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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장일로 DIY, 전동공구가 뜬다? DIY 리폼 박람회 보쉬 부스

‘2016 DIY리폼 박람회’가 지난 3월 27일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매년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국내 DIY 시장의 흐름을 반영하듯 올해는 관람인원이 5만 명에 육박했다. 리폼박람회 사무국은 지난 2012년 열린 1회 박람회와 비교하면 500%에 육박하는 가파른 성장세라고 밝혔다.

업계 전문가들은 빠르게 확산되고 있는 DIY문화의 동력이 가라앉은 경기에 있다고 풀이한다. 완제품을 구입하거나 기술자를 부르면 비싼 공임을 지불해야 하기에 부담을 느끼는 소비자들이 ‘스스로 한다’는 DIY에 주목하고 있다는 해석이다.

실제로 DIY문화는 인건비가 높은 서구 선진국일수록 탄탄하다. 특히 미국의 경우는 인구밀도가 극히 낮고, 차고나 마당이 딸린 주택의 비율이 높아 DIY문화가 사회 저변에 넓게 깔려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한국의 경우는 DIY문화가 발전하기 적합한 문화적 토양이 아니지만 인건비라는 경제적 부담이 DIY에 대한 관심을 촉발시켰다는 분석이다. 여기에 이케아가 스스로 조립하는 만족감을 무기로 시장에서 성과를 거뒀고, DIY를 소재로 한 TV 프로그램도 인기를 끌고 있다.

또한 적극적으로 개인의 개성을 표출하는 시대가 도래해 앞으로도 이런 동향은 계속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어 셀프시장은 빠르게 발전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DIY가 조명을 받으면서 인프라이자 토대라고 할 수 있는 공구에 대한 관심도 덩달아 커지고 있다. 기존에는 DIY로 만들 수 있는 제품 자체에 관심이 집중된 반면 최근에는 DIY 도구인 공구까지 관심이 확장되는 추세다.

이를 방증하듯 ‘2016 DIY리폼 박람회’에서는 공구체험존을 운영, 일반 소비자들도 부담 없이 사용할 수 있는 다양한 공구를 선보이고, 올바른 공구 사용법을 익힐 수 있도록 했다. 참가업체 부스에서 개별적으로 자사의 제품을 홍보하는 차원에 그치던 지난 박람회와 대비되는 부분이다.

독일의 기계제조업체 보쉬는 아예 전동공구를 체험할 수 있는 대형 부스를 마련하기도 했다. 보쉬는 세계 자동차 부품업계 매출액 순위에서 수년 간 1위를 지키고 있는 업체로, 정밀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자동차 기술의 트렌드를 선도하고 있다.

보쉬 관계자는 “보쉬는 유럽에서 가장 거대한 가전업체이기도 하다. DIY문화를 통해 소비자들에게 친숙하게 다가가고 싶어 박람회에 참가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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