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적인 개인이 사용하는 컴퓨터와 서버의 가장 큰 차이점은 바로 무엇일까?
상당히 두리뭉실한 질문이긴 하나 몇 가지로 차이점을 요약할 수 있다. 첫번째는 인텔의 프로세서 라인업이 완전히 다르다는 것이다. 인텔은 데스크톱에 제온 이라는 라인업을 통해 상당히 많은 숫자의 프로세서를 출시하고 있다. 인텔은 데스크톱을 기준으로 보면 코어 i3, i5, i7 이렇게 세분화 하고 있고 동일하게 "E" 시리즈를 통해 E3, E5, E7 이렇게 3가지로 동일하게 라인업을 갖고 있다.
몇가지 인텔의 서버 제품군 프로세서를 간단하게 소개를 하자면, 최고 상위 E7 모델의 경우 7개의 제품을 갖고 있으며 최고의 모델은 60MB의 캐시 메모리를 갖고 있는 제온 E7-8893 V4 제품과 E7-8891 V4 프로세서이다. E7-8893 V3 프로세서는 60MB의 캐시 메모리를 갖고 있지만 4개의 코어와 8개의 스레드를 갖고 있으며 최대 3.2GHz 속도 그리고 140W의 소비전력을 갖는다. 그리고 E7-8891 V4 프로세서는 동일한 캐시 용량을 갖고 있지만 2.8GHz의 낮은 클럭속도 그리고 10개의 코어와 20 스레드를 갖고 있다. 이 프로세서의 소비전력은 165W 이다.
마지막으로 하나의 더 프로세서를 소개하자면 E7-8890 V4 프로세서로 이 프로세서는 2.2GHz의 낮은 클럭으로 작동을 하지만 무려 24개의 코어와 48개의 스레드를 갖고 있다. 인텔이 E7 제품군에 이처럼 프로세서 코어 갯수과 클럭 속도로 세분화를 한 이유는 서버에 목적성에 맞게, 즉 많은 코어를 통해 DB 등의 트렌젹션을 동시 처리하는냐? 아니면 단일한 테스크를 빠르게 처리하는냐 하는 서버의 설계 목적에 따라 구분을 하고 있기 때문이다.
두번째는 바로 스토리지 이다. 스토리지는 예전에 비해 상당히 다른 양상으로 발전을 하고 있다.
많은 하드디스크 즉, 고용량 하드디스크가 꾸준히 더 발전을 하고 있으며 이 부분도 "사용목적"에 따라 세분화의 양상을 가고 있다. 이런 것은 아무래도 통신 환경의 빠른 발전과도 관련이 있는데 데이터를 저장해서 보기 보다라는 실제 스트리밍을 통해 컨텐츠를 소비하는 성향이 커지기 때문일 것이며, 이에 따라 클라우드라고 불리는 서버에서 데이터의 부담감은 더욱 커졌다. 그리고 스트리밍 시장에서도 고화질이 대세를 이루며 점차적으로 달라지고 있는 탓에 서버의 저장 용량은 보다 커질 것이며 이에 따른 제품들은 지금 보다 더욱더 발전할 듯 하다.
그렇기 때문에 이에 맞춘 개인용 하드디스크, 나스용 저전력 하드디스크, 보다 빠른 성능을 끌어내며 안정성을 높은 엔터플라이즈 하드디스크 등 현재보다 더 앞선 기술이 적용된 제품이 앞으로도 계속 나올 듯 하다.
달라지지 않고 있는 하드디스크 어레이 방식
이 쯤에서 서버에 저장이 되는 하드디스크의 저장 방식의 방식을 이야기 안할 수 없다.
그 가운데에도 아마 인텔을 다시 한번 언급하지 않을 수 없다. 인텔에서는 ICH 라고 불리는 메인보드 2개의 칩셋 중에서 하나를 4개의 SATA 스토리지를 장착할 수 있던 것에 비해 현재는 최대 6개까지 장착할 수 있도록 지원 숫자를 늘렸으며 최근 칩셋인 Z270 칩셋에서는 M.2 라는 방식 지원한다.
그리고 이 인텔의 칩셋에서는 총 3가지 방식의 RAID 방식을 지원한다. RAID(레이드) 0, 1, 10 이렇게 총 3가지를 지원하는데 많은 분들이 알고 계시듯이 속도를 위한 레이드 0 그리고 하드디스크의 백업 및 빠른 복구를 위한 미러링 레이드 1 그리고 레이드 0과 1를 혼용해서 속도와 백업을 동시에 할 수 있는 레이드 10 이렇게 간단하게 요약을 할 수 있다. 하지만 데스크탑에서 레이드를 구성하는 것은 레이드의 완벽한 속도와 안정성을 담보하기 힘든 부분이 있다.
오늘 소개할 브레인박스에서 소개할 제품은 인텔의 기본적인 칩셋에서 레이드를 구현하는 방식이 아닌 외부 컨트롤러를 통해 이를 구현했을 때 차이점을 보기 위해 마이크로세미 (아답텍)의 ASR 8805E V2 컨트롤러이다.
