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드디어 AMD의 새로운 칩셋인 B450 칩셋 마더보드가 세상에 첫 선을 보였다. 드디어 AMD에서도 다양한 칩셋 변화를 가져가면서 예전에 비해 상대적으로 많은 마더보드를 가지게 되어 성능, 튜닝, 게이밍 등 다양한 분야에 대응할 수 있는 힘이 마련 되었다. 하나의 마더보드 제조사가 300 시리즈 그리고 400 시리즈까지 2개의 마더보드 라인업을 가지게 된 것은 AMD 입장에서는 천국만마를 얻은 형국이다. 이는 아무래도 인텔의 마더보드 종류가 AMD 마더보드 종류보다 적다는 이유로 판매량이 적지 않았다라는 인식에서 AMD 가 해결한 듯 싶다. 이런 연유로 300 시리즈 칩셋과 400 시리즈 칩셋에서 동시 사용가능한 라이젠 프로세서들은 현재 라이젠 프로세서가 갖고 있는 큰 장점 중에 하나일 것이다.
오늘 소개할 마더보드는 에이수스 ROG 라인업 중에서 메인스트림 라인업으로 자리 매김한 터프 시리즈 B450M-PLUS GAMING 마더보드이다. 과연 이 마더보드가 어떤 특징을 갖고 있는지 현재 라이젠 프로세서 중에서 가장 상위 프로세서인 라이젠7 2700X 프로세서와 함께 확인해 보도록 하자.
■ 에이수스, B450M-PLUS GAMING
제품의 크기는 일반적인 사용자 그리고 엔트리 게이머들에게 가장 선호할 만한 마이크로-ATX 규격이다. 그 외의 제품의 아웃 박싱의 아트워크 그리고 전체적인 마더보드의 디자인 형태는 기존 터프 라인업과 일맥상통한다.
현재 이 마더보드는 AMD의 프로세서 규격인 AM4 인데 현재 1세대, 그리고 2세대 라이젠 프로세서를 모두 사용할 수 있으며 베가 그래픽코어를 내장한 라이젠5 2400G, 2200G 프로세서를 사용할 수 있다. 이 두가지 프로세서는 서로 다른 PCIe 레인을 가지고 있는데 그래픽코어를 가지고 있지 않은 1세대, 2세대 라이젠 프로세서는 그래픽카드를 PCIe 16 배속으로 작동을 시키며 베가 코어를 내장한 프로세서의 경우는 PCIe 8배속으로 그래픽카드를 구동시킨다. 그 외에 프로세서를 위한 전원부는 디지털 6페이즈 구조이다. 에이수스에서는 이 전원부에 적용된 기술은 "DIGI+ VRM " 이라고 칭하는데 앞서 설명을 했듯이 6 페이즈 디지털 디자인으로 만들어졌다.
총 4개의 DDR4 메모리 슬롯을 가지고 있는 이 마더보드는 앞서 설명한 프로세서 종류 (베가 그래픽코어 내장 및 일반 라이젠 프로세서)에 따라 사용할 수 있는 메모리 속도 차이는 없다. 듀얼 채널 메모리 구조를 기본으로 최대 장착 가능한 용량은 64GB 이며, 사용할 수 있는 메모리 속도는 DDR4 3200(O.C.)/3000(O.C.)/2800(O.C.)/2666/2400/2133 MHz 까지 이다. 당연히 XMP 를 지원해 다양한 게이밍 메모리 장착이 가능하다. 이 오버클럭킹 메모리 지원 부분은 에이수스의 메모리 QVL (Qualified Vendors Lists) 를 통해 확인 후 사용하는 것이 좋다.
AMD가 상위 프로세서를 구입할 때 기본적으로 제공하는 쿨러 중에서 RGB LED 가 적용되어 있는 쿨러가 있다. 그 쿨러가 레이스 맥스와 레이스 프리즘 쿨러인데 이 쿨러들의 경우 마더보드에서 4핀 RGB 헤더를 가져야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 이 마더보드는 에이수스의 아우라 싱크가 적용되어 있는데 마더보드 상에 하나만을 지원한다.
이 마더보드는 전원공급기와 24핀 표준 커넥터와 8핀 12V 커넥터를 기본적으로 사용한다. 이 2개의 커넥터를 통해 마더보드에 안정적인 전원 공급을 한다.
