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 XBOX 등의 콘솔, IP-TV, 스마트폰 그리고 다양한 패드 등의 컨텐츠를 소비하는 다양한 형태들의 기기들이 늘어남에 따라 고급형 공유기에 대한 관심과 수요는 꾸준하다. 집이나 사무실에서 인터넷 공유기는 이제 기본이다. 이것은 하루 24시간 중에 많은 부분 움직이지 않고 꾸준하게 인터넷을 사용해야 한다면 아직까지는 가격대비 가장 훌륭한 방법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사무실 및 집에서 환경 등에 따라 음영지역이 생기는 것은 어쩔 수가 없기 때문에 조금 더 적극적으로 인터넷을 사용하기 위해서 추가적인 익스텐더 (인터넷 공유기 확장기)를 구매하는 분들도 이제는 적지 않다. 이 시작 역시도 꾸준한 성장세를 가져갈 것으로 예상이 된다. 앞서 설명을 했다시피 사용자들이 외부에서 3G, LTE 망에서 데이터를 사용하는 것 보다는 정액으로 인터넷을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통신 망들은 앞으로 더 많은 이용이 예상이 된다. 이처럼 유선으로 들어오는 인터넷을 무선으로 편리하게 사용하기 위해서는 무선 인터넷 공유기의 사용은 가장 핵심적인 부분이다.

무선 인터넷 공유기를 구입하는 사용자들이 가장 중요하게 보는 부분은 무엇일까? 아무래도 첫번째는 가격대일 것이며 두번째는 제품이 가지고 있는 빠른 성능 그리고 세번째는 내구성에 관한 부분일 것이다. 일단 가격적인 부분은 개인의 재정상태에 따라 다르므로 차이가 심하겠지만 두, 세개 이상의 공유기를 사용해봤던 분들이라면 공유기의 성능과 내구성 부분도 상당히 큰 구매 포인트이다. 

공유기의 성능이라 함은 바로 다양한 그리고 많은 기기들을 와이파이 망에 붙였을 때 성능 저하가 덜해야 하는 부분이며, 내구성은 1년 12달 24시간을 계속 켜두어야 하는 공유기 성격상 무시하지 못할 부분이다. (한 밤 중에 공유기가 망가졌을 때 당황스러움이란.. 그런 상황을 처해보지 못했던 분들이라면 이해하기 힘들다.) 실제, 사무실 혹은 집에서 하루 정도만 공유기가 작동하지 않는다면, 모든 스마트폰 들은 무용지물이 된다. 울며 겨자먹기로 통신망에 계약한 속도와 데이터 량을 사용할 수 밖에 없을 것이다. 

오늘 브레인박스에서 소개할 제품은 항상 고가 인터넷 공유기 라인업만을 가져갔던 넷기어가 새롭게 출시한 R6220 이다. 이 제품의 경우는 실제 판매 가격이 8만원대로 저렴한 가격대로 나온 제품이다. 

넷기어, 지니앱 모든 설정을 할 수 있는 개인용 프로그램

실질적은 가장 많은 인터넷 공유기들이 웹방식의 펌웨어를 직접 수정을 가하는 형식으로 공유기의 기본적인 설정을 한다. 하지만 넷기어에서는 별도의 프로그램을 통해 공유기를 제어하는데, PC기반에서 작동함은 물론 안드로이드, 애플 계열 그리고 Mac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폭넓은 지원 범위를 갖고 있다. 

전반적인 공유기의 상태를 한 눈에 볼 수 있다. 
 

넷기어 지니에 포함되어 있는 자녀 보호 기능

넷기어 지니에는 OpenDNS를 활용하여 자녀들이 검증된 특정 사이트에 접속을 하지 못하게 하는 기능있다. 접속 후 OpenDNS에 회원을 가입하면 쉽게 사용이 가능하다.  한가지 계정을 만들 때 주의해야 할 점은 비밀번호 설정시, 하나의 대문자, 하나의 소문자, 그리고 하나의 특수 문자를 포함해야 한다.

공유기 설정 메뉴를 통해 트래픽 미터를 실행시키며 지금까지 사용한 데이터량 (업로드, 다운로드)을 한 눈에 볼 수 있게 해준다.

 

네트워크 상에서 연결되어 있는 프린터의 공유 

게스트 엑세스 모드를 통해 외부 손님들이 왔을 때 쉽게 사용할 수 있으며 보안옵션을 통해 와이파이의 사용 시간을 직접적으로 통제할 수 있다. 
 

기존의 공유기와 간단한 무선 속도 테스트 

위 테스트 결과는 기존의 브레인박스에서 사용하는 넷기어 R7000 모델이다. 현재 브레인박스에서는 LGU+ 의 기가비트 랜을 공유해서 전체 인터넷 망을 사용하고 있다.  아래의 테스트 결과는 2개의 채널과 하나의 게스트 채널 당 속도를 측정한 것이다.  

간단한 유선 속도 테스트 결과

넷기어 R6220 리뷰를 마치면서.  

기존의 공유기들과 다르게 하이그로시로 처리된 외형을 갖고 있는  R6220 공유기의 외형적인 부분은 호불호가 갈릴 듯 하다.  아무래도 장시간 길게 사용해야 하는 공유기의 특성상 먼지가 쌓이는 일이 많은데 그로 인해 약간은 지저분해 질 수도 있을 듯 하다.  하지만 원할한 발열을 위한 측면과 바닥면의 타공 부분의 디자인도 나쁘지 않은 듯 하다. 

넷기어 공유기들은 기존의 다른 공유기와 달리 몇가지 특징들을 갖고 있는데, 그 중에서 사무실 등의 공용 장소에서 괜찮게 쓸 수 있는 것은 아마 "Guest" 모드일 것이다.  와이파이에 한번 접속이 되면 계속 붙어 있게 되는데 이 부분을 시간 단위로 제어를 할 수 있기 때문에 활용도에 따라 편리함을 줄 수 있다.   특히나 카페, 식당 등 많은 사람들이 어쩔 수 없이 사용해야하는 환경에서는 1시간 단위로 와이파이를 사용하게 만든다면 아무래도 보다 원할한 와이파이 환경을 만들 수 있을 듯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