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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커간지! 타워 케이스의 교과서 커세어 카바이드 시리즈 600C/ 600Q

데스크톱 PC를 꾸미고자 케이스를 선택할 때 매번 난관에 봉착하는 경우가 적지 않다. 자신이 꾸밀 PC 시스템과 케이스와의 호환성부터 내부 확장성 및 규격 등 여러 가지를 체크해야 하기 때문이다. 또한, 책상 위에 배치하는 등 외부에 노출되는 케이스 특성상 디자인도 꼼꼼히 살펴봐야 한다.

먼저, 케이스를 선택할 때 사람들은 대부분 메인보드 규격과 그래픽카드 길이에 따라 미들타워와 빅타워 중에서 고민한다. 주로 미들타워를 선택하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시스템에 따라 발열 해소와 내부 확장성 등 다양하게 살펴야 한다.

오늘은 이와 같은 과정이 어렵거나 번거로웠던 소비자를 위한 '커세어 카바이드 시리즈 600C/ 600Q'(CORSAIR CARBIDE SERIES) 케이스 2종을 소개하려고 한다. 오늘 살펴볼 케이스 2종 모두 Micro -ATX부터 메인보드 규격 중 가장 큰 Extended-ATX까지 폭넓게 호환한다. 외형은 강철 재질을 사용한 스틸 디자인으로 제작돼 견고함을 갖췄으며, 군더더기 없이 깔끔한 모습이다.

또한, 하이엔드 PC에 사용되는 빅타워 케이스의 메커니즘을 파악한 커세어의 인버스 ATX 내부 설계도 특징이다. 파워서플라이를 포함한 각종 드라이브 베이를 케이스 상단에 집중시켜 공기 순환과 통풍에 최적화된 내부 설계다.

오늘 살펴볼 두 케이스의 특징은 사용 환경을 고려한 각각의 설계로 만들어진 점이다. 600Q(QUIET)는 케이스 내부 소음 차단을 위한 방음재 패널이 적용됐고, 600C(CLEAR)는 내부 PC 부품의 역동적인 구동 환경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투명 윈도우 패널이 적용됐다.

이제 커세어 카바이드 시리즈 600C/ 600Q 케이스 2종을 살펴보자.

 

커세어 카바이드 시리즈 600C/ 600Q 뭐가 다를까?

▲ 커세어 카바이드 시리즈 (좌)CLEAR 600C/ (우)QUIET 600Q

두 케이스는 사용 환경과 목적에 맞게 설계된 케이스다. 사용자마다 소음에 민감하거나 정숙한 PC를 원하는 소비자 혹은 윈도우 패널에 자신이 사용하는 PC 시스템을 지켜보는 것만으로도 뿌듯함을 느끼는 사람도 있다. 깔끔한 민무늬 케이스는 두 케이스에 인쇄된 라데온 로고와 문구와 같이 직접 케이스를 꾸며 커스텀 PC를 만들어볼 수도 있다.

먼저 커세어 카바이드 시리즈 클리어 600C는 제품명 'Clear'에서 알 수 있듯 좌측 패널이 거대한 투명 윈도우 패널로 구성돼 케이스 내부를 한눈에 들여다볼 수 있다. 반면, 600Q는 'QUIET'으로 PC 내부에서 발생하는 소음을 패널에 방음재를 부착해 높은 수준 차단한다.

두 케이스 모두 Micro-ATX(244x244mm)부터 가장 큰 규격의 Extended-ATX(305x330mm)규격의 메인보드까지 호환할 수 있으며, 강철로 제작돼 견고함을 과시하는 제품이다. 또한, 커세어의 인버스 ATX 레이아웃이 적용돼 케이스 내부 공기 흐름을 방해하는 각종 드라이브나 파워 서플라이 등을 상단에 집중시켜 통풍 및 발열 해소 효과를 극대화한 내부 설계다.

또한, 454x260x535mm의 큰 크기는 내부 공기 순환에도 일정 수준 영향을 미친다. 두 케이스 모두 풀 타워로 크기와 10kg에 육박하는 무게는 동일하다.

