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 업그레이드를 고민하는 소비자는 PC 시장의 방대한 제품 중 어떤 선택이 현명한지 궁금해한다. 개개인마다 사용 목적과 용도가 다르기 때문에 이렇다 할 정답은 없다. 이런 상황 속에서 제조사들은 네이밍이나 라인업으로 제품을 분류해 소비자 입맛에 맞춘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메인보드 시장은 칩셋에 따라 보급형과 고급형을 구분할 수 있어 비교적 선택하는데 어려움이 덜한 편이다. 오늘은 대다수 소비자들이 주로 찾는 보급형 B150 칩셋 메인보드 중 뛰어난 가성비를 가진 제품을 소개하려고 한다.

오늘 살펴볼 'ASRock B150M PRO4/Hyper 에즈윈'은 애즈락 하이퍼 시리즈만의 HYPER BCLK 엔진을 탑재해 Non-K 프로세서 오버클럭과 Non-Z 메모리 오버클럭을 지원해 가격 대비 높은 성능의 PC를 꾸밀 수 있다.

특히, 애즈락은 국내에서 가격대성능비를 잘 갖춘 제조사로 알려져 있어 애용하는 소비자층도 두터운 편이다. 보급형 메인보드를 고민하고 있다면 '애즈락 B150M PRO4/Hyper 에즈윈' 메인보드를 살펴보도록 하자.

 

▲ ASRock B150M PRO4/Hyper 에즈윈

 

애즈락의 인기 라인업, 'ASRock B150M PRO4/Hyper 에즈윈'을 살펴보자

▲ 애즈락 하면 슈퍼 알로이! 다시 한 번 짚고 가자

메인보드 제조사들은 각자의 메인보드 설계 철학을 내세워 차별성을 강조한다. 애즈락의 메인보드 설계 기술은 슈퍼 알로이(Super Alloy)다.

콘덴서와 전원부는 높은 품질의 부품을 사용하고 과전류, 정전기 등의 위험으로부터 메인보드를 보호하는 Full Spike Protection 기술이 적용돼 안정성과 내구성에 중점을 둔 기술이다.

더불어, High Density Glass Fabric PCB 기술도 함께 적용돼 공기 중의 수분이나 습도로 인해 PCB에 연결된 부품들의 산화를 막아준다. 이 기술은 PCB 층 사이에 공간을 고밀도 유리 섬유 PCB를 적용해 효율적으로 보호할 수 있게 했다.

▲ 애즈락 B150M PRO4/Hyper 에즈윈

애즈락 B150M PRO4/Hyper는 애즈락의 하이퍼 메인보드 시리즈의 정체성을 알리는 블랙 PCB와 화이트 I/O 아머로 꾸며졌다. 오디오 칩셋까지 이어지는 화이트 I/O 아머와 칩셋 방열판도 같은 색상으로 디자인돼 통일성이 느껴지는 디자인이다.

정사각형 모양의 Micro-ATA(24.4 x 24.4cm) 규격으로 일반 ATX 규격보다 작은 편이다. 그럼에도 M.2와 4개의 확장 슬롯 등 알찬 인터페이스 구성을 갖췄다. 알루미늄 히트싱크와 칩셋 방열판에서 단단하고 견고한 분위기도 함께 느껴진다.

▲ BCLK 오버클럭을 위한 6+1 페이즈 전원부

애즈락 B150M PRO4/Hyper는 인텔의 최신 스카이레이크 프로세서와 정식 호환하는 LGA 11501소켓 규격을 지원한다. 전원부는 솔리드 캐패시터가 적용돼 고온 등 내구성과 긴 수명을 자랑한다. BLCK 오버클럭을 위한 탄탄한 6+1 페이즈 전원부가 탑재됐다.

안정적인 전원 공급과 분배를 위해 고성능 전원 초크가 적용돼 오버클럭 환경에도 원활한 구동이 가능하게 설계됐다. 발열이 심한 전원부에는 개별 히트싱크를 마련해 신경 썼다.

