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형 노트북, 그리고 일반적인 데스크톱 시스템에서 와이파이를 사용하려면 아무래도 외부 주변기기 혹은 마더보드의 슬롯에 꼽는 형태의 랜 카드를 꼽아 와이파이를 사용해야 한다. 이런 무선 와이파이 확장 주변기기는 일반적인 컴퓨터에서 무선 랜을 사용해주는 게이트웨이이다. 현재 컴퓨터의 관점에서 보면 2가지 주변기기를 통해 가능한데, 첫번째는 USB 포트를 이용하는 방법과 두번째는 PCIe 슬롯을 이용하는 방법이다. 하지만 일반인들이 가장 범용적으로 간단하게 사용할 수 있는 방법은 바로 "USB 포트"를 이용하는 방법이다. USB 포트는 최근 2.0 버전에서 3.1 Gen1 혹은 USB 3.1 Gen2 으로 빠르게 넘어가고 있는 상황이다.
오늘 소개할 제품은 일반 컴퓨터 혹은 노트북에서 가장 빠르게 무선 와이파이 그리고 높은 다운로딩 속도를 낼 수 있는 듀얼 밴드 AC1200 를 지원하는 넷기어의 A6210 와이파이 USB 어댑터 이다. 과연 이 제품이 어떤 다운로딩 속도를 내는지 확인해 보도록 하자.
■ 넷기어 AC1200 와이파이 USB 3.0 어댑터 A6210
자, 우선 이 제품은 USB 2.0 포트 보다라는 USB 3.0 포트에 연결을 해야 최대의 대역폭이 나온다. 그 이유는 아무래도 USB 2.0 이 가지고 있는 낮은 대역폭 때문이다. 실제 아래 측정 결과에서 볼 수 있 듯이 5.0GHz 대역폭에서는 300Mbps 급 이상의 다운로딩 속도가 나오기 때문 USB 2.0 이 가지고 있는 이론상 대역폭이 480Mbps 이지만 이에 1/10도 되지 않은 낮은 대역폭을 실제 상황에서 보여주기 때문이다. 그래서 가능하면 이 제품으로 빠른 인터넷 다운로딩 속도를 내기 위해선 USB 3.0 포트에 연결하는 것이 좋다. (USB 2.0 포트에서는 아무래도 다운로딩에 대한 손실이 생긴다.)
이 랜카드의 다운로딩 스펙은 AC1200 까지 인데 이 속도는 2개의 밴드가 하나로 묶였을 때 낼 수 있는 최고의 속도이다. 그 외에 고급형 공유기에서 지원하는 "빔포밍" 기술도 역시 지원한다.
제품은 간단하게 USB 스틱 타입의 랜 카드 본체와 컴퓨터와 연결을 해줄 수 있는 추가적인 USB 독 그리고 설명서, 보증서 및 드라이브 DVD 정도가 들어 있다.
포함되어 있는 USB 독을 통해 다양한 방식으로 거치가 가능한데, 조금 아쉬운 점은 제공되는 USB 독의 바닥을 마그네틱 처리를 해서 철재에 붙게 만들었다면 조금 더 다양한 높이로 설치가 가능하지 않았을까 싶다.
하지만 USB 랜 카드 답지 않게 제품의 우측 하단에 "WPS" 버튼을 가지고 있어 이를 지원하는 공유기가 있다면 별도의 비밀번호 설정이 없이 바로 와이파이 망에 접속이 가능하다.
■ 드라이버 및 넷기어 지니 앱의 활용
우선 반가운 점은 기본적으로 윈도우 10 프로 64비트 환경에서는 별도의 드라이버 설치 없이 자동적으로 드라이버를 잡아주어 사용하는데 아무런 제약이 없다라는 점이다.
▲ 좌, 윈도우10에서의 기본 드라이버 / 우, 넷기어에서 제공하는 드라이버
약간 다른 화면으로 캡쳐가 되었지만 실제 2개의 드라이버는 장치관리자 > 네트워크 어댑터 안에 구분 이름만이 달랐으며 사용하는데 어떤 문제도 발생하지 않았다.
