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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퓨텍스] 베리텍, 국내 진출

  굴러온 돌이 박힌 돌을 뺀다. 최근 메모리 시장에 딱 들어맞는 말이 아닐까 싶다. 메모리 시장은 더 이상 삼성의 독주 체제가 아니다. 작년 중순 인텔과 AMD가 DDR2 800 SD램을 기반으로 한 새 플랫폼을 내놓은 이후로 재빠르게 움직인 몇몇 업체가 재미를 보자 이후 너 나 할 것 없이 다양한 메모리 제품군을 들고 시장을 두드렸다. 덕분에 메모리 시장은 그 어느 때보다도, 그 어떤 시장보다도 치열해져 버렸다.

  이런 와중에 새로 시장에 뛰어들겠다는 업체도 있다. 섣불리 손을 댔다가 크게 데일지도 모르는 만만찮은 상황, 어지간한 자신감이 아니고서는 이런 결정을 내리기가 쉽지 않을텐데 말이다. 우리나라에선 조금 낯선 이름, 베리텍이라는 업체가 바로 그 주인공이다. 때 마침 컴퓨텍스 타이페이 2007 전시관에서도 바로 이 베리텍 부스를 볼 수 있었기에 과연 그 자신감은 어디서 나오는 것인지 한 번 알아보기로 했다.

  브레인박스는 컴퓨텍스 전시관 1번 홀에 있는 베리텍 부스에서 베리텍 선임 매니저 Gino Chen과 국내 제품 유통을 맡게 될 ATA 글로벌 테크날러지 조미진 대표를 만나 국내 진출 초 읽기에 들어간 베리텍에 대해 인터뷰를 했다.

▲ 이번 인터뷰에 응한 두 사람. 왼쪽부터 ATA 글로벌 테크날러지 조미진 대표, 베리텍 선임 매니저 Gino Chen.


질문 : 만나서 반갑다. 먼저 베리텍이 어떤 곳인지 간단한 소개 부탁한다.
답변 : 베리텍은 1994년부터 메모리 사업을 시작했다. D램 제품군을 주력으로 하고 있으며 플래시 메모리 제품군도 취급한다. 현재 연 매출이 2천 억 정도 되며 D램 기준 한 달에 150만 개 정도 제품을 생산한다. 현재 미국, 일본, 싱가폴 등에 지사를 두고 있다.

질문 : 규모가 생각했던 것보다도 꽤 큰 편이다. 그렇다면 국내 진출은 어떻게 하게 되는가?
답변 : 베리텍은 전부터 한국 시장에 꾸준히 관심을 가지고 있었다. 이번 컴퓨텍스가 끝나면 대한민국에서도 곧 베리텍 제품을 볼 수 있을 것이다. 제품 유통은 ATA 글로벌 테크날러지가 맡게 될 것이며 따로 한국 지사를 설립할 예정이다.

질문 : 최근 메모리 시장 경쟁이 굉장히 치열한 것으로 알고 있다. 경쟁 상대가 상당히 많을텐데 베리텍이 다른 회사에 비해 나은 점, 베리텍만의 강점은 어떤 것이 있는가?
답변 : 베리텍은 정직한 기업을 모토로 하고 있다. 좋은 품질을 가진 IC만 골라 쓰고 100퍼센트 이상 제 성능을 내도록 제품을 만들고 있다. 덕분에 불량률이 거의 없다시피 하고 오버클럭 능력도 상당하다고 평가 받고 있다. 품질 뿐 아니라 값에서도 상당한 경쟁력을 가지고 있다.

질문 : 사실 대한민국 시장은 그리 만만치 않다. 베리텍은 한국 시장을 어떻게 보고 있는가?
답변 : 한국엔 하이엔드 유저가 많은 것으로 알고 있다. 오버클럭 능력과 열을 식히는 방열판 등을 중요하게 여긴다고 들었다. 베리텍은 품질 좋은 메모리 모듈과 직접 제작한 고급 방열판으로 이를 충분히 만족시킬 자신이 있다. 특히 2GB 용량을 갖는 DDR2 SD램은 다른 제품보다 훨씬 싼 값에 공급할 수 있다고 자신한다. DDR2 1066 램 기준으로 경쟁사보다 30달러 정도 싸다. 평생 품질 보증은 물론 기본이다.

질문 : 국내 시장에서 베리텍의 선전을 기대해 본다. 끝으로 브레인박스 회원 여러분께 하고픈 말은?
답변 : 당장의 이윤 창출도 중요하겠지만 그보다는 믿음을 쌓는 것이 우선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물론 대한민국 메모리 시장에 뛰어든다는 것이 쉽지 않다는 것은 잘 알고 있다. 그렇지만 제대로 만든 제품에 확실한 고객 지원이 뒤따른다면 좋은 성과를 얻을 것이라고 믿고 있다. 소비자의 선택은 언제나 날카롭다. 브레인박스 회원 여러분도 베리텍 제품에 만족하리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 항상 초심을 잃지 않는 베리텍이 될 것이다. 한국 시장에서 베리텍의 활약을 지켜봐 달라.

  베리텍과 짤막한 인터뷰를 하는 동안 제품에 대한 남다른 자신감을 엿볼 수 있었다. 과연 베리텍이 메모리 시장의 새로운 강자로 우뚝 설 수 있을지 한 번 지켜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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