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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기를 보면 PC가 보인다! PC 케이스 4가지 크기 총정리

2015년 한 해 동안 국내에 출시되어 판매된 케이스 종류만 해도 440여 개였다. 이는 매월 약 37개 신제품이 출시 된 셈으로 데스크톱 PC의 판매가 예전같지 않은 상황이지만, 케이스 신제품을 끊임없이 출시되었다.

데스크톱 PC를 구매하고자 할 때 케이스의 크기는 용도나 쓰임에 따라 결정된다. 일반적으로는 미들타워 케이스를 많이 사용하지만, 확장성이 크게 필요하지 않고 공간을 적게 차지하는 미니타워도 최근에는 많이 판매되고 있다.

케이스를 살펴보면 PC를 이해하는 하는데 도움이 된다. PC의 모든 부품이 결국 케이스에 장착하기 때문이다. 다양한 케이스의 종류를 크기에 따라 분류해보고 각 케이스 형태의 특징을 간단히 정리해봤다.

 

 

PC케이스의 종류와 목적에 맞는 선택

▲ 케이스는 장착할 수 있는 메인보드, 파워 규격이 크기에 따라 다르다

다양한 크기의 케이스는 장착할 수 있는 메인보드와 파워 규격이 정해져 있다. 일반적으로 소비자가 사용하는 케이스에 장착하는 메인보드와 파워 규격은 ATX, Micro-ATX(이하 M-ATX)다.

▲ 케이스는 크기에 따라 분류할 수 있다.

메인보드와 파워를 골랐다면 그에 맞게 케이스를 선택하면 된다. 시중에 판매되는 케이스 중 일반 소비자가 구매할 만한 크기의 제품은 크게 4가지 정도로 분류할 수 있다. 가장 큰 빅타워, 일반적인 미들타워, 작은 미니 타워, 그보다 더 작은 LP형 케이스가 있다.

케이스 중 가장 큰 크기의 빅타워는 넓은 내부로 여러 개의 저장 장치와 고성능의 부품을 구성하는데 유리하며 내부 열 순환이 활발해 쿨링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미들타워는 가장 보편화된 케이스로 일반적인 PC에서 많이 사용되며 가장 많은 소비자들이 찾고 있는 규격의 케이스이다.

미니타워는 일반형과 LP형 두 가지로 나뉘는데, 일반형은 내부 공간의 제약이 있어 저장 장치를 수납할 공간이 미들타워에 비해 많이 부족하다. 하지만 크기가 작은 만큼 공간 활용에 용이해, 책상 위 공간 효율을 극대화할 수 있다.

LP형 케이스는 표준-ATX 보드와 파워를 장착할 수 없고 M-ATX 규격부터 장착할 수 있다. 주로 공간 절약과 홈시어터 PC (HTPC)용으로 주로 사용된다.

 

 

 

하이엔드급 고성능의 조립 PC를 꾸미려면 '빅타워'

▲ 케이스 중 가장 큰 크기의 '빅타워'

빅타워 케이스는 작은 크기의 170mm x 170mm 의 미니 ITX 메인보드 부터 ATX 폼팩터 중 305 x 330mm의 가장 큰 메인보드 규격인 고가의 Extended-ATX 규격의 메인보드까지 장착할 수 있다. Extended-ATX 규격은 빅타워 케이스를 비롯해 서버 케이스에 주로 장착해 사용한다.

빅타워의 파워는 표준-ATX 규격을 사용해야 한다. 이보다 작은 Micro-ATX 파워를 케이스 내부에 넣어 사용할 수는 있지만 규격이 달라 브라켓을 사용해야 고정시킬 수 있다. 또, 길이가 긴 고성능 그래픽카드역시 여유있게 장착 가능하다. 더불어 그래픽카드를 2개 이상 장착할 때도 내부 공간이 넓은 빅타워가 여러모로 유리하다.