넷기어 지니 네트워크 앱 및 드라이버의 설치
넷기어의 홈페이지를 통해 그리고 포함되어 있는 드라이버 DVD 안에 있는 앱을 설치하게 되면 윈도우 하단 트레이바 우측 하단에 넷기어 지니 앱이 자동적으로 등록이 되며 사용하고 있는 무선 네크워크의 신호 세기 그리고 다양한 와이파이 망을 스캔해서 알려준다. 아쉽게도 아직 이 앱은 한글화 하여 제공을 하고 있지 않았다.
무선 와이파이 네트워크에 접속하기 위해서는 기본적으로 비밀번호를 넣는 방식이 오래 전부터 사용되어 왔지만 공유기의 WPS 버튼을 통해 별도의 비밀번호 입력이 없어 바로 와이파이 망에 접속도 가능한 방법이 있다. 이 A6210 USB 어댑터 랜카드는 이 WPS 버튼을 지원해 공유기에서 WPS 버튼을 한번 누른 후에 이 무선 랜 어댑터에 WPS 버튼을 누르게 되면 별도의 비밀번호 입력 없이 바로 와이파이 망에 접속이 가능하다.
이번 기사에서 보여드릴 테스트를 위해 넷기어의 공유기인 나이크호크 X4S (R7800) 에 연결하여 듀얼 밴드 망 마다 다운로딩 속도를 측정했으며 테스트 방법은 일반적인 사무용 컴퓨터를 통해 벤치비 사이트를 접속 후 2가지 채널 마다의 다운로딩 속도를 알아봤다.
자, 우선 듀얼 밴드 주파수 중에서 2.4GHz 대 와이파이 망에 접속을 하여 다운로딩 속도를 측정해봤다. 실제적으로 측정된 다운로딩 속도는 94Mbps 와 업로딩 속도는 86Mbps 정도 였다. 이 정도의 속도는 브레인박스에서 진행했던 다른 와이파이 카드와 비슷한 정도 였다.
두번째 테스트는 5.0GHz 대 와이파이 망에 연결을 하여 다운로딩 속도를 측정해봤는데 측정된 다운로딩 속도는 340Mbps 였으며 업로딩 속도는 300Mbps 정도 였다. 이 정도의 다운로딩 속도면 무선 와이파이 카드 치고는 상당히 만족스러운 성능이라고 볼 수 있을 듯 했다.
■ 꼽기만 하면 윈도우10에서 바로 사용 가능 휴대가 간편한 USB 타입 그리고 빠른 다운로딩 속도를 지녀
USB 지원 주변기기들의 가장 큰 미덕을 바로 "플러그앤플레이"가 언제 어디서 든지 쉽고 빠르게 할 수 있다라는 점일 것이다. 그 점에서 이 제품이 가지고 있는 장점은 그 외에 안테나를 접거나 펼수 있도록 만들어 두어 보다 사용하는데 편리했다.
그리고 다운로딩 속도는 어떤가? 5.0GHz 망에서 테스트로 확인해본 속도는 약 300Mbps 급의 정도 였기 때문에 와이파이 속도 치고는 상당히 빠른 수준이다. 이 다운로딩 속도 하나만 보더라도 이 제품이 가지고 있는 만족도는 상당히 높을 듯 하다. 그 외에 랜 카드의 WPS 버튼을 통해 어떤 공유기 와도 쉽게 연결이 가능하다는 점 또한 이 제품이 가지고 있는 하드웨어적인 장점이라고 볼 수 있다. 이를 WPS 버튼을 가진 USB 타입의 랜 카드는 이 제품 외에 본적이 없다.
이 제품이 PCIe 슬롯에 꼽는 확장 카드 방식이 아닌 USB 포트를 이용한 어댑터 타입이기 여러가지 장비에 범용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장점이 이 제품이 가지고 있는 가장 큰 매력이 아닐까 싶다. 그리고 5.0GHz 를 지원하는 듀얼 밴드 공유기를 사용하고 있다라면 이 제품이 가지고 있는 높은 다운로딩 속도는 체감할 수 있을 것이며 자신이 사용하고 있는 유, 무선 공유기가 빔 포밍 기술이 적용되어 있다라면 와이파이 신호를 보다 노트북 혹은 데스크톱에서 잡을 수 있기 때문에 4K 혹은 HD 급 유투브 컨텐츠 등의 멀티미디어 컨텐츠의 재생은 물론 이거니와 다양한 온라인게임과 실시간 HD 스트리밍 또한 모두 감상할 수 있을 듯 하다. 현재 이 제품의 가격은 6만원 대로 오픈 마켓을 통해 구입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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