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메인보드의 트렌드를 만든 기가바이트의 게이밍 메인보드
국내에서 큰 게이밍 메인보드를 생각하면 아무래도 에이수스를 떠올리기 쉽다. ROG 라는 브렌드 자체를 오래도록 해왔지만 이를 꾸준히 진화시켜 그래픽카드로까지 확대를 해가고 있는 상황으로 본다면 더욱더 그러하다. 하지만 기가바이트 역시 만만치 않은 반격을 가하고 있는 모양세이다. 작년에 무려 6300억 이상의 매출을 올린 컴퓨존의 판매 자료를 보면 기가바이트 메인보드가 어느 정도 에이수스의 판매 수량을 넘어서는 큰 성장세를 보였던 것은 사실이다. 그렇치만 아직도 경쟁사에 밀리는 부분은 바로 "게이밍" 브렌드가 주고 있는 프리미엄 이미지였다.
그래서 기가바이트에서는 자사의 게이밍 기어 브렌드인 AORUS (어로스)를 메인보드 부분까지 확대하였으며 이는 인텔의 새로운 칩셋 출시에 발맞추어 진행이 되었다. 이제 화살은 활시위를 떠났다. 과연 기가바이트의 새로운 브렌딩 전략이 리테일 및 용산 그리고 게이머들에게 어떤 영향을 미칠지는 시간을 두고 확인해봐야할 것이다. 오늘 브레인박스에서 소개할 제품은 어로스 메인보드의 가장 많은 판매고를 올리게 될 제품인 Z270X-GAMING 7 제이씨현 시스템(주) 메인보드이다. 과연 이 메인보드가 어떤 특징을 보이고 있는지 리뷰를 통해 천천히 살펴보도록 하자.
AORUS Z270X-GAMMING 7 제이씨현
이번 기가바이트 메인보드들은 기본적인 패키징 방식은 전세대 제품과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 원박스 형태로 메인보드 및 기타 부속품들이 들어 있었다. 간단하게 사진을 통해 메인보드의 이모 저모를 살펴보도록 하자.
▲ 필자가 본 첫번째 인상은 메인보드의 외형도 특이하지만 달라진 메모리 슬롯의 외형에 굉장히 놀랬다.
▲ 오버클럭킹을 위한 별도의 하드웨어 버튼을 온보드 하는 것은 이제 고급 메인보드들의 기본이다.
▲ Z270 GAMING7 메인보드의 큰 백미는 바로 메모리 슬롯 사이에 LED를 장착하여 화려함을 더했다는 점일 것이다.
▲ 24핀 전원 커텍터 하단으로 LED의 면발광을 위한 플라스틱 가이드를 장착하고 있어 조금 더 화려한 메인보드 튜닝 효과를 맛볼 수 있다. 기타 다른 제조사들의 메인보드에는 없는 면발광 LED 기법이다.
▲ Z270 메인보드들이 가장 큰 장점으로 내세우고 있는 PCIe 라인을 통해 직접 SSD 를 제어 컨트롤하기 위한 2개의 M.2 SSD 슬롯을 갖고 있다.
▲ SLI, 크로스파이어-X 를 지원하기 위한 PCI-E 슬롯도 준비하고 있으며 그래픽카드를 장착했을 때 최고의 내구성을 유지하기 위해 스틸 소재의 PCI-E 슬롯을 사용하였다.
바이오스 업데이트 방법
현재 기가바이트의 바이오스 업데이트는 윈도우 상에서 프로그램을 통해 진행하는 방법과 별도의 바이오스를 다운로딩 받아 USB 메모리를 통해 업데이트를 하는 두가지 방식을 갖고 있다.
바이오스를 통해 업데이트 하는 방법은 그렇게 어렵지 않다. 일단 인터넷을 통해 기가바이트 홈페이지에 접속하여 업데이트된 바이오스를 다운 받아 USB 메모리에 담은 후, 메인보드 후면 IO 쉴드에 있는 USB 포트에 메모리를 끼운 후 업데이트를 진행하면 된다.
AORUS RGB 세팅을 위한 RGB Fusion 소프트웨어 소개
이 메인보드는 시스템의 안정성 및 오버클럭킹 이라는 것을 기본으로 하고 메인보드의 튜닝 효과를 극대화 하기 위해 총 6군대 정도 LED 튜닝을 해두었다. 하지만 이를 본격적으로 제어를 하기 위해서는 약간의 프로그램 세팅을 필요로 하는데 이를 하기 위해서는 몇가지 선행해서 인스톨을 해야할 것들이 있다. 우선 가장 기본적으로 기가바이트의 앱 센터를 인스톨해야 한다.
