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은 일반 소비자에게 정형화된 데스크톱 PC보다 크기가 작으면서도 웹서핑이나 문서 작업, 멀티미디어 콘텐츠 감상 등 다양한 작업을 두루 할 수 있는 쓸 만한 성능과 휴대성을 갖춘 미니/올인원 PC가 더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미니/올인원 PC는 공간 활용에 최적화된 외형과 크기에 기술 발전에 따라 성능이 대폭 향상됨에 따라 찾는 소비자들이 점점 늘어나고 있고, 관련 업체의 신제품 출시 또한 활발한 상황이다. 용도에 따라 미니/올인원 PC만 구매해도 충분히 사용할 수 있다.

3월은 본격적으로 새학기가 시작되는 봄이고, 대학 입학을 한 새내기 대학생이 PC 구매를 검토하는 시기다. 좁은 자취방, 기숙사에 공간을 많이 차지하는 데스크톱 PC 대신 미니 PC나 올인원 PC는 괜찮은 선택이 될 것이다.

레포트와 학업을 위해 꼭 필요한 PC, 대학생이 쓸 만한 미니 PC, 올인원 PC를 따끈따끈한 신제품 위주로 선정해봤다. 미니 PC, 올인원 PC에 관심이 많은 소비자라면 한번 검토해보기 바란다.

 

 

신학기 새내기들을 위한 미니 PC 추천!

 

▲ 실속있는 보급형 베어본 ZOTAC ZBOX nano CI323 With Win 10

ZOTAC ZBOX 시리즈 nano CI323 With Win 10은 제품명에서도 알 수 있듯이 윈도우 10 OS가 탑재됐다. 인텔의 보급형 CPU인 셀러론 N3150(1.6GHz) 프로세서를 기반으로 문서 작성, 웹 서핑 등 간단한 사무용에 적합한 제품이다.

DDR3L 2GB 메모리와 32GB M.2 SSD, 인텔 HD 그래픽스 내장 그래픽을 탑재했으며, 802.11ac 무선랜과 안테나가 장착되어 있다. 입출력 포트는 HDMI, DP(Display), D-SUB, 멀티 리더기를 탑재해 일반 데스크톱 PC보다 크게 부족하지 않은 확장성을 자랑한다. 더불어, 블루투스와 USB 3.0을 지원하며 팬리스(Fanless) 설계 방식로 조용하다.

성인 남성 손바닥만한 아담한 크기(127 x 127 x 57 mm)로 가방이나 한손에 들고다닐 수 있을만큼 작은 크기를 자랑한다. 모니터 VESA 홀에 장착해 올인원 PC처럼 활용할 수도 있다. 작성일 기준 가격은 30만 원대 초반이다.

 

▲ 적당한 게임과 전공 프로그램까지 MSI Cubi 2 Plus

MSI Cubi 2 Plus는 인텔의 최신 프로세서 6세대 스카이레이크를 지원한다. 2.8GHz의 쿼드 코어 i5-6400T를 탑재했으며 DDR4 규격의 메모리를 사용할 수 있어, 좀 더 고성능 미니 PC를 원하는 학생, 소비자에게 적합한 제품이다.

내장 그래픽은 HD 그래픽스 530을 내장해 기존 인텔 내장 그래픽보다 향상된 성능을 나타내며, 최대 256GB의 M.2 SSD를 장착할 수 있고, 1TB 2.5형 HDD도 장착 할 수 있다. 무선랜은 802.11ac를 지원하며, 1Gbps 유선랜을 지원한다. 입출력 포트는 HDMI, DP(Display), 멀티 리더기가 탑재되어있다. HDMI 1.4버전으로 4K@30Hz, DP 1.2버전으로 4K@60Hz를 지원한다. 최신 제품답게 USB 타입C 포트도 지원한다.

운영체제와 메모리, HDD 미포함 제품으로 가격은 60만 원 중반의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다. 윈도우 10 드라이버는 인터넷을 통해 내려받을 있도록 홈페이지를 통해 제공하고 있다.

 

▲  MAC OS 사용자를 위한 Apple 맥 미니 MGEN2KH/A

MAC OS X Yosemite가 적용된 맥미니 PC 제품이다. 인텔 코어 i5 4세대를 탑재했고 클럭 속도는 2.6GHz이다.

블루투스와 HDMI, 썬더볼트, 멀티 리더기 등 데스크탑 PC 못지 않은 확장성을 보여주며 8GB 메모리와 1TB의 대용량 HDD가 함께 제공된다. 특히 내장 그래픽은 인텔 lris 그래픽스를 탑재해 하스웰 기반 내장 그래픽중 고성능에 속한다. 가격은 70만원대 초반을 형성하고 있다.

맥을 사용해면 좋은 디자인 계열이나 이공계 계열 학생이 사용하면 더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을 것이다.

 

 

미니 PC의 활용 범위는 생각보다 넓다!

 

▲ 다양한 곳에서 활용할 수 있다.