빅타워 케이스에 장착 가능한 그래픽카드 최대길이가 모두 310mm 이상이었다. 장착 가능한 CPU 쿨러 높이도 165mm 이상의 수치를 보였다.

 

▲ 빅타워 케이스 제품과 특징을 알아보자.

빅타워 케이스는 최소 210 x 500 x 430mm(W/H/D) 이상의 크기로 뛰어난 확장성과 넓은 내부 공간을 자랑한다. 길이가 긴 고성능 그래픽카드, 높은 CPU 쿨러 등 쾌적한 내부 공간은 부품 간의 간섭을 최소화할 수 있다. HDD, SSD 등 저장 장치도 여러 개 수납할 수 있다. 무엇보다 케이스의 내부 공간이 크기 때문에 공기 순환이 활발해 자체적인 쿨링 효과가 있다.

주로 하이엔드급 PC를 구성할 때 사용되며 발열이 심한 고성능 부품으로 인해 내부 온도가 높아지는 점을 고려해본다면 내부 확장성과 공기 순환이 활발하게 이루어지기 유리한 빅타워 케이스를 사용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 빅타워 케이스를 최대한 활용한 PC 구성

하이엔드 PC를 구성하는데 초점을 맞춰 'BRAVOTEC의 스텔스 FX470' 빅타워 케이스를 기준으로 구성해보았다. 메인보드 규격 중 가장 큰 Extended-ATX 규격은 최소 빅타워 케이스 이상의 케이스만이 장착할 수 있다.

위 사진에 있는 높이 159mm 쿨러와 269mm 길이의 그래픽카드도 최대 325mm 까지 장착이 가능해 56mm 정도의 여유 공간이 남았다. HDD와 SSD는 각각 최대 8개까지 수납이 가능해 넓은 내부 공간을 자랑하며 고성능의 메인보드와 그래픽카드 등 하이엔드 성능의 PC를 쾌적하게 사용하는데 효과적이다.

 

일반적인 PC에 가장 많이 사용되는 '미들타워'

 

▲ 가장 보편화된 ATX 케이스 '미들타워'

PC 케이스 중 가장 활발하게 제품 출시가 이루어지고 있는 미들타워는 가장 일반적인 PC에 주로 사용된다. 표준-ATX와 Micro-ATX, 표준 ITX, Mini ITX까지 다양한 규격의 메인보드를 호환한다. 케이스 시장의 주력 제품인 미들타워는 상품 종류가 다양해 소비자의 취향에 맞는 케이스를 보다 신중하게 선택할 수 있다.

PC 부품들도 보통 표준 ATX 규격으로 제작되기 때문에 대부분의 다양한 제품을 선택할 수 있고 비교적 제약이 덜하다. 크기는 170~200mm, 400~480mm, 400~520mm(W/H/D)가 평균적이다.

 

▲ 다양한 제품군과 디자인 경쟁

PC 케이스가 갖춰야 할 최소한의 요소를 갖춰 기본기에 충실한 모습이다. 그만큼 가장 일반적이며 소비자들이 가장 많이 찾는 케이스이다. 주력 제품인 미들타워의 경쟁력은 보급형 답지 않은 기능성과 세련된 디자인에 있다.

PC 케이스 시장이 계속해서 성장해온 원동력은 나날이 소비자들의 마음을 사로잡는 고급스러운 디자인의 케이스가 활발하게 출시됨에 있다. 대표적인 디자인적 요소는 전면 베젤의 디자인과 화려한 팬 LED 등이 있다.

 

 

 

세련된 디자인과 높은 공간 활용성 LP & 미니타워

 

▲ 책상 위 좁은 공간까지 활용할 수 있다.

LP형 케이스와 미니타워 케이스는 미들타워에 비해 전체적으로 사이즈가 작다. 가장 큰 차이점은 높이와 폭이 대폭 줄어들어 확장성과 쿨링 성능이 낮다는 점이다. 크기가 줄어들었기에 공간 활용 효율은 높아졌다.