▲ 최대 64GB, DDR4 듀얼 채널 메모리

메인보드의 메모리는 반드시 신경 써야 한다. 특히, DDR4 Non-Z 오버클럭 기능을 지원하는 제품이라면 더욱 중요하다. 애즈락 B150M PRO4/Hyper는 삼성 혹은 킹스톤 메모리 제품에 한해 약 5%가량 성능을 향상할 수 있는 DDR4 Non-Z 기능을 지원한다.

특히 PC 부품 중 가장 값싸게 업그레이드할 수 있는 메모리는 DDR4 Non-Z 기능이 여러모로 유용하다. 게임 로딩이나 다수의 응용프로그램 등 기타 작업 효율과 속도를 향상시킬 수 있는 가장 편리한 방법이다.

애즈락 B150M PRO4/Hyper는 차세대 DDR4 듀얼 채널 메모리를 지원하며 총 64GB까지 구성할 수 있다. 동작 속도는 PC4-17000(2,133MHz)을 지원한다.

▲ 일반 유저에게 충분한 4개의 확장 슬롯

M-ATX 규격의 작은 보드임에도 최신 다중 GPU 기술 AMD Quad CrossFireX(쿼드 크로스파이어 X)를 지원해 전문적인 그래픽 작업 등 부하가 많은 작업을 효율적으로 처리할 수 있다.

주로 사무용으로 사용되는 M-ATX 보드임에도 4개의 확장 슬롯이 탑재돼 내부 확장성도 괜찮은 편이다. PCI-Express 3.0 x16 슬롯 2개와 PCI-Express 2.0 x1 슬롯 1개 그리고 PCI-E 3.0 슬롯 1개로 구성됐다.

길이가 짧은 PCI-E 3.0 슬롯은 다양한 확장 카드를 사용하기 위한 용도다. 기존 슬롯은 입력부 측면이 막혀있어 확장 카드 장착에 제약이 있었다. 애즈락 B150M PRO4/Hyper의 PCI-E 3.0 은 측면이 개방된 형태의 플렉시블(Flexible) 슬롯이다.

이러한 플렉시블 슬롯은 다양한 확장 카드와도 호환해 한층 더 높은 확장성을 갖춰 유용하다.

▲ 넉넉한 4+2 SATA3 단자

요즘은 PC 저장 장치를 여러 개 장착하지 않고 부팅용 SSD와 대용량 저장 장치를 추가 장착하는 추세다. 애즈락 B150M PRO4/Hyper는 넉넉한 4+2 SATA3(6Gbps) 단자를 제공한다. 최대 6개의 저장 장치를 연결할 수 있어 충분한 수준이다.

▲ 울트라 M.2 탑재, 스토리지 구성은 충분!

SATA3 단자의 6Gbps 대역폭의 한계를 보완해줄 최신 GEN3 x4 규격의 울트라 M.2가 탑재됐다. 최대 32Gb/s의 전송 속도를 제공해 기존 SATA3보다 5배 이상 빠르며 일반 M.2 커넥터보다 약 3배 이상 빠른 속도다.

한가지 아쉬운 점은 인텔 B150 칩셋의 한계상 SATA 타입의 M.2를 장착하면 SATA3 0번 단자가 비활성화되며, PCI 또는 PCIe 2번 슬롯에 장치를 연결할 경우 울트라 M.2의 전송 속도가 16Gb/s 반절로 줄어든다.

울트라 M.2는 CT11/ CT12/ CT13/ CT14 규격을 지원한다.

▲ 내장 사운드의 트렌드 ELNA 오디오 캐패시터

메인보드에 탑재되는 내장 사운드의 품질도 갈수록 고급화 절차를 밟고 있다. 애즈락 B150M PRO4/Hyper는 트렌드에 맞게 고품질 ELNA 오디오 캐패시터가 적용됐다. 노이즈를 감소시켜 맑은소리를 제공해 쾌적한 음향을 환경을 구성할 수 있다.

