 유통사 제품이라고 판정을 받지 못하게 되면 사후 보증 서비스를 받을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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