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의 제온프로세서-코어 프로세서의 상관관계는 예전 워크스테이션 이라는 중간 선택지를 두고 있었지만 제온 프로세서의 미친 듯한 라인업과 더불어서 인텔 코어 프로세서의 성능과 코어 숫자의 증가로 "워크스테이션" 이라는 개념 자체를 이제는 찾아보기 힘들어졌다. 그 만큼 서버 진영의 프로세서는 높은 가격으로 치솟았고 데스크탑 프로세서의 코어 숫자 및 성능도 미친듯이 올라갔다.
그래서 현재 시점에서 워크스테이션은 비싼 12, 13세대 코어 프로세서를 사용하고 고성능 그래픽카드를 사용하게 된다 정도로 이해하는 분들이 많다. 하지만 워크스테이션을 구축하려면 워크스테이션에 맞는 메인보드를 구입해야 되는데 왜냐하면 엄연하게 이 워크스테이션용 칩셋을 인텔에서는 만들고 있기 때문이다. 오늘 브레인박스에서 소개하는 이 메인보드가 그러하다. 인텔의 W680 칩셋을 사용하는 슈퍼마이크로의 MBD-X13SAE-F - 에스티컴 이다. 과연 이 메인보드가 어떤 특징을 가지고 있는지 천천히 살펴보도록 하자.
■ 슈퍼마이크로, MBD-X13SAE-F - 에스티컴
▲ 간략스펙 : 인텔(소켓1700) 인텔 W680 ATX (30.5x24.4cm) 메모리 DDR5 4400MHz (PC5-35200) 4개 메모리 용량:최대 128GB 확장슬롯 VGA 연결:PCIe5.0 x16 PCIe버전:PCIe5.0,PCIe3.0 PCIex16:2개 PCIex4:2개 PCI:1개 저장장치 M.2:3개 SATA3:8개 M.2 연결:PCIe4.0,NVMe 후면단자 D-SUB DVI HDMI DP USB 3.2 USB 3.1 USB 2.0 RJ-45 오디오잭 랜 오디오 유선랜 칩셋:Intel PHY I219LM, i225LM, Realtek RTL8211F 2.5기가비트 RJ-45:3개 오디오 칩셋:Realtek ALC888S 내부I O I O 헤더:USB 3.0 헤더,USB 2.0 헤더,USB3.2 Type C 헤더,TPM 헤더 시스템팬 4핀:5개 USB2.0 헤더:1개 USB3.0 헤더:1개
▲ 이 메인보드에 제공되는 악세서리는 사진에는 포함되지 않았지만 간단한 IO 쉴드 외에 4개의 SATA3 케이블 그리고 설치/보증서를 포함하고 있다.
▲ 이 메인보드의 전원부 구조는 DR.MOS 펫 기반의 7페이즈 구조다. 상당히 간략한 구조로 디자인 되어있다. 사용할 수 있는 프로세서의 최대 TDP 는 125W 이다.
▲ 메모리 지원은 4개의 DIMM 슬롯을 통해 듀얼 채널 구성시 최대 128GB 까지 확장이 가능한다 데스크탑용 메모리를 비롯하여 ECC 메모리를 지원한다. 최대 지원가능한 메모리 속도는 DDR5-4400 이다. 워크스테이션 이라는 목적에 맞게 사용할 수 있는 메모리 종류와 속도는 상당히 보수적으로 세팅 되어 있다.
▲ 시스템 케이스에 연결하는 USB 핀 헤더는 2가지 타입을 모두 지원하고 있어서 USB 타입C 포트를 지원하는 케이스에서 무리 없이 사용할 수 있다.
▲ 이 메인보드와 전원공급기의 연결은 표준 24핀 커넥터와 더불어서 8핀 12V 커넥터 하나 만을 지원한다. 예전 메인보드에서 볼 수 있는 흰색 포트로 되어 있는 것도 조금은 신기한 부분이다.
▲ 메인보드에 장착할 수 있는 스토리지는 SATA3 포트 8개를 지원해 하드디스크 및 2.5인치 SSD를 최대 8개까지 장착할 수 있으며 W680 칩셋의 소프트웨어 레이드를 통해 레이드 레벨 0, 1, 5, 10 까지 설정 사용할 수 있다.
▲ 메인보드에는 총 3개의 M.2 2280 규격의 SSD를 장착할 수 있는 슬롯을 가지고 있으며 PCIe 4.0 x4 스펙까지를 지원한다. 이 스펙을 지원하는 SSD를 장착하게 되면 프로세서의 PCIe 레인 혹은 W680 칩셋의 PCIe 레인에 연결된다.
