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똑같은 이름을 갖고 있는 인텔 코어 i7, 하지만 완전히 다른 프로세서인 이유

골라서 먹을 수 있는 인텔의 다양한 프로세서 라인업

 

인텔에서는 2년을 주기로 공정과 내부 성능을 끌어올리는 전법으로 프로세서의 성능을 항상 발전시켜왔다.  인텔은 이런 행보는 여러가지 산업군에서도 볼 수 있은데 예를 들어 포르쉐의 경우는 내부와 외관을 바꾸는 MK1 에서 파워트레인 (엔진과 미션 등 동력계열)을 바꾸는 MK2 버전으로 외장과 내장을 중복해 가면서 신차들을 만들어낸다. 이렇게 하는 가장 큰 이유는 무얼까?  그것은 해당 제품을 만들기 위해 세운 공장과도 밀접한 관련이 있다.   인텔의 경우는 세계적으로 몇 안되는 팹을 가진 업체로 제품의 디자인에서 생산, 판매까지도 모든 것을 다 하는 업체이다.   새로운 미세공정이 도입이 될 경우 전세계의 모든 공장을 동일한 조건으로 디자인하는 인텔이다 보니 전체를 다 바꾸는 것은 천문학적인 비용이 든다.   그렇다 보니 사이에 완충을 두어 자연스럽게 생산하고 생산한 제품을 판매하는 루틴을 가질 수 밖에 없는 것이다. 

 

<991 (코드명997) MK1 (좌), MK2(우)> 정말 아는 사람만이 봐야 그 차이를 안다. 프로세서도 외형은 비슷하지 않은가? 

 

 

자, 이제 인텔과 포르쉐와 다른 점은 바로 인텔의 프로세서는 하나의 완제품으로 봐야하고 포르쉐는 차를 생산하지만 약 2만 여개의 부품중 대부분은 협력업체 (서드파티) 업체에게서 납품을 받는다. 그리고 또 다른 큰 차이점은 바로 "반도체"만이 가지고 이는 태성적인 장점이나 약점이다.  반도체 (프로세서, 메모리) 등은 하나의 다이에서 만들어 지는데 만든 환경 그리고 여러가지 조건에 따라 동일한 칩셋을 만들어도 태생적으로 갖고 있는 장점들은 다 다르다.  마치 인간처럼 그렇다 보니 동일한 다이에서 나오더라도 운이 좋으면 비싼 클럭의 코어 i7 제품군이 반대로 운이 나쁘면 클럭이 낮은 펜티엄 제품군이 나올 수 있다.  이런 운을 줄이기 위해 인텔은 대단위의 설비투자를 전세계 동일한 공장에 하며 하나의 표준을 만들어 동일한 환경과 평가를 통해 나라와 만드는 사람이 다르더라도 항상 동일한 제품이 나올 수 있도록 노력한다.  이런 노력이 인텔의 수익과 바로 직결되기 때문이다. 이야기가 조금 길어졌다.

 

인텔의 제품군은 최고 하위 모델인 펜티엄을 시작으로 최고 비싼 가격대를 갖고 있는 2가지 종류의 다른 규격을 갖고 있는 코어 i7 제품으로 나눈다.  프로세서의 단계를 마치 차량 등급 처럼 나누었는데, 해당 프로세서의 코어숫자, 하이퍼스레딩 지원여부 그리고 캐쉬의 크기 등 프로세서에 직, 간접적으로  성능에 영향을 미치는 물리적인 것으로 등급을 매긴다. 

 

그 중에서 오늘 브레인박스가 다루고자 하는 내용은 바로 최고 상위 제품군인 2가지 종류의 코어 i7 프로세서이다.

