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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업의 게이밍 시장 눈독, 게이밍 모니터 대거 선보여

PC 시장 내에서 활발한 움직임을 보이는 게이밍 시장을 공략하기 위한 대기업의 신제품 출시가 이어지고 있다. 이들이 우선 주목하고 있는 시장은 바로 게이밍 모니터다.

게이밍 모니터는 게임에 최적화된 화면을 제공하는 디스플레이로 기존 60Hz 주사율(리플레시율)보다 높은 주사율을 제공해 더 부드러운 화면을 제공하는 것이 주요 특징이다.

이런 게이밍 모니터 시장은 기존 모니터 시장의 틈새시장으로 벤큐, ASUS 등의 업체가 두각을 나타내왔지만, e스포츠 시장의 확대, 게이밍 시장의 성장 등으로 삼성전자, LG전자뿐만 아니라 델, HP 등이 최근 신제품을 내놓으면서 시장 영향력을 확보하려는 움직임이 활발하다.

ASUS, 24형 초보자용 및 고급형 게이밍 모니터 출시 예정

삼성 및 LG 등의 패널 업체들이 쉽게 게이밍 모니터 시장에 들어오지 못했던 이유는, 주력으로 판매가 되는 일반 모니터에 비해 현저히 작은 게이밍 모니터 시장이라는 이유도 있었지만 더 큰 이유는 완제품을 만드는 것 보다는 서드 파티 모니터 제조사에게 패널만을 납품하는 것이 보다 큰 이윤이 남기 때문이었다. 하지만 ASUS 에서는 다른 모니터 제조사와의 큰 차이점은 바로 자사의 기술과 엔비디아의 G-Sync 등을 기술을 더해 보다 "친 게이머" 적인 환경을 만들어 왔기 때문이다. 이런 에이수스에서 엔비디아의 G-Sync 가 탑재된 ROG PG248Q 모니터와 보급형인 MG248Q 등을 국내에 출시한다. 이 두가지 모델은 차이점은 가격대 인데, 처음으로 FPS 게임을 즐기는 초보자들과 파스칼 기반의 그래픽카드를 사용하는 게이머들의 꿈의 모니터인 G-Sync가 탑재되어 있다는 것이다. 하지만 실제 보다 큰 차이점을 바로 가격대 이다.

 

삼성전자, 24/27/34형 게이밍 모니터 대거 선보여

▲ 삼성전자 게이밍 모니터 CFG70

우선 삼성전자는 커브드 디스플레이 기반의 신형 게이밍 모니터인 CFG70을 발표했다. CFG70은 9월 2일부터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IFA 2016에서 첫 선을 보이는 제품으로 크기는 24/27형이다.

▲ 24/27형으로 출시되는 CFG70

24형과 27형으로 곡률 1800R VA패널 커브드 디스플레이를 사용했고, sRGB 125% 지원, 응답속도 1ms, 144Hz의 주사율의 FHD 게이밍 모니터다. FPS, RTS, RPG, AOS 등 게임 장르에 최적화된 맞춤형 게임 모드도 지원한다. 가격은 24형 모델이 339달러, 27형 모델이 499달러로 알려졌다.

▲ 삼성전자 게이밍 모니터 CF791

▲ 프리미엄 게이밍 모니터 CF791

삼성전자의 또 다른 게이밍 모니터는 34형 울트라 와이드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CF791이다. 화면비율 21:9, 해상도 3440X1440인 CF791은 곡률 1500R이며 VA패널을 사용했다. 역시 sRGB 125% 지원, 응답속도 4ms, 주사율 100Hz, AMD 프리싱크를 지원한다. 가격은 999달러로 알려졌다.

 

LG전자, 대형 게이밍 모니터로 맞불

▲ LG전자 게이밍 모니터 34UC79G

모니터 시장의 강자인 LG전자는 그동안 21:9 등 다양한 모니터 트렌드를 내놓으며 시장을 선도했지만, 게이밍 모니터 부분에서는 비교적 큰 행보를 보이진 않았다. 2015년 4월에 선보인 24형 144Hz 게이밍 모니터 24GM77이 있었지만 큰 호응을 받지는 못했었다.

LG전자도 IFA 2016을 겨냥해 여러 모니터 신제품을 선보이면서 게이밍 모니터인 34UC79G도 함께 선보였다. 34UC79G은 34형 크기의 21:9 IPS 패널을 사용한 첫 게이밍 모니터로 144Hz 주사율, 모션블러 기능, AMD 프리싱크 기능을 지원한다.

 

델, 소비자 수요 많은 24형 제품 추가 투입

▲ 델 게이밍 모니터 S2417DG

델(Dell)도 8월 중순 국내에 게이밍 모니터인 S2417DG을 출시했다. 델은 앞서 2015년 12월 27형 게이밍 모니터인 S2717DG를 출시한 바 있는데 가장 소비자의 선호가 높은 24형 모델인 S2417DG을 추가로 선보인 것이다.

S2417DG의 가장 큰 특징은 오버클럭을 통해 업계 최고 수준인 165Hz 주사율을 제공한다는 점이다. 여기에 엔비디아 G-Sync와 플리커 프리를 지원한다. QHD해상도(2560X1440) TN 패널을 사용했으며, 응답속도는 1ms이다. 온라인 판매가격은 79만 원 선이다.

 

아직은 낮선 HP의 게이밍 모니터 오멘

▲ HP 게이밍 모니터 오멘(W9S97AA)

▲ 뒷면 디자인으로 깔끔하다

이들 제품보다 앞서 출시되었지만, 최근부터 국내 판매를 시작한 게이밍 모니터도 있다. 바로 HP의 게이밍 모니터 시리즈인 오멘(OMEN) 게이밍 모니터다. QHD 해상도의 32형 VA 패널 디스플레이를 채택했다. 응답속도 5ms, 75Hz 주사율과 AMD 프리싱크 기술을 지원한다. 국내 판매 가격은 59만 원 선이다.

 

대기업의 게이밍 모니터 시장 본격 진출, 소비자에게는 긍정적

이들 대기업의 게이밍 모니터 시장 진입은 소비자에게는 반가운 일이 될 것이다. 선택할 수 있는 게이밍 모니터 제품의 수가 늘어나고, 경쟁으로 인해 가격 인하 효과도 얻을 수 있다.

대기업의 본격적인 참여로 게이밍 모니터의 시장의 지각 변동도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벤큐나 ASUS 등의 기존 상위 업체와 대기업의 정면 대결이 예상되고, 대기업의 물량 공세를 기존 업체들이 적절히 방어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대기업의 게이밍 모니터 시장의 참여로 전체 게이밍 모니터 시장은 더 큰 성장이 예상되며, 경쟁 또한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 프리미엄 모니터 시장의 중요한 부분인 게이밍 모니터 시장을 둘러싼 업체의 경쟁은 새로운 국면으로 접어들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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