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한 해, 게이밍 모니터 시장의 급성장은 아무래도 고성능 그래픽카드의 성능을 요하는 "FPS" 장르의 큰 성장에 기인한다. 최근 들어서도 모니터는 144Hz 이상의 고주사율을 가지고 있는 스펙과 커브드 1800R, 마지막으로 그래픽카드의 주사율을 자동적으로 조절해주는 AMD 프리싱크 및 엔비디아의 지싱크 등 모니터도 적지 않은 변화를 거치고 있는 시기이다. 그 외에 모니터들의 가장 큰 변화 중에 하나는 모니터 화면의 대형화도 꼽을 수 있을 듯 하다. 현재 모니터의 주력 모델들은 아직도 24~27 인치 형 모니터를 선호하고 있지만 조금만 더 욕심을 부리면 그보다 큰 중소기업에서 만든 32인치형 그리고 40인치형 모니터까지도 저렴한 가격에 구입이 가능하다.
그렇다면 대형 모니터를 선호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이것은 "모니터" 라는 하나의 컴퓨터 주변기기에서 최근에는 모니터를 사용한 다양한 주변기기가 고해상도 모니터를 필요로 하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IPTV , HDR 등을 지원하는 콘솔 게임기 등 똑똑한 대형 모니터 하나만 사용하게 되면 많은 영상 장치들을 붙일 수 있는 시대가 된 것이다. 오늘 브레인박스에서 기사를 통해 소개할 모니터 제품은 바로 "커브드", "AMD 프리싱크 지원", "콘솔 게임기의 HDR 지원", "마지막으로 40인치 형" 모니터인 경성GK의 "큐닉스 UHD4026R CURVED HDR HOT 무결점 모니터" 이다. 과연 이 모니터가 어떤 특징을 가지고 있는지 천천히 살펴보도록 하자.
■ 큐닉스 UHD4026R CURVED HDR HOT 무결점 모니터
이 모니터의 가장 큰 외형적인 특징은 바로 "깔끔한 알루미늄 베젤" + "1800R의 곡면율을 가지고 있는 커브드 PVA 패널" 일 것이다. 그 중에서 커브드 패널은 아직까지 많은 사용자들의 호불호가 갈리는 부분이지만 모니터의 중앙에서 봤을 때 일반 평면과는 다른 느낌을 주며 이로 인해 몰입감이 늘어난다라는 사실은 부정할 수 없을 듯 하다. 그 외에 제품의 전체적인 무게는 10kg 이며 소비전력은 58W, 대기 및 절전 모드시에는 0.4W 정도를 소모한다.
모니터를 다양한 암과 벽면에 고정시키기 위해 "베사 마운트" 홀을 기본적으로 제공한다. 이 베사 마운트 홀이 있어야 벽면에 그리고 다양한 모니터 암에 부착하기가 쉽다. 그리고 모니터 암의 경우는 이 모니터가 가지고 있는 무게가 10kg 정도 이기 때문에 이 무게를 지탱할 수 있는 제품을 구입하는 것이 좋다.
해당 모니터의 구성품은 모니터 스탠드를 비롯하여 간단한 설명서와 여분의 나사가 제공된다.
모니터의 전원 공급은 컴퓨터와 동일한 규격의 케이블을 통해 되는데 필자의 생각으로는 별도의 외부 어댑터를 사용하는 방식에 비해 편리함을 준다. 케이블이 길이 그리고 잦은 이동시에는 이 방식이 어댑터 방식보다 훨씬 간편한다. 그리고 포함되어 있는 HDMI 케이블은 2.0 스펙을 지원하는 제품으로 저가의 HDMI 케이블 보다 선의 두께 자체가 상당히 두꺼운 편이다. 게이블의 길이는 1.2m 정도 이다.
■ 간단한 모니터의 설치
모니터의 설치는 상당히 간편하다. 우선 제품에 포함되어 있는 스탠드와 연결하기 위해 "스패이서"가 포함되어 있는 나사를 1차적으로 고정시켜준다. 그 후에 별도의 마개로 그 나사를 조여준 부분에 끼워주면 된다.
