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를 꾸미는 부품 중, 기능은 별 차이 없지만 종류만큼은 엄청나게 많은 부품 중 하나가 바로 케이스다. PC 케이스의 기본적인 역할은 내부의 중요한 부품들을 안정적으로 보호하며, 정리하고 고정시키는 역할이다.

　이와 함께 통풍, 확장성, 조립 편의성도 케이스를 고르는데 따져봐야 할 부분이지만, 대부분의 경우는 디자인이 가장 큰 선택 요소가 된다. 케이스 내부 숨어서 조용히 일하는 CPU와 메인보드 등의 부품과 달리 케이스는 우리가 항상 볼 수 있도록 노출되어 있기 때문이다. 가장 자주 보게 되는 부품 중 하나가 멋 없는 녀석이라면 그것 또한 곤란한 일이지 않겠는가.

　이런 이유 때문에 시장에는 다양한 이들의 취향을 맞추기 위해 저마다 독특한 디자인을 가진 케이스가 엄청나게 많이 나와있다. 그 중에는 밤무대 가수 뺨치는 화려한 외모를 가진 튜닝 케이스들도 있고 그냥 네모 반듯한 간단한 외모의 케이스들도 있다.

　오늘 소개할 제품은 앞서 언급한 케이스들에서 후자에 속하는 제품이다. 귀염둥이와 재간둥이로 깜찍한 케이스를 내놓았던 포맨이 선보인 FC-300은 간단하고 무난하지만 쉽게 질리지 않는, 심플함이 매력인 그런 케이스다. 부담 없는 디자인과 값의 포맨 FC-300을 알아보자.

FORMAN FC-300 　 유통사 포맨 제품 구분 미들타워 케이스 사용 규격 ATX, m-ATX 크기 415 x 475 x 175 mm 3.5 인치 베이 내부 x 5개
외부 x 2개 5.25 인치 베이 4개 외부 연결 포트 USB x 2개
사운드/마이크 각 1개 냉각팬 전면 80mm x 1개
후면 80mm x 1개 값 2만원 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