 

 

확연하게 다른 코어 i7 제품군 역시 가격에서 부터 차이가

 

코드명 스카이레이크 기반의 인텔 코어 i7 6700, 6700K 프로세서는 현재 약 30~40만원 내외로 판매가 되고 있으며 2가지 제품군으로  코드명 브로드웰-E 기반의 코어 i7 6800K은 60만원대를 시작으로 코어 i7 6850K, 6900K, 6950K 이렇게 총 4개의 제품군으로 구성되는데 최고 상위 프로세서인 i7 6950K 프로세서의 경우는 무려 판매 가격이 200만원을 넘어선다.   (그리고 또 한가지 주의할 점은 K로 끝나는 프로세서의 경우는 인텔에서 기본적으로 쿨러를 제공하지 않는다.  사용자들이 입맛에 따라 판매되고 있는 다양한 쿨러를 구입하여 장착해야 한다.  비용적인 자세한 이야기는 일단 뒤로 미루자)

 

인텔의 브로드웰-E 기반의 코어 i7 프로세서는 일단 소비전력 부분에서 스카이레이크 기반으 프로세서 대비 약 2배 정도인 140W 정도를 갖는다.   또한 6개의 코어와 12개 스레딩으로 분산처리가 가능하다. 그리고 상위 제품으로 올라갈 수록 2개의 코어가 계속 들어나서 최고의 데스크톱 프로세서인 코어 i7 6950K 프로세스의 경우 10코어와 20개의 스레딩으로 빠른 데이터 처리가 가능하다.

 

여기까지 간단하게 읽어봤다면 2개의 프로세서를 구입할 때 어느 정도의 가격차이가 나는지 알아보도록 하자. 

 

 

스카이레이크 작은 코어 i7 VS 브로드웰-E 큰 코어 i7 그리고 싼 메인보드 VS 비싼 메인보드 마지막으로 쿨러까지

 

많은 분들이 아시다시피 컴퓨터는 많은 종류의 제조사들의 부품들로 이루어진다.  일단 컴퓨터에서 비싼 순으로 기본으로 필요한 부품들을 나열해보자면 프로세서, 그래픽카드, 메인보드, 메모리, SSD 정도 일 것이다.  이 중에서 위 두개의 프로세서가 가장 크게 다른 건 바로 메인보드 부분이다.  스카이레이크 코어 i7 6700 프로세서의 경우는 저렴한 H110 기반의 칩셋에서 B150, H170 마지막으로 비싼 Z170 칩셋까지 이렇게 사용할 수 있는 범위가 광범위한 반면 브로드웰 기반의 코어 i7 프로세서는 X99 칩셋 기반의 메인보드 한가지 종류만이 가능하다. 

 


 

현재 컴퓨존 등에서 구입할 수 있는 가장 저렴한 H110 기반의 메인보드가 6만원 내외라고 본다면 가장 저렴한 X99 칩셋 기반의 메인보드는 30만원이 넘는다.  가격만 보더라도 약 5배의 차이가 단다.  하지만 오버클럭킹을 즐기기 위해 코어 i7 6700K 프로세서 혹은 i5 6600K 프로세서를 구입한다면 이런 메인보드의 단가 차이는 2개의 프로세서 지원하는 메모리 용량과도 관련이 있다.  스카이레이크 기반의 코어 i7 프로세서는 2채널에 최대 32GB 까지 메모리를 사용할 수 있으며 브로드웰-E 기반 코어 i7 은 최대 64GB 까지 사용이 가능하다.  메모리는 많은 분들이 아시다시피 다다익선, 보다 복잡한 프로그램 등을 큰 메모리에 띄워서 쓸 수 있다는 것은 바로 더욱 빠르게 일을 할 수 있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그래픽카드는 2가지 프로세서에 창착을 할 수 있다 동일한 PCI-E 버스로 연결이 되기 때문이다.  자신의 성향과 주머니 사장에 맞추어서 비싼 지포스 GTX 1080, TitanX 등을 구입하든지 저렴하게 메인스트림 제품으로 판매가 이루어지고 있는 지포스 GTX 1050, 1060 등 그리고 다양한 제조사들의 제품들이 있기 때문에 선택의 폭이 넓다. 

 

여기에서 또한 가지 변수는 프로세서 위에 장착해야 하는 쿨러이다.  앞서 설명을 했다시피 인텔의 프로세서 중 "K"로 끝나는 제품들은 다 인텔에서 번들로 제공되는 쿨러는 없다.  실제 인텔의 번들 쿨러는 용산 전사상가에서 5,000원에서 ~ 8,000원 사이에 구매할 수 있지만 (스카이레이크 기반 프로세서 기준) 아무래도 오버클럭킹은 기본적으로 열과 높은 전력 소비를 동반하기 때문에 넉넉한 크기의 방열판과 팬이 달린 쿨러는 구입하던가 아니면 라지에이터와 쿨러가 달린 수냉 기반의 쿨러를 장착하여 소음을 거진 없앨 수 있는 시스템으로 구성이 가능하다.  흔히 공냉 쿨러라고 불리우는 큰 크기의 방열판과 팬으로 이루어진 쿨러는 2만원 대 부터 5만원 대까지 구입이 가능하며 라지에이터와 팬으로 이루어진 수냉식의 경우는 10만원 내외 부터 성능 좋은 제품을 구입할 수 있다. 

