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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버워치, 서든어택 저격수 될까?

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의 신작 FPS게임 ‘오버워치’가 PC방 점유율 순위 3위라는 성적으로 5일 간의 공개시범테스트(OBT)를 마무리했다.

‘PC방 빅3’로 불리는 ‘리그오브레전드’, ‘서든어택’, ‘피파온라인3’ 3강 구도가 깨진 것은 지난 2014년 이후 처음이다. 지난해부터 올해 초까지 ‘블레스’, ‘메이플스토리2’, ‘히어로즈오브더스톰’이 4위를 차지한 적은 있지만 3위 기록은 ‘디아블로3’가 첫 확장팩 출시를 통해 2014년 4월 며칠 간 이름을 올린 것이 전부다.

PC방 전문 리서치 게임트릭스에 따르면 ‘오버워치’는 OBT 첫날이었던 5일, 점유율 4.88%를 기록해 ‘파파온라인3’의 9.92%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했다. 때문에 4위라는 호성적에도 불구하고 기존 온라인게임 순위를 뒤흔들 정도는 아니라는 냉정한 평가를 받기도 했다.

그러나 테스트가 진행되면서 매일 점유율을 끌어올렸고, 주말 효과와 이벤트 버프가 끝난 5월 9일(월)을 기점으로 ‘피파온라인3’를 제치고 3위에 올라서는 기염을 토했다. 덕분에 ‘오버워치’의 흥행 파괴력에 대한 예상도 한 단계 올라서는 모습이다.


▲ OBT가 진행된 5월 5일부터 10일까지의 PC방 사용시간 비교 그래프

이번 성적을 두고 게임 업계 전문가들은 ‘오버워치’가 게이머들의 많은 기대를 받고 있는 타이틀임에도 불구하고 테스터 인원을 적게 선발했는데, PC방에 OBT 접속 권한을 부여함으로써 게이머들이 PC방으로 몰렸다고 풀이하고 있다.

이번 OBT를 통해 ‘오버워치’를 경험한 게이머들은 짧은 플레이타임과 강렬한 전투를 호평하는 분위기다. 특히 우려를 샀던 부실한 타격감에 대해서도 거부감을 드러내기보다는 ‘오버워치’의 특징으로 받아들이는 분위기다.

‘오버워치’가 ‘서든어택’의 뒤에 바짝 따라붙으면서 정식 출시 이후 추월할 수 있을지 여부도 관심사로 떠올랐다. 일각에서는 ‘오버워치’를 플레이하려면 라이선스를 구매해야 하므로 접근성이 떨어진다고 내다보는 반면, 다른 일각에서는 PC방에서는 라이선스를 구매하지 않아도 접속이 가능하기 때문에 속단하기 어렵다고 주장한다.

또한 유료아이템 부분에서도 견해가 갈리고 있다. 부분유료화 모델을 채택한 온라인 FPS게임은 온갖 유료 아이템으로 현금 결제를 유도하고 있고, 이에 유저들이 피로감을 느끼고 있다는 데에는 이견이 없다.

다만 ‘서든어택’은 클랜이라는 견고한 인게임 커뮤니티가 형성되어 있어 유저들의 이탈이 적을 것이라는 주장과 개인 기량 및 팀플레이로 승패가 결정되는 전통적 FPS 방식에 갈증을 느끼던 게이머들이 빠르게 합류할 것이라는 주장이 팽팽히 맞서고 있다.

‘오버워치’는 오는 24일 출시 예정이며, 6월 중순으로 접어들면 ‘서든어택’과의 승부도 윤곽이 드러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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