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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이밍 PC, 10만원으로 할 수 있는 옆그레이드는 뭐가 있을까?

10월 들어서 2016년 한 해의 끝을 뜨겁게 달굴 대작 게임들이 총 출시 되었다. 해당 게임들의 특징을 이야기 하지만 어떤 특정한 하드웨어의 성능을 우선시 하기 보다는 전체적인 하드웨어의 성능들을 필요로 하는 게임들이라고 하겠다. 게이머들을 뜨겁게 달굴 게임들의 특징을 정리해 보자면 아래와 같다.

 

문명 (Civilization) 6


?제작사 : Firaxis Games
?장르 : 턴 방식 전략 시뮬레이션
?예상 시스템 성능 : 중급 ~ 상급 턴제 전략 시뮬레이션의 대표작인 시드마이어의 문명 시리즈의 6번째 타이틀. 인터넷에서 쉽게 볼 수 있는 ‘문명하셨습니다’ 와 같은 각종 패러디로 게임을 즐기지 않는 사람까지 알고 있는 게임이 바로 문명이다. 이전 버전에서 추구하던 그래픽과는 달리 그래픽이 문명 온라인처럼 만화 스러워진 것이 특징. 원활한 게임 플레이를 위해서는 시스템의 전체적인 밸런스가 중요하기 때문에 일정 수준의 갖춰진 CPU와 그래픽카드가 필요하므로 전체적인 성능 테스트에 알맞은 게임. 이전 작인 문명5와 비슷하게 그래픽카드 보다 프로세서 성능에 민감한 게임으로 분석된다.

Battlefield 1


?제작사 : EA Digital Illusions CE
?장르 : 대규모 FPS
?예상 시스템 성능 : 중상급 ~ 최상급 최대 32인 vs 32인의 대규모 멀티 플레이가 가능한 FPS게임으로, 프로스트바이트 엔진을 기반으로 만들었고, 무대는 제 1차 세계대전이 주요 배경이다. 일반적인 대규모 멀티플레이 FPS와 다르게 주요 무대가 제 1차 세계대전인 만큼 차량의 종류도 일반적인 탱크 비행기가 아닌 말을 타고다니는 기병, 실제 제 1차 세계대전에 등장했던 차량들이 등장한다. 출시되기 전에는 영국군 음상 파일을 추출한 결과 Boat, Destroyer, Submarine 과 같은 대사를 보아 보트, 구축함, 잠수함까지 등장할 것으로 예상할 수 있다. 배틀필드1의 권장사양(GTX1060 3GB)은 상당히 높은 편이지만 그에 비해 최소사양은 상대적으로 낮은 편이므로 플레이어의 시스템 사양에 맞추어 옵션을 타협하면 낮은 사양의 플레이어들도 충분히 플레이가 가능하다.

Gear of War4


?제작사 : 마이크로소프트 스튜디오
?장르 : TPS
?예상 시스템 성능 : 마이크로소프트의 기어 오드 워4는 마이크로소프트의 윈도우10 과 자사의 XBOX ONE 즉, 이종간의 게임기에서 원할한 게임을 할 수 있도록 설계가 되었다. 이 게임은 2015년 E3 게임쇼 에서 처음으로 공개가 되었으며 기존에 출시되었던 전 게임과 스토리 라인이 이어진다. 마이크로소프트에서 밝힌 최소 게이밍 상황인 코어 i5 3470 과 지포스 GTX 750 Ti 정도 이나 원할한 게임을 즐기려는 권장사양으로는 4세대 코어 i5 4690 그리고 지포스 GTX 970 이상이다. 게임 자체의 성격이 아무래도 FPS 기반과 흡사한 TPS (Third Person Shooter, 3인칭 슈팅 게임) 이라는 점을 감안하자면 고해상도로 갈 수록 당연히 높은 스펙의 하드웨어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자 그렇다면.. 나에게 십만원이 주어진다면....

▲ 이미지 출처 : 한국조페공사

자. 이제 본격적으로 하드웨어를 옆-그레이드를 할 몇가지 아이템들을 생각해보기로 할 텐데, 약간의 가정이 필요하다. 우선 기본적 그리고 평균적으로 게이머 및 PC방에서 많이 사용하고 있는 인텔의 코어 i5 와 그래픽카드는 지포스 GTX 960 정도를 기준으로 하면 좋을 듯 하다. 아, 이제 본격적으로 본론에 들어가 보도록 하자. 우선 가장 많이 떠올릴 프로세서 부터..