 

▲ 600C의 윈도우 패널과 600Q의 방음재가 부착된 패널

 

커세어 카바이드 시리즈 600C/ 600Q의 공통분모! 두 케이스의 특장점을 살펴보자.

▲ 탈착식 마그네틱 먼지 필터

전면과 바닥면에 자석 방식의 탈착식 먼지 필터가 적용됐다. 외부에서 내부로 유입되는 이물질이나 먼지를 최소화할 수 있으며, 손쉽게 분리해 청소할 수 있다. 주로 케이스 내부 공기가 유입, 배출되는 전면과 바닥면에 적용됐다. 분해와 청소가 간편한 탈착식 먼지 필터는 케이스 내부 청소를 위해 시간을 할애할 필요가 줄어 효율적이다.

▲ 사용자 편의 고려한 상단 전원부 구성

종렬로 깔끔하게 정돈된 전원부는 상단에 마련돼 사용자 편의성을 고려한 설계 방식이다. 책상 아래나 손이 닿기 힘든 위치에 배치해도 접근이 편리하다. 상단부터 리셋 USB 2.0/ 3.0 각 2개, 마이크, 오디오, 3단계 팬 컨트롤러 스위치, 전원으로 구성됐다. 특히, 팬 컨트롤러는 팬 작동 소음을 직접 조절할 수 있어 저소음 환경을 구성하는데 용이하다.

▲ 기본 제공되는 3개의 AF140L 팬 전면과 후면에 장착돼있다.

커세어 카바이드 시리즈 600C와 600Q는 모두 전면에 2개, 후면에 1개 총 3개의 커세어 AF140L 팬이 기본 제공된다. 또한, 140mm 팬 2개와 120mm 팬 3개를 추가로 장착할 수 있는 내부 공간이 마련됐다. CPU의 냉각 성능 극대화를 위한 수랭 쿨러도 최대 360mm까지 지원하며, CPU 쿨러 높이는 최대 200mm다.

▲ 다양한 수냉 쿨러 호환 OK! 최대 360mm까지

커세어 카바이드 시리즈 600C/ 600Q는 냉각 효율 극대화를 위한 다양한 수냉 쿨러 제품과도 호환한다. 커세어 수냉 쿨러 제품군을 포함한 H55, H60 등 폭넓은 호환성을 갖췄다. 정면에는 최대 280mm까지 장착할 수 있으며, 하단은 최대 360mm의 라디에이터를 장착할 수 있다.

▲ PCI 슬롯은 총 8개를 지원하며, 재사용 슬롯이다.

 

▲ 내부 확장성을 위한 최적의 설계 인버스 ATX 레이아웃

커세어 카바이드 시리즈 600C/ 600Q 케이스에 적용된 인버스 ATX 레이아웃은 내부 공기 순환과 통풍, 그리고 발열 해소를 위한 최적의 내부 설계다. 기존 일반 케이스는 외부의 찬 공기가 내부로 진입해도 드라이브 베이에 막혀 효율성이 떨어졌다.

인버스 ATX 레이아웃은 파워와 각종 드라이브 베이를 본체 상단으로 밀집시켜 메인보드 양옆을 가로막지 않아 쾌적한 공기 흐름을 제공한다. 주로 하이엔드 PC 구성에 쓰이는 빅타워 케이스의 내부 설계 메커니즘을 기반으로 한 커세어의 독자적인 케이스 설계 철학이다.

고성능 부품을 사용할수록 발열로 인한 내부 온도 상승을 고려하면, 내부 확장성과 공기 순환이 활발한 인버스 ATX 레이아웃이 여러모로 효과적이다.

▲ 그래픽카드 길이 최대 370mm 호환

커세어 카바이드 600C/ 600Q는 최대 370mm의 그래픽 카드를 지원한다. 직접 길이가 긴 고성능 그래픽카드 라데온 R9 FURY(307mm)를 장착해봤다. 수치상으로 계산했을 때 약 63mm의 여유 공간이 남아 커세어 바이드 600C/ 600Q의 넓은 내부 확장성을 직접 느껴볼 수 있었다.