하드디스크 및 SSD 등의 저장 장치는 총 6개의 SATA3 스토리지와 하나의 M.2 슬롯을 기본으로 제공한다. SATA3 포트의 경우 마더보드의 왼쪽 4개와 전원 커넥터 근처에 2개 이렇게 위치를 하고 있는데 만약 NVMe 기반의 M.2 SSD 를 장착하게 되면 전원 커넥터 근처의 회색 SATA5, SATA6 두 개의 포트를 사용할 수 없다. 이런 구조는 프로세서와 2개의 SATA3 포트는 PCIe 레인을 사용하기 때문인데 B450 칩셋이 지원하는 검은색의 4개 SATA3 포트는 레이드 0, 1, 10 이렇게 다양한 레이드 모드를 지원한다.
이 마더보드의 사운드 코텍은 리얼텍의 8채널 지원 ALC887-VD2 이 온보드 되어 있다. 그리고 사운드 코텍을 위한 캐패시터는 니치콘 사의 제품이 사용되었으며 DTS 커스텀 사운드를 지원해 헤드셋을 연결했을 때 좋은 음질을 낸다. 그리고 인터넷 연결을 위한 기가비트 랜은 리얼텍의 RTL8111H 가 사용되었는데 랜 케이블을 통해 외부에서 들어올 수 있는 전기 충격에서 마더보드를 보호하기 위한 터프 랜가드 기술이 적용되어 있다.
그래픽카드의 보다 안정적인 지지 및 장기간 사용시 높은 신뢰성을 확보하기 위해 에이수스의 세이프 슬롯이 적용된 PCIe 16배속 슬롯이 사용되었다. 그 외에 이 마더보드가 가지고 있는 확장 슬롯은 PCIe 1배속 슬롯과 4배속 슬롯이다.
터프 로고로 디자인된 IO 쉴드 가드는 플라스틱 소재로 되어 있으며 기존에 다른 마더보드에 사용되던 것과 동일했다. 그리고 마더보드의 IO 쉴드 구성은 DVI 포트 하나와 HDMI 포트가 있는데 이 포트는 베가 그래픽코어가 내장된 라이젠 프로세서를 위한 것이다. 그리고 PS/2 포트 하나와 2개의 USB 2.0 포트, USB 3.1 Gen1 포트 2개와 USB 3.1 Gen2 포트 2개 이렇게 총 6개의 USB 포트를 지원한다. 그 중에 USB 3.1 Gen2 포트 중에 하나는 타입C 포트이다.
■ 마더보드 바이오스 보기
최근 대부분의 마더보드들은 인터넷만 연결이 되어 있는 환경에서 편리하고 빠른 바이오스 (펌웨어) 업데이트 방법을 제공한다. 에이수스에서도 이 "온라인 업데이트"를 지원하는데 이 펌웨어 업데이트 과정을 거치기 위해서는 IO 쉴드에 USB 메모리를 꼽은 후 바이오스 옵션을 통해 EZ Flash3 유틸리티를 선택하면 자동적으로 진행해 준다.
우선 인터넷을 연결하게 되면 에이수스 서버에 접속하여 최신 버전을 자동적으로 찾아주며 업데이트 파일이 있는 경우 해당 서버에서 ZIP 형식의 파일을 다운로딩을 받아 꼽아둔 USB 메모리에 압축을 푼 후 자동적으로 업데이트 해준다. 이 일련의 과정은 3~5분 정도의 시간을 필요로 한다.
큰 틀의 변화가 없는 이지모드, 어드밴스드 모드 바이오스 모드
큰 틀에서 본다라면 기존의 에이수스 마더보드의 바이오스 구성과 디자인 등은 크게 변화가 없다. 전체적으로 인텔 마더보드 바이오스 들과 구분이 되는 것은 특별히 없었다.
■ 라이젠7 2700X 에서 기본 성능은?
테스트의 진행을 위해서 마더보드에 설치된 하드웨어 및 운영체제는 아래와 같다.
