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브레인박스에는 인텔 Z370 칩셋과 AMB B350 칩셋 기반의 미니 ITX 마더보드가 유독 많이 들어오는 듯 하다. 미니 ITX 기반의 마더보드가 유독 출시가 많은 이유는 아무래도 기존 컴퓨터 시스템 보다 작은 크기를 선호하는 사람들이 조금씩 이지만 늘어나고 있다라는 반증이기도 하겠다. 오늘 브레인박스에서 기사로 소개할 제품은 바로 슈퍼마이크로 제조하여 (주)에스티컴퓨터에서 출시할 C7Z370-CG-IW 게이밍 마더보드이다. 과연 이 제품이 어떤 특징으로 만들어 졌는지 천천히 살펴보도록 하자.
■ 슈퍼마이크로 C7Z370-CG-IW
슈퍼마이크로에서는 조금은 복잡한 형식으로 마더보드의 제품명을 정한다. 그 중에 CG는 "Core Gaming" = 게이밍 마더보드 라인업을 의미하는데 이 마더보드의 경우는 작지만 게이밍에 걸맞는 최고의 퍼포먼스와 RGB LED가 적용되는 등 화려함까지도 더했다.
앞서 이야기 했듯이 비록 작은 크기의 미니 ITX 규격의 마더보드이지만 패키지된 박스의 크기는 일반적인 ATX 규격의 제품과 동일하다.
마더보드 본체 외에 상당히 두툼한 크기의 한글 매뉴얼을 포함하고 있으며 많은 SATA3 하드디스크를 장착하는 경우 포트와 스토리지의 정확한 인식을 위한 SATA3 케이블용 레이블 (네임 택)을 추가적으로 제공하고 있다. 그리고 "슈퍼O" 의 로고 스티커도 추가적으로 제공한다.
그 외에 마더보드에 내장되어 있는 무선 802.11ac, 블루투스 모듈을 위한 2개의 안테나를 포함하고 있으며 SATA3 케이블 2개와 IO 쉴드 등을 제공한다.
마더보드의 후면에는 2280 스펙을 지원하는 하나의 M.2 슬롯이 있으며 사진상으로 봤을 때 마더보드의 오른쪽 끝에는 RGB LED가 총 12개 적용되어 있는 것을 육안으로 확인할 수 있다. 이 RGB LED는 4개씩 3개의 쌍으로 독립적으로 작동된다.
다시 한번 마더보드의 전면 및 후면에 있는 M.2 슬롯을 보게 되면 2개가 모두 2280 스펙 하나만을 지워하는데 마더보드 전면에 있는 M.2 슬롯의 경우는 칩셋 방열판과 오묘하게 디자인이 잘 되어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그리고 이 2개의 M.2 슬롯은 레이드 0과 1를 지원하는데 이는 마더보드의 바이오스를 통해 설정할 수 있다.
이 마더보드의 전원부는 6페이즈 디지털 전원부 구조로 사용된 캐패시터 및 초크 등은 상당히 고급스럽다. 이 컴포넌트들은 대부분이 슈퍼마이크로의 서버에서 사용되는 그 것들과 동일하다.
이 마더보드의 사운드 코덱은 리얼텍의 상급 코덱인 ALC 1220 이 사용되었으며 7.1 채널의 HD 사운드를 출력해 준다. 그리고 IO 쉴드에넌 5개의 스테레오 플러그와 하나의 광출력 단자를 가지고 있다. 마지막으로 USB 3.1 Gen2 를 지원하기 위해 추가적인 ASMedia 의 칩셋이 사용되었다. 그리고 미니 ITX 마더보드의 좁은 공간을 활용하기 위해 2핀 케이블로 수은 배터리가 연결되어 있다.
Z370 칩셋이 기본적으로 제공하는 SATA3 포트는 총 6개 이지만 이 마더보드에서는 4개의 SATA3 포트 만을 가지고 있다. 조금 적은 숫자라서 불만일 수도 있겠지만 2개의 M.2 슬롯을 제공하기 때문에 스토리지 확장성 부분에서는 크게 떨어지지 않는다.
전원공급기와 연결되는 전원 입력 부분은 표준 24핀 커넥터와 8핀 12V 커넥터 이렇게 2개로 이루어진다. Z370 칩셋 기반의 대부분 이런 형태를 구성이 되는데 이는 ATX, 마이크로 ATX 등에서도 동일한 구조이다.
마더보드의 후면을 통해 주변기기와 연결이 되는 통로인 IO 쉴드는 2개의 화면 출력 포트를 가지고 있는데 HDMI 포트와 디스플레이 포트가 그것이다. 2개의 출력 단자가 모두 하나의 케이블을 통해 음성까지도 출력을 해주기 때문에 상당히 편리한 지원을 하고 있다고 볼 수 있다. 그 외에 4개의 USB 3.1 Gen1 포트와 2개의 USB 3.1 Gen2 포트를 가지고 있는데 Gen2 포트의 경우는 타입A와 타입C 이렇게 서로 다른 규격으로 구성된다.