그 후에 포함되어 있는 스탠드에 남은 3개의 나사를 채결하게 되면 조립이 완료된다. 포함되어 있는 나사의 종류가 2가지 서로 다른 연결 부위에 사용이 되기 때문에 이 부분만 서로 엇갈리게 끼우지 않는다면 모니터와 모니터 스탠드를 체결하는데 큰 어려움은 없다.
■ 그 외의 모니터들의 특징들
모니터 화면을 기준으로 주면 왼쪽 뒷편에는 모니터의 전원 및 메뉴 등에 나오는 옵션 등을 선택 및 "조이스틱" 방식의 버튼이 자리를 잡고 있다. 일반적으로 모니터 전면 오른쪽 하단에 많은 버튼 등을 마련하여 메뉴 및 옵션 등을 선택하는 방식보다 하나의 조이스틱 버튼으로 처리를 하고 있는데 편리성 보다 높혀 주고 있다.
마이크로 USB 포트를 통해 연결하는 "핫키 버튼"은 모니터에 있는 메뉴 등을 빠르게 불러올 수 있으며 미리 설정 되어 있는 모니터 입력 포트의 변환과 로우 블루 라이트 필터 조정, LOS 모드 버튼, 마지막으로 화면 모드를 표준 게임, FPS 게임, RTS 게임 등 3가지로 빠르게 바꿀 수 있게 해준다.
그 외에 전원 입력 부분과 3.5파이 스테레오 사운드 포트, 그리고 하나의 디스플레이 포트와 3개의 HDMI 포트를 확인할 수 있다. 그 중에서 HDMI 포트의 경우는 1번 포트가 HDMI 2.0 과 MHL 연결을 지원하는데 가능하면 이 포트에 콘솔 게임기를 연결하는 것이 좋으며 HDMI 2번, 3번에는 IPTV 포트를 연결하는 것이 좋다. 그리고 가능하면 디스플레이 포트와는 컴퓨터와 연결을 하는 것이 좋은데 그 이유는 아래 단락에 자세하게 설명을 하겠다.
■ 라이젠5 2400G 프로세서를 통한 프리싱크 기능 확인
현재 이 모니터에서는 라데온 그래픽카드에서 사용할 수 있는 "프리싱크 기능"을 지원하는데 애석하게도 HDMI 포트에서는 이를 활성화 할 수 없다. 이 부분은 아직 제품의 설명서에는 표기가 되어 있지 않은데 간단한 테스트로 이 부분을 확인해 봤다.
앞서 컴퓨터와는 가능하면 디스플레이 포트로 연결을 하라고 한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그리고 대부분의 콘솔 게임기 및 IPTV 등은 디스플레이 포트를 가지고 있지 않고 거진 100% 정도 HDMI 포트와 연결이 되기 때문에 가능하면 다양한 출력 장치를 가지고 있는 그래픽카드의 혹은 내장 그래픽코어를 활용할 경우 마더보드의 IO 쉴드에 있는 디스플레이 포트에 연결하는게 추후 다른 영상 출력 장치와의 확장성을 고려할 때 좋을 것이다.
■ 간단한 게이밍 환경에서 모니터의 화질
최근 들어 라데온 그래픽카드의 드라이버인 "아드레날린"은 여러가지 면에서 안정성과 편의성 그리고 외부 SNS 연결 등을 강화하면서 예전 버전에 비해 편리한 인터페이스로 많이 달라졌다. 이번 레이븐 릿지 프로세서가 출시가 되면서 이를 지원하는 드라이버 역시 그래픽카드용 드라이버와 큰 차이를 보이고 있지 않은데 그 중에서 게임탭은 자신이 설치한 게임을 자동적으로 찾아서 별도로 관리해 줄 수 있게 개선 되었다.
우선 그래픽카드의 성능 보다라는 프로세서의 성능에 크게 민감한 게임인 "스타크래프트2"를 간단하게 테스트로 돌려봤다. 그리고 해당 모니터에서 자동적으로 해상도 및 옵션 등을 어떻게 잡아 주는 확인해봤다.
옵션 하나만으로 봤을 때 "높음" 옵션으로 모든 것을 다 활성화 해주며 모니터의 해상도는 1080p 로 그리고 주사율은 기본으로 설정을 해준다. 그리고 당연히 프리싱크는 활성화를 시킨 상태이다.