이 제품이 갖고 있는 스펙은 정말 화려하다. 간단하게 몇가지 특징적인 스펙을 확인해 보자면 서버의 입장에서 보면 데이터 베이스 처리 부분에 그리고 개인 워크스테이션 에서는 비디오 편집에 최적의 제품이라고 설명을 하고 있으며 인텔 칩셋의 바이오스 기반의 레이드와는 달리 하드웨어 칩셋으로 구현했다는 점, 앞서 설명을 했던 인텔의 칩셋과 동일하게 레이드 레벨 0, 1, 10 이렇게 3가지를 지원하고 있으며, 아마도 가장 큰 것은 바로 완전한 레이드의 성능을 끌어 내기 위해 온보드 상에 1,600MHz로 동작하는 DDR3 512MB 메모리로 별도의 캐시 메모리를 장착하고 있다는 것이다. 그리고 윈도우 기반의 운영체제에서 가장 많은 스토리지 성능 영향을 미치는 4K 섹터 읽기 쓰기를 지원한다는 점도 눈에 띄인다.
▲ 마이크로세미의 ASR-8805E V2 컨트롤러는 메인보드의 PCIE 3.0 슬롯을 통해 데이터를 전송한다. 이 컨트롤러가 작동하는 속도는 PCIE 8배속으로 작동한다.
▲ 이 컨트톨러는 기본적으로 일반 슬롯의 가이드가 장착이 되어 있으나 번들로 제공하는 로우프로파일 가이드를 장착하면 1U, 2U 등의 작은 사이즈의 서버에서도 장착이 가능하다.
▲ 하드디스크 및 SSD 연결은 내부에 2개의 SAS HD (SF-8643) 커넥터를 통해 최대 8개의 스토리지를 연결할 수 있다. 그리고 SATA, SAS 등을 모두 지원하므로 하드디스크 및 SSD를 어렵지 않게 연결할 수 있다. 각 포트는 최대 12 Gbps 속도로 데이터를 전송할 수 있다.
▲ 해당 컨트롤러의 가장 핵심인 칩셉은 패시브 방식의 알루미늄 방열판을 장착하여 발열 문제를 처리하였다. 하지만 그래픽 카드 칩셋과는 달리 발열량은 현저하게 낮다. 해당 컨트롤러의 동작 온도는 0도 부터 최대 55도 까지 이다.
▲ 레이드 및 일반 하드디스크를 사용할 때도 조금이라도 더 입,출력 성능을 끌어 올리기 위해 1600MHz로 동작하는 DDR3 512MB 를 캐시로 활용하여 보다 인텔의 메인보드 칩셋에서 사용되는 레이드와는 차원이 다른 성능과 속도를 낸다.
▲ 위 사진의 핀 헤더는 “FLASH” 핀은 HDA mode connector 라고 명칭하며, RAID컨트롤러 펌웨어 또는 BIOS가 손상되거나 펌웨어 업데이트에 실패 했을 경우 FLASH 점퍼를 사용하여 재설정 할 때 필요한 핀 헤더이다.
▲ 이 컨트롤러는 내부에 2개의 미니 SAS HD 케이블을 통해 하드디스크 혹은 SSD와 연결이 된다. 아쉽게도 해당 케이블의 가격은 약 3~4만원 선으로 이 제품에는 별도로 제공이 되지 않기 때문에 추가적으로 구매를 해야 한다.
본격적인 테스트 및 리뷰는 2부에 업로드 예정
실제 레이드 레벨 별로 많은 테스트 그리고 서버에서는 환경 마지막으로 데스크톱에서 인텔 칩셋 기반의 레이드와 성능 차이는 내일 올라갈 2부에서 본격적으로 보도록 하겠다. 그리고 마이크로 세미에서 추가적으로 제공하고 있는 소프트웨어인 maxView Stroage Manager 활용 등을 통해 펌웨어의 업그레이드 그리고 윈도우 리눅스 등의 운영체제에서의 지원 정도 등을 모두 살펴보도록 할 것이다. 가장 중요한 성능의 차이를 본격적으로 확인해 드리도록 하며 이번 회를 마친다. 내일 올라갈 2부를 기대하길 바란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오늘 리뷰를 진행한 ASR 8805E 컨트롤러는 8개의 하드 디스크를 장착할 수 있는 8포트 지원 모델이다. 고가 이지만 이보다 4개의 포트를 갖고 있는 하위 모델도 역시 있다. 사실 서버에서는 모르겠지만 일반적인 인텔의 메인보드에서 기본적으로 6개의 SATA 포트를 지원하기 때문에 워크스테이션에서 사용하기에는 추가적인 4포트 정도면 정말 넉넉하다고 볼 수 있다. 이 제품의 모델 명은 ASR 8405E 란 모델로 두번째 숫자인 8이 4로 바뀐 것만 다르다. (8에서 4로 줄은 것이 바로 지원하는 SATA 포트 숫자를 의미한다.)
아무래도 가격적인 부분에서 8포트 제품보다는 저렴하기 때문에 워크스테이션에서 이미지 편집 등으로 인해 8개까지 고용량 하드디스크를 연결할 필요가 없는 분들이라면 오히려 이 제품이 좋은 선택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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