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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버 품질이 나의 데스트탑 PC로, 에스티컴 SuperO(슈퍼오) C7B250-CB-ML 메인보드

슈퍼마이크로의 게이밍 데스크톱 메인보드 서브 브랜드인 SuperO (슈퍼오)는 인텔의 7세대 코어 프로세서 출시와 맞물려 무난한 시장 진입에 성공하였다.  최근 오버클럭킹 그리고 화려한 LED로 데코레이션을 가미한 메인보드들에 열광하는 게이머 및 유저도 있는 반면 한쪽으로는 모든 것을 메인보드의 안정성 및 품질에 구매 포인트를 갖고 있는 유저도 있는 생각에 다양한 게이머 혹은 유저 풀을 갖고 있는 국내 DIY PC 시장의 다양성에 좋은 점수를 줄 수 있다. 

 

서버 품질이 나의 데스트탑 PC로, 에스티컴 SuperO(슈퍼오) C7B250-CB-ML 메인보드  

 

오늘 소개할 메인보드는 아직 국내에 정식으로 출시가 되지 않았지만 조만간 (주)에스티컴퓨터를 통해 출시할 슈퍼오의 B250 칩셋 기반의 메인보드인 C7B250-CB-ML 이다.  이 메인보드가 어떤 특징과 외형을 갖고 있는지 이번 기사를 통해 확인해 보도록 하자. 

 

우선 슈퍼마이크로의 슈퍼오는 총 3가지 정도의 라인업을 갖고 있다.  첫번째로 하이엔드 유저들을 위한 퍼스널 게이밍, 주력 게이밍 시장을 위한 코어 게이밍 마지막으로 사무환경 및 PC 방 등에서 사용할 때 최적의 성능을 보여주는 코어 비지니스이다.   오늘 브레인박스에서 소개할 메인보드는 바로 3번째 라인업인 코어 비지니스로 제품명 사이에 "CB" 라고 네이밍에 자신이 속한 라인업이 표기가 되어 있다. 

인텔의 B250 칩셋은 22nm 공정으로 만들어졌으며 소비전력은 약 6W 로 상당히 소비전력량을 갖는다.  이 칩셋은 인텔의 옵테인 메모리를 지원하며 6세대와 7세대 코어 프로세서를 사용할 수 있다.  PCI 익스프레스는 3.0 버전을 지원하며 최대 12 레인을 갖고 있다. USB 포트는 총 12개를 갖고 있는데 USB 3.0 포트가 6개 USB 2.0 포트가 6개로 구성할 수 있다.  인텔의 B250 칩셋은 6W의 낮은 소비전력으로 인해 낮은 발열량을 갖는데 대부분의 메인보드 제조사들이 알루미늄 방열판으로 충분한 발열이 가능하기 때문에 이를 따르고 있다.  

이 메인보드에 장착된 사운드 코덱은 리얼텍의 ALC888S 로 7.1 채널을 지원한다.  사운드 코덱 주변에 있는 캐패시터는 니치콘 등의 오디오 전문 회사의 제품은 아니다. 

이 메인보드에 사용된 랜 컨트롤러는 인텔의 i219v 싱글 포트 기가비트 이더넷 컨트롤러를 사용하고 있다.  저가의 메인보드의 경우 랜 컨트롤러도 리얼텍 사의 제품을 사용하는 경우가 많으나 이 메인보드의 경우는 고가의 인텔 랜 컨트롤러를 사용하고 있었다.  이 랜 컨트롤러는 10BASE-T, 100BASE-TX, 1000BASE-T 까지 지원한다.


프로세서의 안정적인 전류 및 전압을 주기 위해 3+2 페이즈 구조의 전원부 설계를 하고 있다.  사용된 부품들은 많은 분들이 자주 보지 못하고 있는 부품인데, 서버에 사용되는 모스펫과 드라이버 그리고 초크가 사용되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는데, 그 중에 일반적인 다른 메인보드 사들이 사용하고 있는 초크의 크기가 작았다. 