▲ 초보자도 손쉽게 조립! 도구 없이 손으로 직접하자 툴-프리(Tool-free)

 

커세어 카바이드 시리즈 600C/ 600Q의 드라이브 베이는 각각 5.25형 베이와 3.5형 베이 2개, 2.5형 베이 3개가 제공돼 총 7개의 드라이브를 장착할 수 있다. 사용자 편의를 위한 툴 프리 방식으로 설계돼 별도의 도구 없이 빠르고 손쉽게 구성할 수 있다.

▲ 저장 장치를 드라이브 베이에 장착한 모습

▲ 직접 조립해본 커세어 카바이드 시리즈 클리어 600C

600C와 600Q 케이스 중 손잡이를 통해 여닫을 수 있는 윈도우 패널을 갖춘 600C로 PC를 조립해봤다. 먼저, 매번 PC 부품을 추가, 교체할 때마다 패널 나사를 풀고 패널을 해체하는 등의 번거로운 과정 없이 윈도우 패널을 열고 즉시 PC를 조립할 수 있어 매우 간편했다.

한가지 유의할 점은 인버스 ATX 레이아웃은 우리가 일반적으로 PC 메인보드를 조립할 때와는 반대로 장착해야 한다. 하지만, 파워와 각종 드라이브 베이를 본체 상단으로 밀집시킨 인버스 ATX 설계 방식은 거추장스러운 구조물이 없어 조립이 한결 수월했다.

특히, Extended-ATX 규격의 메인보드와 307mm의 라데온 R9 FURY를 장착했음에도 내부 공간이 꽉 차지 않아 넓은 내부 확장성을 느껴볼 수 있었다. 더불어, PCI 확장 슬롯과 패널, 드라이브 베이는 툴 프리 설계 방식으로 도구 없이 손으로 나사를 풀거나 조립할 수 있었다.

넓은 확장성과 커세어의 인버스 ATX 내부 설계로 PC를 조립하는데 한결 편리했으며, 매번 나사를 풀고 다시 조립해야 하는 번거로운 과정을 건너뛸 수 있어 매우 만족스러웠다.

 

무소음과 튜닝 효과 모두 OK! 강철 풀 타워 케이스, 커세어 카바이드 시리즈 600C/ 600Q

오늘 살펴본 커세어 카바이드 시리즈 600C/ 600Q 케이스 2종은 다양한 환경에서 PC를 사용하는 사용자의 특성을 고려해 설계된 제품이다. 'CLEAR'와 'QUIET' 명칭에서 알 수 있듯 600C는 투명한 윈도우 패널을 통해 케이스 내부를 직관적으로 살펴볼 수 있다. 600Q는 내부에서 발생하는 각종 소음 차단을 위해 방음재 패널을 적용해 무소음 PC 환경 구성에 용이하다.

케이스는 빅타워, 미들타워 등 방대한 제품군만큼이나 가격대도 천차만별이다. 보급형부터 웬만한 데스크톱 PC 못지않은 고가의 고급형 제품까지 매우 다양하다. 그럼에도 적지 않은 소비자가 고급형 케이스를 선택하는 이유는 편의성이나 내부 확장성 등 그만한 값어치를 하기 때문이다.

오늘 소개한 커세어 카바이드 시리즈 600C/ 600Q 케이스도 작성일 기준 19만 원대 초반에 판매 중이다. 일반 소비자에게 다소 부담되는 가격이지만, 커세어의 내부 확장성을 위한 인버스 ATX 설계를 통해 공기 순환 및 발열 해소를 극대화한 점 등 보급형 제품과 비교해 높은 완성도와 효율성을 갖춘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또한, 과거보다 소비자들의 눈높이도 많이 높아져, 케이스가 단순히 PC 부품을 장착하기 위한 껍데기라는 인식은 이미 오래전 이야기다. 높은 발열이 불가피한 고성능 PC 구성을 고민하거나 무소음 PC 환경을 구성하려는 소비자라면 커세어 카바이드 시리즈 600C/ 600Q를 주목해보기 바란다. 사후 지원은 2년간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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