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게임 대회 및 오프라인행사를 하게 되면 유독 눈에 크게 띄이는 것은 바로 헤드셋, 모니터, 키보드, 마우스 등이다.  실제 작년 부터 화려한 게이밍 기어들이 너무 많이 출시가 되고 있어서 소비자들은 혼돈 스럽기도 하지만 헤드셋, 키보드, 마우스 등을 하나의 브렌드로 맞추는 흔히 "깔맞춤"을 하여 통일성을 높이는 게이머들 그리고 사용자들이 많은 편이다. 

오늘 브레인박스에서 소개할 게이밍 기어는 키보드, 마우스 등에 빛이나는 것을 좋아하는 분들이라면 한번 구입해 볼만한 그리고 제닉스의 키보드 마우스를 사용하고 있는 분들이라면 구매 리스트에 올릴 만한 따끈 따끈한 신상 스톰엑스 퀘이크 게이밍 헤드셋이다. 

▲ 스톰엑스 퀘이크 게이밍 헤드셋은 제닉스 기존의 제품들과 통일성을 유지하고 있는 패키징 방식을 취하고 있었으며 간단한 설명서 정도 만이 추가 되어 있었다. 실제 이 헤드셋은 USB 입력 포트가 있는 컴퓨터, 노트북 등에 연결을 하게 되면 별도의 드라이버 설치가 필요 없이 바로 사용이 가능하며, USB 포트에 헤드셋을 끼우게 되면 컴퓨터, 노트북의 사운드 출력 포트가 비활성화 되면서 바로 사용이 가능했다. 

▲ 게이밍 헤드셋의 좌측에는 고감도 마이크와 USB 케이블이 연결이 되어 있다. 

▲ 헤드셋과 컴퓨터의 원할한 연결을 위해 USB 케이블의 길이는 약 2.4m 정도에 달한다.  어지간히 먼 곳에 컴퓨터에 있다고 해도 넉넉하게 헤드셋을 연결할 수 있도록 배려하고 있다. 

제닉스, 스톰엑스 퀘이크의 또 다른 매력 포인트

게이밍 헤드셋이 가져야할 기본적인 덕목 중에 하나는 게임을 진행하는 중에 보다 높은 현실성 있는 음질을 통해 게이머들에게 몰입감을 주어야 한다는 점이다. 그 점에서는 이 헤드셋은 대구경 50mm 다이나믹 드라이버 유닛을 사용하고 있는 풍부한 음질을 보여준다.  또한 헤드폰의 좌측에 별도의 볼륨 스위치와 바이브레이션을 켜고 끌 수 있는 스위치를 제공하고 있다.   

별도의 소프트웨어 방식이 아닌 하드웨어 스위치를 제공하는 것은 게이머들에게 보다 직관적으로 그리고 빠르게 이 기능을 활성화 / 비활성화 할 수 있기 때문에 개인적으로는 상당히 선호하는 방식인데 이 부분의 호불호가 갈릴 듯 하지만 결론적으로 상당히 편리하다.

음질과 더불어 화려함을 더한 게이밍 헤드셋

기본적인 음질 외에도 게이머들이 보다 혹 하게 할 수 있는 것는 바로 외형일 것이다.  이 헤드셋은 귀에 닿는 이어폰 외부에 추가적은 LED 를 장착하여 상당히 화려하다.  LED의 움직임 패턴 반 시계 방향으로 RED, GREEN, BLUE, 다시 GREEN, YELLOW, RED, BLUE 순으로 달라진다.  헤드폰을 보게 되면 위, 아래가 반대로 움직이는데 묘한 화려함을 준다.  조금 아쉬운 분이라면 헤드폰에서 나오는 소리에 따라 유기적으로 패턴 등이 변화할 수 있다 라든가 LED의 패턴을 보다 다양화하여 게이머가 선택할 수 있다라면 보다 만족스러울 듯 싶었지만 이 부분은 아쉽지만 지원하지 않는다.  

제닉스, 스톰엑스 퀘이크의 음질은? 

50mm 드라이버 하나로, 고음과 중금 그리고 저음을 내다 보니 아무래도 음질의 투영도는 각기의 유닛을 쓰는 스피커에 비해서는 당연히 떨어질 수 밖에 없는 구조이다.  실제 이 스톰엑스 퀘이크의 음질은 중음과 저음에 촛점이 맞추어져 있었는데, 이는 대부부의 게임들이 고음 보다라는 중음과 저음이 많이 나오는 구조상의 문제로 보이는데 실제 이 제품은 중음과 저음이 비교적 만족스러웠다.  게임을 하기에는 비교적 나쁘지 않은 음질을 보여주었다. 그리고 FPS 기반의 게임들 오버워치 등에서도 게임 중간 중간에 바이브레이션이 오는 부분은 상당히 재미있었다. 

또한 컴퓨터를 통해 다양한 음원 파일들 (MP3, FLAC) 등을 들어보면 만족스러웠던 음질은 바로 FLAC 으로 된 고음질 파일을 들었을 때 였다.  실제 이 파일 규격은 무압축이다 보니 음질에 대한 손실이 별로 없고 특히나 고음 부부의 투영도가 상대적으로 다른 음원 표준 보다 높기 때문에 이런 결과를 보이는 듯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