오버워치의 경우는 이상하게도 UHD 해상도에서는 풀 스크린으로 활성화기 되지 않는 버그가 있었다. 그래서 테두리 없는 창 모드로 1080p 해상도로 세팅을 하고 옵션 부분은 오버위치가 가지고 있는 기본 프로파일로 두고 다른 설정을 하지는 않았다. 그래픽품질의 경우는 "중간" 으로 설정이 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우선 레이븐 릿지 라이젠5 2400G 프로세서가 가지고 있는 4코어 / 8스레드의 넉넉한 성능은 스타크래프트2를 돌리기에는 전혀 부족함이 없는 스펙이다. 거기에 베가 코어가 가지고 있는 성능 탓인지 "높음" 이라는 옵션을 가지고 충분히 게임을 즐길 수 있을 정도의 속도와 화질을 보여주었다. 오버워치의 경우는 동일한 해상도로 했을 때 옵션 자체를 "중간" 으로 잡아서 진행을 했는데 이 게임에서는 2가지 정도를 알 수 있었다. 레이븐 릿지 프로세서가 가지고 있는 베가 코어의 한계가 약 30~20 프레임 내외로 나와서 "어느 정도 게임이 가능한 수준" 이라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는데 높은 전투 장면을 보다 원할하게 하려면 이 보다 낮은 해상도를 선택하는 것이 좋을 듯 했다. 그런데 여기에서 프리싱크를 활성화, 비활성화를 하면 이 또한 적지 않은 차이를 보여주었는데 비활성화를 하게 되면 눈에 띄이게 끊긴 현상이 보이는 반면, 활성화를 시키기 되면 끊김 현상이 확연하게 줄어드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 게이밍 모니터 외에 다양한 영상 출력 장치의 높은 활용도
우선 이 모니터의 크기에 대해서 먼저 이야기를 해야할 듯 하다. 이 모니터가 가지고 있는 크기는 무려 40인치나 된다. 30인치의 크기는 대각선 길이로 치면 1미터 에 해당될 정도로 상당히 큰 편이다. 이런 대형 모니터를 컴퓨터 용 하나만으로 사용한다라면 이 제품의 사용도는 무척이나 떨어진다. 평균적으로 40인치나 되는 크기를 가진 모니터를 컴퓨터 용으로 사용하려면 적어도 1.8미터에서 2미터 떨어져서 사용을 해야 하는데 그러기엔 책상이 좁고 사용자와의 거리가 너무 가깝기 때문이다. 게다가 이 모니터의 최대 해상도인 UHD 급 3840 X 2160 로 설정을 하게 되면 실제 모니터의 사용을 위해서는 윈도우10 기반으로 볼 때 아이콘 및 폰트의 크기를 200% 정도로 해두는 것이 그나마 사용할만한 설정인 듯 하다.
하지만 1080p 기준으로 본다라면 IPTV 와 콘솔 게임기 등에서 탁월한 활용도를 보여준다. 예를 들어 원룸에서 혼자 생활을 하는 분들이라면 TV 용 모니터로, 콘솔 게임기용 모니터로 그리고 컴퓨터 모니터로도 사용할 수 있는 높은 활용도를 가졌다라는 점이다. 이를 간접적으로 뒷받침 해주는 것이 바로 이 모니터가 가지고 있는 입력 포트의 숫자이다. 이 모니터는 디스플레이포트 1개와 3개의 HDMI 포트를 가지고 있는데 이 포트 들은 모두 사운드와 영상을 동시에 출력하는 포트들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HDMI 포트를 넉넉하게 가지고 있는 것도 이 포트를 기본 지원하고 있는 다양한 영상 출력 장치가 많다는 것을 감안하면 나름 최선의 선택을 한 듯 하다. 단지 이 부분에서 조금 아쉬운 것은 바로 사운드를 출력하는 별도의 스피커를 내장하고 있지 않다는 점이다. 이 모니터를 구입하는 분들이라면 이 부분만 잘 보완해서 스피커를 장만한다면 상당히 쓸만한 다용도 모니터로 활용할 수 있을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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