기가바이트의 앱 센터는 기가바이트가 자사의 소프트웨어 및 운영체제의 실질적으로 제어가 가능한 프로그램들을 하나로 모은 앱으로 이 앱에 다양한 형태의 에드온 들을 인스톨하여 메인보드의 전반적인 오버클럭킹, 음질향상, LED 튜닝 등을 할 수 있다.
첫번째 메뉴인 "Basic" 를 통해 아래와 같은 항목들을 수정 및 세팅 할 수 있다.
Pulse LED 의 색상을 임의대로 수정할 수 있으며 더불어 LED의 속도도 조절이 가능하다.
Color Cycle 프리셋팅된 색상이 약 1초 단위로 밝아졌다가 흐려졌다가 한다. 다양한 색상이 모두 나오게 되므로 개인적으로 괜찮은 세팅이라고 생각된다.
Static 한가지의 단일 색상을 및 밝기를 표현하기 옵션이다. 다양한 색상의 화려함이 필요없다면 하나로 하는 것이 좋을 듯
Flash 프리셋팅이 된 색상이 계속 해서 깜빡이는 효과를 낸다. 한가지 색상으로만 표현이 가능하면 색상, 밝기, 깜빡이는 속도를 조절할 수 있다.
Random 메인보드에 위치한 LED 의 위치에서 하나씩 하나씩 부분적으로 깜빡이는 효과를 랜다. 앞선 Flash 는 메인보드 전체가 하나의 깜빡이는 것이라면 램덤은 부분 부분이 발광한다.
Intelligent 사용자가 다양한 환경을 만들어 해당 조건이 되었을 때 발광하게 만드는 옵션이다.
어드밴스드의 경우에는 메인보드에 6군데에 위치하고 있는 LED 를 위에 설명한 옵션들로 부분 부분 각기 다르게 설정을 할 수 있다. 설정을 하게 되면 총 3개의 프리파일로 저장을 할 수 있다.
LED가 발광할 수 있도록 선택할 수 있는 옵션은 펄스 스태틱 플래쉬 이며 커스텀 총 4가지 이며 이를 몇가지 조건으로 상황 등으로 다양한 세팅을 할 수 있다.
CPUZ를 통한 바이오스 및 프로세서의 정보 확인
인텔이 새롭게 출시한 7세대 오버클럭킹용 프로세서 중에 하나인 코어 i5 7600K 프로세서를 장착하여 오늘 리뷰을 진행한 메인보드의 전반적인 상태를 확인해봤다.
최근 업데이트된 CPUZ 에는 사용하고 있는 프로세서의 성능을 비교할 수 있도록 간단한 벤치마크 툴을 내장하고 있는데 이를 통해 사용하고 있는 그리고 사용하고자 하는 프로세서의 점수를 비교할 수있다. 그리고 오버클럭킹을 한 후 안정성을 확인해보기 위해서는 프로세서의 점유율을 100%로 끌어올려 다운이 되는지 안되는지 확인을 해야 하는데 이 테스트를 하기 위해서 "Stress CPU" 라는 항목을 두고 있다. 간단한 프로세서의 성능 테스트를 통해서 전 세대의 동급 프로세서와 비교해 보면 약간의 차이 이지만 앞선 성능을 내는 것으로 알수 있다.
AORUS Z270X GAMING7 제이씨현 리뷰를 마치면서...
2016년에 하드웨어의 업그레이드를 이끈 것은 바로 게이밍 그리고 블리자드의 힘 이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높은 스펙의 하드웨어가 꾸준한 성장세를 보였다. 특히나 그래픽카드와 높은 가격의 코어 i7 프로세서의 성장세는 상당히 높아졌으며 2017년에 들어서는 그 새로운 바통을 이어 받아야할 것이 바로 7세대 코어 프로세서들의 임무일 것이다.
이 새로운 프로세서에 어떤 메인보드를 써야하나 라는 명제를 풀기 위해서는 사용자들의 다양한 입맛을 맞추어야할 것이다. 비싼 제품이냐, 저렴한 제품이냐 혹은 안정성이나 화려함이나 마지막으로 어느 제조상 제품을 사야하나? 이런 모든 문제에 대한 해답을 맞추기에는 불가능하겠지만 어느 정도 근사한 답안이 필요하다면 바로 그것이 기가바이트 Z270 시리즈 메인보드들 것이다.
전 세대 Z170 칩셋 기반의 메인보드들을 통해 쌓아둔 다양한 데이터 베이스를 통해 진일보한 화려함은 여타 다른 메인보드들과는 비교가 되지 않을 정도로 화려했다. 이 화려함 속에도 기가바이트의 기본적인 DNA를 통해 오버클럭킹 및 안정성 부분은 더할 나위 없는 제품이기 때문에 한번 즈음 Z270 메인보드들을 고민하고 있다면 반드시 구매 리스트에 넣어할 제품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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