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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체기에 빠진 PC 시장, 구원 투수는 VR?

PC 판매의 절대 수량 자체가 계속 줄어드는 모습이다. 판매량을 높일 뾰족한 방법이 보이지 않는 가운데 판매의 질을 높일 방법을 고민해봐야 할 시기다.

PC 시장 조사 기관 중 하나인 가트너가 최근 발표한 통계에 따르면 올해 1분기 PC 출하량은 총 6천만 대 이상을 기록했으나 작년 7,168만 대와 비교하면 9.6%나 감소한 것으로 나타냈다. PC 제조사 중에서는 에이수스와 애플만 성장률이 1%대 소폭 증가했을 뿐 전체적으로 큰 내림세를 보였다.

PC 교체 주기는 매년 점점 더 증가하는 추세다. 수년 전에 이미 PC 성능이 일반적으로 사용하기에 충분히 상향되어 있고, 게임 등 PC 성능 향상을 자극할 만한 콘텐츠 출시 횟수가 줄어듦에 따라 PC 교체 필요성이 낮아지고 있고, 덩달아 PC 교체 수요도 감소하고 있다.

더불어, 기존 PC를 통해서 즐겨왔던 영화, 게임 등 문화 콘텐츠를 스마트폰으로 충분히 이용할 수 있고, SNS 문화가 퍼짐에 따라 굳이 PC를 사기보다 스마트폰을 통해 실시간으로 SNS 게시물을 업데이트하는 등 콘텐츠 소비가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다. 이에 따라 소비자 구매도 데스크톱 PC보다 스마트폰을 선호하고 있어 더욱이 침체기를 벗어나기 힘든 현황이다.

PC는 모바일 기기와의 역할 분담을 인정해야 한다. 굳이 가벼운 콘텐츠 소비 활동을 PC로 하지 않아도 된다는 점을 인지해야 한다. 그리고 좀 더 전문적인 콘텐츠 소비나 콘텐츠 생산에 집중해야 한다. 그래야 PC 판매가 양보다는 질적으로 성장할 수 있다.

좋은 예가 바로 튜닝 PC나 게이밍 PC, 미니 PC 등이다. 좀 더 전문화 등 특화된 PC 인기는 매년 점점 더 높아지고 있다. PC 시장의 전체적인 판매량은 내림세지만 소비자들의 눈높이가 높아지면서 이들 PC의 판매량은 점점 늘어나고 있다. 미니 PC만 하더라도 매년 100% 성장을 해왔다.

올해는 여기에 새로운 콘텐츠 VR(가상 현실)이 등장해 소비자의 관심을 끌 것으로 전망된다. VR을 위한 PC 구성은 이전보다 훨씬 높은 성능을 요구하기에 VR 콘텐츠 흥행에 따라 고성능 게이밍 PC 등 관련 제품의 수요가 크게 자극될 것이며, 판매량도 함께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PC의 방향은 좀 더 전문화, 고성능화가 진행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선명한 특징을 가진 PC의 판매가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더불어 2016년 보급의 원년이 될 것으로 보이는 VR 시장이 얼마나 빨리 시장에 안착하느냐에 따라 PC 판매량도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PC 시장에 다시금 활력이 불어넣어 질지 지켜보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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