그 외에 그래픽카드와 연결하기 위한 PCIe 슬롯은 스틸 아머도 처리가 된 제품을 사용하고 있으며 2개의 DDR4 메모리 슬롯도 역시 동일한 스틸 아머가 채용되었다. 메모리 확장은 2개의 슬롯을 통해 최대 32GB 까지 확장이 가능하며 인텔의 XMP를 통해 최대 3733MHz의 메모리까지도 사용이 가능하다.
■ 이지모드와 어드밴스드 모드의 바이오스
앞선 다른 슈퍼마이크로의 마더보드를 리뷰 하면서 산듯하게 달라진 바이오스에 대해서 언급한 바 있다. 이제 슈퍼마이크로에서는 2가지 바이오스 모드를 통해 사용자들도 하여금 편리하게 마더보드의 옵션을 조정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 좌측의 메뉴를 통해 세세한 옵션에 접근할 수 있는 "어드밴스드 모드"
슈퍼마이크로의 슈퍼O 마더보드의 적지 않은 변화 중에 하나는 앞서 설명했듯이 2가지 모드로 전환이 가능한 바이오스와 독특하고 이쁜 한글 폰트가 적용된 한글 지원 부분이다. 이지보드와 더드밴스드 모드의 전환은 바이오스 화면 상단에 있는 토글 버튼을 클릭하면 쉽게 전환이 가능하며 F12 키를 통한 바이오스 스크린샷 기능 역시 깔끔하게 추가 되었다. 그리고 바이오스 화면의 스크린 샷은 "메뉴명와 시간"의 조합을 자동적으로 확장자를 만들어 주기 때문에 자신의 바이오스 옵션 저장 등의 상태를 시간과 메뉴명에 따라 쉽게 식별이 가능하다.
■ 작고 강력한 게이밍 시스템을 필요로 하는 게이머들에게
앞선 여러 차례 미니 ITX 규격의 마더보드들을 설명하면서 앞으로 적지 않은 게이밍 시스템들이 미니 ITX 의 작은 크기로 인해 큰 장점을 가질 것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이는 게이머들이 작지만 강력한 시스템을 보다 원하기 때문으로 보이는데 이와 더불어 미니 ITX 규격을 지원하는 시스템 케이스 및 그래픽카드 들도 적지 않게 많이 출시가 될 것이기 때문에 올 해 미니 ITX 시장은 작년보다 큰 폭으로 성장하지 않을까 싶다.
인텔, AMD 프로세서 플랫폼 간에 미니 ITX 마더보드 들이 가지고 있는 공통점 중에 하나는 바로 "블루투스 및 무선 와이파이"를 대부분 지원한다라는 점이다. 이는 작은 크기 이지만 무선으로 빠르게 와이파이를 통해 인터넷을 접속하며 블루투스를 통한 키보드, 마우스 등의 주변기기와 연결을 쉽게 하기 위함이다. 그리고 시스템 본체와 모니터를 연결하더라도 이 무선을 활용하여 비교적 먼 거리에서 컴퓨터를 제어 및 게임을 즐길 수 있기 때문에 이런 환경을 시나리오로 구성하고 미니 ITX 규격의 마더보드들을 공통적으로 디자인 하기 때문으로 보인다.
이런 저런 확장성과 성능 부분에서 마이크로 ATX 혹은 ATX 규격의 마더보드와 미니 ITX 규격 마더보드를 비교하는 것은 현재 상황으로 보자면 크게 의미가 없으 정도로 동일하다고 보면 될 듯 하다. 물론 미니 ITX가 추가적인 확장 슬롯이 없기 때문에 그래픽카드 외에 다른 주변기기를 장착하기 힘든 구조이지만 많은 분들이 그래픽카드 하나 만을 구입해서 시스템에 장착하는 현실이기 때문에 적은 확장 슬롯도 역시 큰 단점은 아닐 것이다. 단지 미니 ITX 규격의 마더보드들 대중화의 걸림돌은 바로 이 마더보드가 가지고 있는 "가격"적인 부분일 것이다.
일반적인 사용자들이 미니 ITX 규격 마더보드를 처음 본다면 "어라 상당히 작은 크기인데도 불구하고 비싸네." 란 생각을 많이들 하고 있다. 비록 작은 크기이지만 아직 마이크로 ATX 혹은 ATX 규격에 비해 많은 숫자가 판매 되지 않기 때문에 그러한데 올해 대중화의 급물살을 타면서 인텔, AMD 의 하위 칩셋을 사용한 미니 ITX 규격의 마더보드도 많은 종류 출시 될 것으로 보이는데 이로 인해 전세대 미니 ITX 마더보드들 보다라는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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