LP형 케이스와 미니타워의 차이점은 두께에 있다. LP형은 미니타워보다 두께가 더 얇고 장착할 수 있는 확장카드 형태도 LP(Low Profile)로 제한적이고, 파워도 M-ATX 파워만 장착해야 하지만, 미니타워는 메인보드만 M-ATX를 사용하면 되고 일반 확장 카드와 ATX 파워를 장착할 수 있다.

LP형 케이스와 미니타워는 내부 공간이 좁은 편으로 ATX가 아닌 M-ATX 메인보드를 장착해 사용해야 한다. 미들타워에 비해 저장 장치 수납공간이 부족하며 내부 공간이 좁아 통풍이 수월치 않아 발열 해소가 약한 편이다. 최근 M-ATX 규격의 메인보드가 활발하게 출시되는 흐름에 맞춰 확장성과 디자인을 갖춘 미니타워 케이스가 시장에서 판매량을 늘려가고 있다.

 

▲ 가지각색의 LP, 미니타워 케이스 제품군

LP, 미니타워 케이스는 공간 활용 효율이 좋다. 어디에 놓아도 공간을 적게 차지한다. 폭과 높이가 대폭 줄어들어 책상 위, 아래 어느 곳이나 배치할 수 있다. 슬림형 케이스답게 세련되고 예쁜 디자인이 특징이다. 특이한 모습의 정육면체의 큐브형 케이스도 M-ATX 메인보드를 장착하는 케이스다. 저렴한 가격으로 인테리어 효과와 책상 위 공간 활용에 초점을 맞춘 사용자에게 적합하다.

▲ LP,미니타워 케이스의 특징

미니타워는 표준 ATX의 파워를 사용할 수 있었지만, LP형 케이스는 M-ATX 규격이나 보다 작은 크기의 보드와 파워만 사용할 수 있다. 하지만 최근 2~3년간 비교적 크기가 작은 케이스의 확장성에 도움을 주는 M-ATX 규격의 메인보드의 제품 출시가 활발했다. M-ATX 규격으로 제작한 메인보드도 내장 기능이 강화되면서 쓸만해졌기 때문이다.

M-ATX 규격의 메인보드를 기준으로 케이스를 선택한다면 선택의 폭은 대폭 넓어진다. 작고 아담한 케이스는 물론 정육면체 모양의 큐브형 케이스까지 사용자의 취향에 맞는 케이스를 선택할 수 있다. LP형 케이스는 최대한의 공간 활용 효율을 내는 용도로 쓰이며 홈시어터 PC(HTPC) 용으로 주로 사용된다. 미니타워 LP형은 기존 미니타워의 크기 170~190mm, 350~420mm, 370~450mm(W/H/D) 보다 대폭 얇고 작아진 60~100mm, 280~350mm, 240~450mm(W/H/D)이다.

 

 

PC 성능과 용도 기준으로 현명한 선택을 해야 한다.

▲ PC 사용 용도와 목적에 맞는 케이스를 선택하는 것이 현명하다.

케이스는 PC의 수명과 내구성을 책임지고 사용자의 눈을 즐겁게 해주는 하드웨어로 자리 잡았다. 천차만별인 케이스의 크기와 규격은 저마다의 역할과 용도가 있어, 소비자의 PC 성능과 사용목적에 맞게 선택하는 것이 가장 현명하다.

자신이 사용할 하드웨어 성능과 그에 맞는 규격, 호환 여부를 어느 정도 공부해야만 PC와 케이스 사이의 균형 잡힌 성능을 낼 수 있다. 오늘 살펴본 PC 케이스 규격에 대한 정리를 읽어보면 도움이 될 것이다. 본인이 사용하는 하드웨어와 궁합이 잘 맞는 케이스를 신중하게 선택함으로써 나만의 조립 PC를 현명하게 꾸미도록 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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