메인보드에 장착되어 있는 PCIE 슬롯은 총 3가지로 16배속, 4배속, 1배속 슬롯을 갖고 있다.  이 슬롯의 형태는 인텔의 B250 칩셋이 갖고 있는 스펙을 그대로 구현해 둔 것이다.  그리고 아시다 시피 인텔은 100 시리즈 칩셋을 출시하면서 구형 슬롯인 PCI를 완전히 퇴출 시켰다.  그래서 B250 칩셋도 역시 PCI 슬롯을 가지고 있지 않다. 


16배속 PCIE 슬롯 옆으로 M.2 SSD를 장착할 수 있는 슬롯이 위치하고 있다.  이 슬롯을 통해 SATA 타입 혹은 NVme 타입의 SSD를 장착할 수 있다.  하나의 슬롯만을 갖고 있기 때문에 옵테인 메모리를 장착할 경우 2.5 인치 SATA3 타입의 SSD를 메인 스토리지로 사용해야 한다.  이 메인보드에 사용할 수 있는 M.2 규격은 2280, 2260, 2242 이렇게 총 3가지 규격의 M.2 SSD를 장착할 수 있다.


B250 칩셋이 지원하는 최대 SATA3 포트의 숫자는  6개이며 이 메인보드는 이를 적용하여 6개의 SATA 포트를 지원하고 있다.  SATA 포트의 위치는 그래픽카드의 간섭을 받지 않는 위치로 잘 자리를 잡고 있다. 

이 메인보드는 최대 64GB의 용량까지 DDR4-2133 메모리를 장착할 수 있다.  2개의 채널로 구성이 되기 때문에 같은 색상의 메모리 슬롯 위치에 같은 스펙을 갖는 메모리를 꼽게 되면 듀얼 채널로 동작한다. 

사운드 출력은 5.1 채널이 가능하며 총 4개의 USB 3.0 포트와 2개의 USB 2.0 포트 그리고 VGA 출력을 위해 DVI, HDMI 그리고 디스플레이 포트를 갖고 있다.  아무래도 사무 환경 그리고 일반적인 사용자들에게 어떤 LCD 모니터라도 쉽게 연결할 수 있는 포트를 지원하고 있다.   그리고 PS/2 키보드와 마우스를 지원하는 포트도 갖고 있었다. 




무엇인가 복잡하지 않은 넉넉한 디자인을 갖고 있는 슈퍼오 C7B250-CB-ML 메인보드 

이 메인보드의 레이아웃을 실제 보게 되면 기타 다른 제조사의 메인보드들과 달린 칩셋과 슬롯 등의 부품 그리고 전원부 마지막으로 온보드는 다양한 핀 헤더 등이 큼직 큼직 하며 그 사이들의 간격들이 넓직 넓직 하다.  하지만 무언가 빠진 듯한 휭함이 느껴지지 않고 정말 담백하라 라는 느낌을 받을 수 있는 정도로 디자인 그리고 레이아웃이 상당히 좋다.  이런 메인보드의 설계 방식은 바로 서버 혹은 워크스테이션에 적용되는 디자인과 흡사함을 지울 수가 없었다.  

슈퍼오는 이처럼 슈퍼마이크로에서 디자인을 했다라는 것을 너무 나도 쉽게 느낄 수 있는 보드의 레이아웃이었다.  이런 메인보드의 디자인과 레이아웃 그리고 사용된 소자들로 인해 마치 서버 및 워크스테이션을 개인용 PC로 사용하고 있다라는 착각 마저도 들게 한다.  

앞서 잠깐 설명을 했듯이 화려함 만을 찾는 게이머들의 유저도 있는 반면에 이런 시원 시원한 깔끔한 레이아웃을 좋아하는 사용자들도 물론 존재하기 때문에 실제 이 메인보드가 출시가 되었을 때 적지 않은 인기를 끌 것으로 예상이 되는데, 일단 이런 품질이다 보니 비싸다.  그렇기 때문에 개인이 한장 한장 구입해서 사용하는 건 그럭 저럭 납득할 수 있겠지만 PC 방 등에 대단위로 사용될 때는 조금 더 합리적인 가격 정책을 가지고 접근 한다면 이 메인보드를 대중화 시키는데 조금 더 쉽지 않을까 생각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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