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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디스크 2016 신형 SSD X400, MLC급 TLC SSD

낸드플래시 메모리 업계의 강자인 샌디스크가 새로운 SSD 제품인 X400 시리즈를 발표했다. 현재 절찬리에 판매 중인 X400의 후속 제품인 X400으로 2016년 SSD 시장을 먼저 공략하겠다고 나선 것이다. 샌디스크는 국내 시장에 진입 후 꾸준한 성장을 기록해왔고, 최근에는 보증기간을 5년으로 연장하는 등 공격적인 행보를 보였다.

이런 샌디스크에 2016년 주력 제품이 될 X400은 여러모로 의미있는 신제품이다. 우선 X400은 TLC 낸드플래시 메모리를 사용하는 제품이지만, MLC 낸드플래시 메모리 SSD와 비교해 품질적인 차이가 거의 없다. 샌디스크는 앞서 200만 개의 TLC SSD를 시장에 판매해 TLC SSD에 대한 충분한 경험을 쌓아왔다면서 앞으로 소비자용 샌디스크 SSD는 TLC 제품이 주류를 이룰 것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샌디스크의 전략 신제품인 X400은 일반 소비자뿐만 아니라 서버에서도 사용할 수 있는 내구성과 품질을 가진 제품이다. 샌디스크는 자체에서 생산하는 수준높은 낸드 플래시 메모리를 사용하기에 타브랜드와 차별화된 품질을 가졌다고 자신했다.

먼저 2016년 샌디스크가 전망한 SSD시장의 흐름을 살펴보고 주력 제품이 될 X400도 간단히 살펴보도록 하겠다.

 

 

샌디스크가 전망하는 2016년 SSD 시장

▲ 샌디스크는 SATA 인터페이스, 256GB 이상 용량, TLC가 시장을 선도할 것으로 봐

샌디스크는 2016년 SSD 시장을 전망하면서 인터페이스는 SATA가 계속 주류를 이룰 것이고 전체 80% 정도를 차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용량은 256GB~1TB급 대용량 제품이 전체 56%, 메모리 타입은 MLC보다 TLC가 더 많이 탑재돼 50% 수준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샌디스크는 2016년 SSD 시장을 SATA 인터페이스에 256GB 이상 용량의 제품이 주류를 이루고, 메모리 타입도 MLC에서 TLC 메모리로 넘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 샌디스크 X400

샌디스크의 SSD 시장 전망에 맞춰 나온 제품이 바로 X400이다. X400은 SATA를 비롯해 M.2까지 다양한 인터페이스를 지원하고, 단면 M.2로 최대 1TB까지 지원한다. 산업 현장과 소비자 모두가 요구하는 부분을 완벽하게 지원함으로써 다양한 환경에서 사용될 수 있도록 만들어진 것이 바로 X400이다.

 

 

어디서든 사용할 수 있는 SSD, 샌디스크 X400

▲ 샌디스크 X400

샌디스크 X400은 PC뿐만 아니라 임베디드 시장까지 염두에 둔 제품으로 128GB부터 시작해 256/512GB, 1TB까지 총 4개 용량을 지원하며, 인터페이스도 2.5형부터 M.2까지 지원한다.

속도는 용량마다 차이가 있는데 256GB 제품을 기준으로 순차적 읽기 속도는 540MB/s, 쓰기 속도는 520MB/s이다. 4KB 랜덤 읽기 속도는 93,500 IOPS, 4KB 랜덤 쓰기 속도는 60,000 IOPS이다.

내구성은 256GB 제품을 기준으로 80TBW를 보장한다. 하루 사용량으로 계산하면 약 40GB를 5년 동안 사용할 수 있는 용량으로 특별한 경우가 아니면 수명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되는 수준이다.

▲ X400 내구성

TLC 메모리를 사용한 SSD에 대한 소비자의 우려 중 하나는 바로 수명이다. 샌디스크 X400은 128GB 72TBW, 256GB 80TBW, 512GB 160TBW, 1TB 320TBW의 내구성을 가졌다. SLC 캐시와 사용패턴 분석 알고리즘을 활용한 nCach 2.0 기술을 지원해 더욱 나은 성능과 내구성을 제공한다.

매일 20GB 정도 사용한다고 가정했을 때 수명은 10년을 넘어간다. 일반적으로 사용할 때는 SSD에 쓰는 데이터양이 크지 않기 때문에 사실상 내구성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되는 수준이다. 여기에 샌디스크는 X400의 보증 기간을 5년을 제공하기에 안심할 수 있다.

 

 

 

벤치마크 프로그램을 통한 샌디스크 X400 테스트

▲ CrystalDiskMark 벤치마크 테스트

SSD 성능을 측정하는 벤치마크 프로그램인 크리스탈디스크마크를 통해 X400의 성능을 확인해봤다. 순차적 읽기 속도는 128/256GB 제품 모두 540MB/s를 웃도는 560GB/s 수준을 나타냈고, 순차적 쓰기 속도는 128GB 모델이 360MB/s, 256GB는 510GB/s를 나타냈다.

▲ ATTO Disk 벤치마크 테스트

스토리지 성능 테스트 툴인 ATTO Disk 테스트 역시 크리스탈디스크마크와 크게 다르지 않은 결과를 보여줬다. 128GB 제품의 쓰기 성능이 350MB/s 수준인 것은 제외하면 256GB의 쓰기 읽기 성능 모두 550MB/s를 나타냈다.

과거 TLC 메모리를 사용한 SSD는 성능 자체가 MLC 메모리를 사용한 SSD보다 조금 떨어졌었지만, 샌디스크 X400은 TLC SSD임에도 MLC SSD와 대등한 성능을 보여줬다.

성능 수준이 비슷해진 것을 고려하면 앞으로 SSD는 TLC, MLC를 성능으로 구분하는 것은 무의미해질 것으로 보인다. 결국은 SSD를 제조하는 제조사의 기술 수준이나 내부 사용된 부품의 수준이 SSD의 품질을 좌우하는 시대가 도래할 것이다.

 

샌디스크 보급형 SSD의 세대 교체 시작! X400

▲ 보급형 SSD의 선두두자 샌디스크 X400

샌디스크가 2016년 시작과 함께 선보인 X400은 2016년 주력 SSD 제품으로 현재 소비자가 원하는 모든 부분을 만족하게 해줄 제품이다. 샌디스크는 주요 SSD 부품을 모두 만드는 제조사로써 다수의 SSD를 출시해 이미 충분한 기술력과 인지도를 쌓아왔고, TLC SSD도 200만 개 이상 출하해 시장에서 검증을 마쳤다.

이런 샌디스크는 앞으로 소비자 시장에서의 주력 SSD를 TLC SSD로 전면에 내세울 계획이며 X400은 첫 포문을 여는 제품이라고 할 수 있다. 샌디스크는 자체 생산하는 TLC 낸드 플래시 메모리 중 양품을 선별해 제품을 만들고 있고, 다양한 폼팩터의 제품을 지원할 예정이며, 최신 알고리즘 및 캐시 기술로 내구성과 신뢰성을 높였다.

막 출시된 샌디스크 X400의 가격은 아직 매력적인 수준은 아니다. 시간이 조금 더 지난 후 가격 조정이 이뤄지면 훨씬 매력적인 가격의 제품이 될 것이다. MLC SSD 수준의 내구성과 성능을 가진 TLC SSD라는 점뿐만 아니라 보증 기간도 5년이나 제공한다는 점에서 소비자의 많은 구매가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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