 

프로세서를 바꾼다면...

현실적으로 약 10만원 정도의 차이면 현재 6세대 코어 프로세서를 기준으로 보면 코어 i5 6500 혹은 코어 i5 6600 을 가장 많이 선호하며 최근들어서는 코어 i7 6700 도 꾸준한 인기를 보이고 있다. 코어 i5와 코어 i7의 가장 큰 차이점은 무엇일까?

앞서 설명한 3가지의 게임 모두가 보다 많은 코어와 높은 클럭 동작 속도에 빠른 성능을 보인다. 물론 코어 i7의 물리적으로 4개의 코어와 4개의 하이퍼 스레딩을 갖고 있지만 터보 부스트가 작동을 했을 때 프로세서 코어 i5 6600은 3.9GHz 이며, 코어 i7 6700이 4GHz 클럭 차이는 100MHz 정도 빠르다. 또한 프로세서 내부에 있는 L2 캐쉬의 경우는 6MB와 8MB로 총 2MB 정도가 코어 i7 프로세서가 크다.

▲ 한 컴퓨터 종합 쇼핑몰에서의 가격을 보면 코어 i7 6700은 (기사 작성 일시 기준) 385,000원 선이며 코어 i5 6600은 272,000원 이다.

프로세서 만을 상위 제품으로 옆그레이드 했을 때 가장 큰 장점은 머니 머니 해도 사용하는 시스템의 전반적인 성능 향상을 꾀할 수 있다 라는 점이다. 즉 게임과 동영상 등의 인코딩 및 디코딩 에서도 보다 쾌적한 성능 향상을 약속한다. 마지막으로 정리를 하자면 10만원 내외의 돈으로 프로세서에 투자를 한다면 100MHz 클럭과 2MB 캐쉬 그리고 하이퍼 스레딩을 사용할 수 있다라는 것이며, 이로 인한 투자로 "게임 및 전체적인 시스템의 성능 향상을 맛볼 수 있다" 정도 이겠다. 게다가 앞서 봤던 문명6의 경우에는 다중 코어 (하이퍼 스레딩 포함)에서 탁월한 성능 향상을 보이기 때문에 문명을 즐긴다 라면 상위 코어 i7 LGA2011 를 구입하는 것은 큰 비용 (프로세서 및 메인보드의 교체까지도)을 생각하면 현재 메인보드 상태에서 최고의 선텍은 코어 i7 6700 를 구입하는 것이다.

실제 이 두가지 제품의 가격차이는 약 11만원 선 정도로 우리가 초반에 가정을 했던 10만원 예산보다는 초과한 부분이라 조금 아쉽긴 하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코어 i7 프로세서를 지원하는 메인보드를 동일하게 사용했을 때 라는 것을 가정해야 한다. 하지만 대부분 H110, B150, H170 메인보드들이 코어i7 프로세서를 지원하므로 "옆 그레이드" 하여 사용하기에 무리가 없을 것이다.

 

메인보드 부분의 옆그레이드?

메인보드를 구입하기에 앞서서 몇가지 이해해야할 부분이 바로 인텔 프로세서의 어떤 제품까지 사용할 수 있을까 하는 부분이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개인적으로 상당히 인텔의 정책에 대해 부정적인데 그 이유는 인텔의 펜티엄 부터 코어 i3, i5, i7, 즉 LGA 1151 규격을 사용하는 프로세서 등을 모든 칩셋들이 지원한다는 점이다. 그냥 저가를 판매하는 H110 보다 오버클럭킹 및 멀티 GPU를 지원하는 Z170 까지 모든 인텔의 프로세서를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이다.

앞서 설명을 했다 시피 프로세서를 사용할 수 있는 칩셋의 범위가 상당히 넓다 보니 오버클럭킹의 특징을 필요로 하지 않으며 확장성 역시 필요로 하지 않다면 메인보드의 업그레이드는 사실 크게 의미가 없다. 게다가 메인보드를 교체하려면 그 만큼의 노력이 필요하기 때문에 크다지 추천하고 싶지는 않다. 기존의 H110 혹은 B150 칩셋에서 약 10만원 선으로 업그레이드를 한다면 H170 칩셋 기반의 메인보드 혹은 저가의 Z170 메인보드까지도 사용이 가능하다.