작은 크기의 미니 PC는 높은 공간 활용성을 특징이다. 많은 공간을 차지하지 않기에 어느 곳에서나 간편하게 배치해 사용할 수 있다. 사무실, 거실, 작은 방 어느 공간이든 잘 어울린다.

이런 미니 PC는 VESA 마운트홀이 있는 기기에 바로 장착해 사용할 수도 있다. 이렇게 장착해 사용하면 올인원 PC로 변신한다. VESA 홀이 있는 모니터나 TV에 연결해 사용할 수 있다.

가정에서 사용할 때 대형 TV나 프로젝터와 연결하면 집에서도 영화관 같은 홈씨어터 환경을 구축할 수 있다. 고화질의 블루레이 영화도 문제없이 재생하며 HDMI와 DP 출력을 통해 4K 영상도 즐길 수 있어 더욱 실감 나는 감상 환경을 꾸밀 수 있다.

만약 좁은 공간에 멀티 모니터 환경을 구축해 문서 작업 등을 할 때도 미니 PC는 유용하다. 작은 크기면서 최대 3개의 모니터 연결을 할 수 있어, 멀티디스플레이 환경을 구성할 수 있다.

 

원룸 좁은 책상에도 OK, 올인원 PC 추천!

 

 

▲ 삼성전자 DM700A4K-KN35

올인원 PC는 대부분 모니터와 PC가 합쳐진 형태로 출시되는데, 삼성전자 DM700A4K-KN35은 기본적인 PC 기능과 TV 케이블 단자 연결을 통해 TV로도 사용할 수 있는 다용성 제품이다. 소비자들에게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제품이다.

DM700A4K-KN35는 TV뿐만 아니라 블루투스 3.0도 지원해 PC가 꺼진상태에서도 스마트폰과 연동해 음악을 재생하는등의 편리한 기능을 탑재하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올인원 PC지만 부가 기능을 확실히 갖춘 제품이다.

인텔 코어 i3-6100U(2.3GHz) 6세대 프로세서를 탑재, 4GB 램과 500GB HDD, 128GB SSD를 포함하며 광시야각 디스플레이 패널과 24형(61cm) 디스플레이 화면을 탑재했다. FHD 해상도를 지원하며, 작성일 기준 가격은 90만원 중반대를 형성하고 있다.

▲ 보급형 올인원 PC LG전자 24V360-BZ20K

LG전자 24V360-BZ20K는 인텔 펜티엄 N3700(1.6GHz)를 기반으로 가격 부담을 최소한으로 줄인 올인원 PC 제품이다. 2GB 메모리와 32GB SSD를 포함하며 인텔 그래픽스 내장 그래픽을 탑재했다.

기본 운영체제는 윈도우10이며, FHD 해상도 24(61cm)형의 광시야각 패널 디스플레이를 탑재했다. 뒷면 덮개를 분리하면 메모리와 HDD 업그레이드가 가능하도록 만들어졌다. USB 3.0 등 기본적인 확장 포트는 모두 지원한다. 가격은 50만원대 후반이다. 기본적인 올인원 제품으로 저렴한 가격으로 올인원 PC를 구매하고자 하는 소비자에게 적합하다.

 

 

 

 

미니/ 올인원 PC 어느 곳에 놓여도 제몫은 충분히 한다!

미니 PC와 올인원 PC 모두 작은 크기가 장점인 PC 시장의 떠으로는 핫아이템이다. 기존 데스크톱 PC와 비교해 공간 차지가 적어 공간 활용이 쉽고 간편하다. 미니 PC는 휴대성도 가지고 있으며, 모두 케이블 등 PC 주변 환경을 간소하게 정리할 수 있는 장점도 있다.

미니 PC는 넓은 활용도 가능하다. 모니터에 부착해 올인원 PC처럼 사용하거나 TV나 프로젝터 등에 연결해 동영상을 감상하는 용도로도 사용할 수 있다. 콘텐츠 허브로 미니 PC는 충분한 역할을 할 수 있는 만능 기기다.

올인원 PC는 일반 데스크톱 PC와 비교해 케이스가 없기에 모니터만 놓을 수 있는 공간이면 어디서든 사용할 수 있다. 원룸이나 고시원 등 내부 공간이 비좁은 환경에서 올인원 PC는 높은 활용도를 자랑한다. 제품에 따라서는 TV 시청이나 블루투스 음악 감상 등의 편의 기능도 제공 받을 수 있다.

미니 PC와 올인원 PC는 이미 간단한 3D 게임 정도는 무난히 진행할 수 있는 고성능이 되었다. 가격도 다양해 PC 구매 예산에 맞춰 얼마든지 적합한 제품을 선택할 수 있다. 오늘은 그 중 2016년형 신제품 위주로 몇 제품을 추천해봤다. 미니 PC나 올인원 PC 구매를 관심 있는 소비자와 대학생은 구매 전 한번 살펴보면 도움이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