스토리지 : 마이크론 MX500 500GB, 웨스턴디지털 블랙 3D NVMe 1TB
그래픽카드 : EVGA 지포스 GTX 1080 Ti
메모리 : ADATA DDR4-2666
운영체제 : 윈도우10 프로 64비트
시스템의 전체적인 성능은 상위 칩셋인 X470 기반의 마더보드와 사용했을 때와 크게 차이는 없었다. 시스템의 전체적인 성능은 마더보드 특히나 마더보드의 칩셋 차이 보다라는 사용하는 프로세서, 그래픽카드, 스토리지 등에 변화되기 때문에 그러하다. 라이젠7 2700X 프로세서가 낼 수 있는 최고의 클럭 수치는 베이스 클럭이 3.7GHz 이며 부스트시 4.3GHz 이다. 앞선 2개의 테스트 시 프로세서의 작동 클럭을 확인해 봤더니 아래와 같았다.
테스트 도중에 프로세서는 4.2 GHz 대 이상에서 꾸준하게 풀로딩이 되고 있다는 것을 볼 수 있으며 이와 더불어 그래픽카드도 역시 풀로딩이 되고 있다는 것을 간단한 차트로 확인할 수 있었다.
SATA3 포트 및 M.2 NVMe 성능은?
▲ 좌, SATA3 SSD의 성능 / 우, M.2 스토리지의 성능
브레인박스를 통해 많이 테스트가 되었던 마이크론의 MX500 500GB 모델과 웨스턴디지털의 블랙 3D NVMe 1TB 성능은 인텔 칩셋 기반 그리고 다른 AMD 칩셋 기반 마더보드와 비슷한 수준으로 측정이 되었다. 주변기기 특히나 스토리지의 성능 부분은 AMD 프로세서를 사용하더라도 100% 끌어낼 수 있다.
CPUZ 를 통해 확인해본 프로세서 및 기타 칩셋 정보들
■ 에이수스 터프의 이름값을 할 수 있는 라이젠용 마더보드 B450M-플러스 게이밍
현재 인기를 끌고 있는 라이젠 프로세서 계열은 65W 의 TDP 를 가지고 있는 라이젠5 2600, 2600X 제품 들이다. 이 2가지 프로세서의 가장 큰 장점은 동급의 인텔 코어 i5 프로세서가 6코어 만을 가지고 있지만 해당 프로세서는 6코어 / 12 스레드를 지원하는 높은 멀티 프로세싱 환경을 제공한다. 멀티 코어 부분에서 상위 스펙을 가지고 있는데다가 그와 더불어 현재 수급 불안정 문제로 인해 상대적으로 인텔 계열의 프로세서의 가격이 올라가서 현재는 상대적으로 가성비가 좋아진 상태이다.
그래서 기존의 A320, B350 칩셋에 이어서 새롭게 등판한 B450 칩셋까지 마더보드 제조사들은 자사의 일반 모델, 게이밍 모델 등 상당히 종류가 많은 마더보드들을 생산하게 되면서 자연스럽게 게이머들 그리고 일반 소비자들에게 선택의 폭은 넓어지게 되었다. 그 관점에서 이 마더보드를 보면 상당히 반가운 제품임에는 분명하다. 그리고 에이수스에서는 최근 인텔 300 시리즈 칩셋 마더보드 라인업에 "터프 게이밍" 시리즈를 넣어서 큰 인기를 끌었는데 이 마더보드 역시 사용자들에게 많은 관심을 받게 될 그리고 에이수스가 이 터프 라인업에 큰 무게감을 실어줄 것이기 때문에 상당히 공격적인 마케팅 전략을 취할 것으로 예상된다.
오늘 소개한 B450 칩셋 기반의 B450M-PLUS GAMING 마더보드는 테스트를 위하여 최고 상위 제품인 라이젠7 2700X 프로세서를 사용하여 진행이 되었지만 "라이젠5" 계열의 프로세서에게 가장 걸맞는 제품일 듯 하다. 마더보드의 가격대 그리고 이 가격대의 마더보드를 구입하려는 분들에게는 라이젠7 계열의 프로세서는 비싼 가격이기 때문이다. 현재 65W 의 TDP 를 갖고 있는 프로세서는 피나클 릿지, 라이젠5 2600, 2600X, 2700 프로세서이며 가격대는 18만원 대, 21만원 대, 27만원 대 판매가 이루어 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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