▲ 인텔의 W680 칩셋의 발열은 간단한 히트싱크 하나 만으로 처리가 가능한데 이 칩셋의 소비전력은 6W 정도로 인텔 데스크탑용 칩셋과 대동소이하다.
▲ 이 메인보드는 독특하게도 레거시 장비를 장착할 수 있는 32bit PCI 슬롯을 가지고 있다. (사진상에 보면 흰색 슬롯) 그 외에 슬롯은 PCIe 5.0 혹은 PCIe 3.0 슬롯이다. 이 PCI 슬롯으로 해당 확장 카드를 아직까지도 사용해야만 하는 장비를 가지고 있다면 이 메인보드로 업그레이드, 교체시 계속 사용할 수 있다.
▲ 메인보드에 장착된 그래픽카드들을 연산용 혹은 추론 용으로 사용할 때 화면 출력을 담당하게되는 별도의 VGA 칩셋인 AST2600 이 장착되어 있으며 이를 위한 그래픽카드 메모리까지도 온보드 되어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단순히 스탠드 얼론 방식의 워크스테이션 구축시 외부에서 터미널 등으로 연결해서 사용할 수 있는 안정적인 지원 부분으로 이 부분은 서버와도 동일한 구성을 취하고 있다.
▲ 메인보드에는 상단히 많은 숫자의 랜 컨트롤러를 가지고 총 3개의 랜 포트로 3개의 아이피를 갖고 네트워크 상에서 여러가지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 2개의 기가비트 랜 컨트롤러와 하나의 인텔 2.5Gbps 급 유선 인터넷 랜 컨트롤러를 장착하고 있다. 사운드 코덱의 경우는 리얼텍의 ALC888S 를 장착하고 있다.
▲ 디스플레이포트, HDMI 포트는 인텔의 내장 그래픽스 코어 화면 출력용 포트이며 D-SUB, DVI 포트의 경우는 앞서 봤던 ASPEED AST2600 VGA 칩셋을 통해 콘솔 출력을 해준다. 그 외에 옆으로 USB 포트를 등을 가지고 있으며 그 중 하나는 USB 타입C 포트다.
■ ECC 메모리 지원, 온보드 VGA 지원, 본격 워크스테이션 메인보드, 슈퍼마이크로 X13SAE-F
오늘 기사를 통해 소개한 이 메인보드는 예전 우리가 흔히 봐 왔던 녹색 기판의 순수한 메인보드 로써의 역할로만 으로 만들어진 제품이었다. 워크스테이션 이라는 특징에 맞추어서 극한의 성능을 내기보다라는 극한의 안정성을 위해서 고려된 설계를 볼 수 있는데 메인보드의 전원부 및 W680 칩셋에 네이티브 방열판도 역시 알루미늄 소재의 히트싱크 만으로 처리가 되어있기 때문에 에이수스, 기가바이트 등의 메인보드 제조사들과는 완전히 다른 괘를 보여준다. 이런 류의 메인보드들은 사실 디자인 이라는 보이는 눈에 촛점이 맞추어져 있지만 이 메인보드는 그렇치 않다. 예전 그 때의 시간에 머물러 있는 듯한 느낌을 주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래도 아쉬운 부분은 M.2 2280 SSD를 장착할 수 있는 슬롯은 3개 지원하고 있으나 하나의 방열판도 제공을 하고 있지 않다는 점에서 이런 부분이 아쉬워 보인다.
높은 클럭의 오버클럭킹 DDR5 메모리를 사용하기보다는 정규화된 메모리 클럭과 ECC를 지원하는 메모리를 장착해야 하며 더불어서 별도의 칩셋을 통해 그래픽카드 (모니터 출력)를 지원하기 때문에 워크스테이션 외에 중급의 서버로 세팅도 할 수 있는 그런 메인보드라고 볼 수 있다. 메인보드에서 볼 수 있는 것과 같이 2의 PCIe 5.0 16배속 슬롯을 2개 가지고 있지만 2개의 그래픽카드를 설치할 경우 모두 8 배속으로 작동하며 시중에서 구입할 수 있는 플러워 타입 쿨러를 가진 지포스 RTX 30 시리즈 혹은 RTX 40 시리즈를 사용한다면 가성비 높은 딥러닝용 시스템도 구축이 가능하다. 입문용으로 딥러닝 등의 AI 혹은 추론용 학습 시스템을 저렴한 비용으로 구축하려는 분들이게 값비싼 제온 프로세서를 사용하기 보다는 인텔의 12세대 혹은 13세대 코어 프로세서를 워크스테이션을 구축하려는 분들에게 추천할 수 있는 그런 메인보드라고 평가를 내리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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