▲ 화이트 감성 자극하는 I/O 아머 적용, 후면 단자

애즈락 B150M PRO4/Hyper는 M-ATX 규격으로 일반 규격보다 작은 편이지만 부족함 없는 확장성을 갖췄다. 후면 포트는 PS/2 단자와 DVI-D, D-Sub, HDMI, USB 3.0 4개, 기가 비트 랜으로 구성됐다.

PS/2 포트는 점점 지원이 줄어들고 있는데, B150 칩셋과 M-ATX 메인보드는 최신 트렌드보다 기존 인터페이스를 지원하는 데 집중한 모습이다.

또한, 애즈락 하이퍼 시리즈의 특징인 I/O 아머도 화이트 감성을 자극하는 멋진 디자인으로 꾸며졌다. I/O 아머는 사운드 칩셋 부근까지 연결돼 입출력 포트나 VGA, 기타 확장카드 장착에 손상되기 쉬운 오디오 부품 및 PCB 등을 보호하는 역할도 한다.

 

쉽고 간편한 BCLK 오버클럭! 초보자도 문제 없어

▲ 애즈락의 하이퍼 BCLK 오버클럭

애즈락의 하이퍼 라인업은 HYPER BCLK 엔진 칩을 탑재해 인텔의 Non-K 프로세서 오버클럭을 지원하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BLCK 오버클럭은 배수가 아닌 BCLK 주파수를 높여 오버클럭을 진행하는 방식이다.

1MHz보다 낮은 0.0625MHz 단위로 정밀한 설정이 가능해 알맞게 조절하면서 오버클럭 할 수 있다. 인텔 코어 i3-6100 프로세서로 BCLK 오버클럭을 진행해봤다. 기본 코어 클럭은 3.7GHz로 BCLK 주파수 기본값 100.0MHz에서 20MHz 높여 120.0MHz로 오버클럭 했다.

기본 동작 속도 3.7GHz에서 4.44GHz로 높아져 프로세서 동작 속도가 20% 향상됐다. BCLK 주파수 오버클럭은 바이오스 Advanced Mode에 진입한 뒤 OC 트위커 - CPU 구성으로 진입하면 확인할 수 있다.

▲ 삼성, 킹스톤 메모리는 Non-Z 오버클럭!

인텔 100 시리즈 칩셋 라인업 중 메모리 오버클럭이 가능한 제품은 Z170이 유일했다. 하지만 ASRock 메인보드를 사용하면 H170/ Q170/ B150/ H110/ C232까지 '삼성'과 '킹스톤' 메모리에 한해 DDR4 Non-Z OC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 약 5% 정도의 성능 향상을 기대할 수 있어 향상된 멀티태스킹 작업 속도를 기대할 수 있다.

 

가성비 출중한 애즈락 B150M PRO4/Hyper 에즈윈, Non-K 프로세서 BCLK 오버클럭하자!

애즈락의 하이퍼 제품군은 오버클럭을 지원하지 않는 H110부터 H170까지 HYPER BCLK 엔진 칩을 통해 오버클럭해볼 수 있어 소비자들이 꾸준히 애용하는 제품이다.

오늘 살펴본 애즈락 B150M PRO4/Hyper 에즈윈은 최고 수준의 오버클럭은 아니지만 인텔의 Non-K 프로세서와 보급형 B150 메인보드로 오버클럭할 수 있는 부분이 가장 큰 장점이다. 합리적인 가격에 성능까지 보장돼 성능과 실속을 동시에 얻을 수 있는 제품이다.

더불어, M-ATX 규격의 작은 보드지만 울트라 M.2와 6개의 SATA3 포트가 제공돼 내부 확장성도 훌륭한 편이다. 사무용이나 미니 PC 구성에도 적합하며, BCLK 오버클럭을 통해 적당한 게이밍 PC로 꾸며볼 수도 있다.

기본기가 충실한 애즈락 B150M PRO4/Hyper 에즈윈은 9만 원대 중반의 부담 없는 가격으로 만나볼 수 있다. 알찬 내부 구성과 BCLK 오버클럭으로 가성비를 느껴볼 수 있는 기회다. 애즈락 B150M PRO4/Hyper 에즈윈의 무상 수리 기간은 3년간 보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