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서는 마더보드 제조사 라는 이미지가 상당히 강하며 아직까지도 마더보드 제조사를 기본으로 하고 있지만 그래픽카드 및 SSD 그리고 게이밍 기어 까지로 그 영역을 확장해 가고 있는 바이오스타 컴퓨텍스 부스를 찾았다.  이번 행사에서는 어떤 신제품들을 들고 나왔는지 확인해봤다. 

■ 다양한 모드 PC 그리고 비트 코인용 마더보드 전시

작년 부터 컴퓨터 업계에서는 이 "비트코인 (혹은 가상화폐)" 의 광풍을 안 좋게 보는 분위기가 강했다.   광풍이 휘몰아친 1년 정도의 시간이 지난 최근에는 별도의 독립적인 시장으로 꾸준하게 그 규모를 유지해 나갈 것이라고 예측하는 전문가들이 많아졌다.   그렇다 보니 각기 마더보드 제조사들은 기존의 PC용 마더보드 외에 PCIe 1배속 혹은 많은 USB 포트를 가지고 있는 가상화폐 전용 마더보드들을 꾸준하게 개발 출시하고 있다. 

바이오스타에서도 인텔 프로세서 기반의 비트코인 채굴용 마더보드 외에 AMD 라이젠 프로세서를 사용할 수 있는 채굴용 마더보드 등을 전시하였으며 더욱더 흥미가 가는 것은 실제 그래픽카드를 꼽아 채굴을 진행하고 있는 모드 PC 등도 전시를 하고 있으며 바이오스타에서는 추가적으로 "마이닝 닥터" 라는 앱을 통해 실시간으로 장착되어 있는 라데온 혹은 지포스 그래픽카드의 작동 상태를 모니터링 할 수 있도록 하고 있었다. 

■ 독특한 컨셉의 M.2 NVMe 스토리지 소개 

전시되어 있는 제품들 중에서 NVMe SSD의 작동 상태와 내부의 온도 등을 외부 LED를 통해 실시간으로 알 수 있는 독특한 컨셉의 스토리지도 전시하고 있었다.  

M500G SSD는 최대 용량 512GB 캐시 512MB가 장착되어 있는 3D TLC 기반의 NVMe 지원 SSD도 PCIe 2레인 만을 활용하여 최대 읽기 1,450MB/s 그리고 최대 쓰기 1000MB/s 정도의 성능을 낸다. 그리고 이 제품은 2개의 LED를 통해 NVMe 의 읽기 및 쓰기 작동 상태와 NVMe 에서 발생하는 열에 대한 모니터링이 가능하며 알루미늄 방열판으로 마무리 되어 있었다.   온도 부분의 표시하는 LED가 녹색일 경우 안정적인 온도로 이 SSD가 작동한다고 보면 된다. 

■ 컴퓨텍스 행사 기간 중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

지나가는 관람객들에게 관심을 끌려면 아리따운 모델들을 활용하는 방법도 있겠지만 아마도 가장 효율적인 것은 경품을 나누어 주는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하는 것이다.  바이오스타에서도 자사의 게이밍 기어 중에 하나인 기계식 키보드를 나누어 주며 이벤트의 중간 중간에 모델들의 댄스 타임 등으로 지나가는 관람객 들의 발길을 사로 잡았다. 

각기 전시 부스 마다 비교적 꼼꼼하게 타임 테이블을 짜서 별도의 이벤트 등을 통해 다양한 경품들을 지급하고 있으니 대만 컴퓨텍스에 참관할 분들이라면 부스 입구에 있는 이벤트 시간표를 꼭 확인해 보고 방문을 하는 것이 좋다.  조금만 적극적으로 어필을 해도 다양한 기념품 등을 손에 넣을 수 있다.   그리고 외국인 들에 대해서 보다 호의적이라는 것도 참고 하면 좋다. 

■ 바이오스타 부스의 이모저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