▲ 다나와의 ASUS 메인보드 가격비교 사진 - 실제 각 메인보드들의 가격을 한눈에 알아볼 수 있는 다나와를 통해 H110 칩셋 및 H170 칩셋 기반의 메인보드는 약 6~9만원 정도의 차이를 보인다.

 

그래픽카드 옆그레이드?

최근에 출시가 된 지포스 GTX 1050 혹은 GTX 1050 Ti 에서 상위 칩셋 그래픽 카드인 지포스 GTX 1060 3GB 정도까지는 10만원 선 정도로 업그레이드가 가능하지만 만약 지포스 GTX 1060 에서 GTX 1070 으로 업그레이드를 하게 된다면 약 20~30만원 정도의 추가적인 비용을 더 필요로 한다. 그에 따른 성능의 차이는 물론 고해상도 모니터 그리고 4K 로 넘어간다면 체감할 수 있을 정도이다. 하지만 만약 지포스 GTX 1060 정도의 그래픽 카드를 사용한다면 10 만원 정도를 추가해서 그래픽카드 쪽에 투자를 한다는 것은 어찌 보면 큰 의미가 없는 짓이다.

▲ 컴퓨존의 지포스 그래픽카드 가격 비교 사진 - 최근 주력으로 판매되고 있는 지포스 GTX 1060 6GB와 3GB 가격 그리고 상위 그래픽카드인 지포스 GTX 1070 과의 가격차이는 약 20만원 선에서 30만원 선이다.

 

SSD 용량 옆그레이드?

SSD 는 최근 들어서 MLC 보다 용량대비 저렴해진 TMC 기반의 SSD가 샌디스크, 인텔 그리고 삼성 등에서 출시가 되면서 5~6만원대 120GB 용량을 가진 SSD가 많은 판매고를 올리고 있으며 최근 들어서 이 보다 두배 정도 용량이 많은 240GB 용량의 제품이 주력 모델로 판매가 되고 있다. 현재 240GB 모델의 경우는 약 10만원 내외 선에서 판매가 이루어지고 있으며 이 용량보다 두배 용량인 400~500GB 를 가진 제품은 16만원에서 20만원 내외 선에서 판매가 되고 있다.

초기 컴퓨터를 구입하게 되면 대부분 장착되어 있는 SSD는 120GB 들이 대부분일 것이다. 120GB 제품의 경우는 운영체제와 몇 개의 게임들을 인스톨하게 되면 너무나도 쉽게 차버리는 상당히 작은 용량이다.

▲ 컴퓨존의 샌디스크 SSD 용량대별 가격

현재 주력으로 판매가 되고 있는 제품은 120GB 제품이나 아무래도 고용량 게임들이 속속 출시가 되는 까닭에 많은 사용자들이 200GB 이상의 용량을 선호한다. 현재 120GB 용량에서 약 10만원 정도의 비용을 투자한다면 무려 4배 정도의 480GB 제품을 구입할 수 있다. 용량도 용량이지만 SSD의 성격상 높은 용량의 제품이 보다 빠른 읽기, 쓰기 성능을 갖게 되므로 속도 향상을 기대할 수 있다. (한가지 주의할 점은 현재 SSD는 충분히 빠른 속도를 보이고 있기 때문에 수치적인 차이가 있긴 하지만 체감하기는 쉽지 않다. 그냥 용량이 보다 넉넉해진다 라는 것으로 이해하는 것이 좋을 듯 하다.)

 

기타 주변기기

10만원 으로 가장 즐겁게 업그레이드를 할 수 있는 부분은 "기계식" 키보드와 게이밍 마우스 정도이다. 개인적으로 나에게 10만원으로 투자할 주변기기를 추천해달라고 한다면 주저없이 키보드를 추천하고 싶다. 기계식 키보드의 가격 차이를 만드는 것은 적축, 청축, 흑축 등 스위치의 종류이며 아울러서 이 스위치를 만든 제조사들의 따라 천차만별이다.

하지만 최근 들어서는 다양한 LED가 들어오는 제품들이 많아 졌는데, "크로마" 라고 씌여져 있는 제품들이라면 대부분 5가지 색상 이상의 LED 를 갖고 있어 개인의 취향에 따라 다양한 설정도 가능하기 때문에 시각적으로도 상당히 만족스러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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