 

스카이레이크 코어 i7 시스템을 저렴하게 구성할 경우 (프로세서 + 메인보드 + 쿨러 = 50만원 선) 

브로드웰-E 코어 i7 시스템으로 저렴하게 구성할 경우 (프로세서 + 메인보드 + 쿨러 = 100만원 선)

 

여기에서 방심을 하기에는 이르다.  먹기 좋은 술도 좋은 잔에 먹어야하 듯, 커진 메인보드와 수냉 쿨러를 장착할 경우 넉넉한 크기의 큰 케이스를 구입해야하며, 케이스는 양보해서 저렴한 것을 구입하더라도   앞서 설명을 했 듯이 2배 정도 되는 소비전력량을 갖고 있는 브로드웰-E 기반의 프로세서이기 때문에 높은 출력을 내어주는 전원 공급기까지도 구입해야 한다. 

 

 

스카이레이크 기반의 작은 코어 i7 프로세서는 빠른 일상을..


오늘 리뷰의 주인공인 2개의 프로세서는 크기로 외관상으로도 구분 가능하기는 했지만 실제 소비자들을 무서워해야할 것을 이를 구축하기 위해 필요로 한 돈이다.  이런 돈을 일반 소비자들이 투자를 해야하나?  이런 명제는 사실 사람에 따라 다르겠지만 필자의 생각은 단호하게 아니라고 말할 수 있다.  브로드웰-E 기반의 프로세서로 단순히 워드, 엑셀 그리고 오버워치를 하기엔 그 성능차이가 크지 않기에 너무 큰 비용이다.  차라리 그 정도의 예산이라면 자신이 취향에 맞춘 게이밍기어 혹은 조금 더 투자를 해서 고해상도 모니터를 사는게 조금 더 발란스 잡힌 시스템을 구성하는 것이다.  게임의 극한을 맛보려면 코어 i7 6700, 6700K 정도라면 충분할 것이다.  

 

 

큰 코어 i7 다중코어 렌더링 VR 그리고 딥-러닝 등의 생산성에 촛점


솔직하게 다중 코어를 사용하는 프로그램들을 사용한다면 앞서 코어 i7 6700 보다는 탁월한 성능을 보장하다.  비록 낮은 클럭으로 동작을 하더라도 병렬로 처리할 수 있는 코어 갯수가 많다라면 연히 4코어 보다는 6코어가 그리고  6코어 보다는 8코어 10코어가 빠를 수 밖에 없다.   하지만 이런 많은 코어와 스레딩을 활용하는 것은 사실 특정 분야가 대부분이다.  많은 면과 선을 그리고 색을 입히는 듯에 대한 렌더링 부분 그리고 아주 큰 용량의 동영상 편집 그리고  최근 들어 각광을 받고 있는 딥러닝 등에서는 탁월한 성능을 가질 수 밖에 없을 것이다.  (물론 다중 코어를 지원하는 소프트웨어는 당연히 필요하다.) 왜 이처럼 비싼 시스템을 구입하는 것일까? 그건 아무래도 짧은 시간에 빠른 결과를 내야 바로 돈을 벌 수 있는 특수한 직업군을 가진 사람들이 것이다.  정말 시간이 돈이라고 생각하는 분들이라면 인텔의 브로드웰-E 기반의 시스템을 구입하는 것이 당연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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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로드웰은.. 솔직히 일반적인 작업에서는 그닥 필요없죠..
특히 게이머에게는 더더욱...
게임이 목적이라면 브로드웰i7 은 가성비 최악에 한표 던집니다.
차라리 그돈으로 비디오카드와 메모리쪽에 투자하는것이 훨씬더 이롭죠..
기자님 말씀이 옳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