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게이트 테크놀로지(www.seagate-asia.com/korea)는 서울 삼성동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데이브(D.A.V.E
: Digital Audio Video Experience) 기술과 저장장치 관리 모듈(SMM, Storage Management
Module)에 대해 발표했다. 이들 기술은 휴대기기에서 전력 소모를 줄이면서도 저장 공간을 여유있게 확보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씨게이트 롭 페이트(Rob Pait) 씨게이트 CE 글로벌 마케팅 이사가 우리나라를 찾아 이번 CE 모바일 기술에 대해 소개했다.
크리킷이라는 코드명으로 불리던 데이브 기술은 휴대기기에서 무선 통신으로 고용량 저장장치를 쓰도록 한 것이다. 표준 규격 장치는 61 x 89 x 12 mm 크기를 가지며 무게가 70g 밖에 되지 않아 셔츠 주머니에 쏙 들어간다. 블루투스 2.0, 802.11b/g 무선 인터넷, USB 2.0으로 휴대기기와 자료를 주고 받는다. 전송 거리는 최대 9.1m로 자켓 안 주머니, 핸드백 등 편한 곳에 넣고 다니면 그만이다. 휴대기기에 굳이 무리해서 하드디스크를 넣지 않아도 되기 때문에 작은 크기를 가지면서도 수십 기가바이트나 되는 충분한 용량을 가질 수 있다. 또 휴대기기에서 직접 모터를 돌리지 않아도 되기 때문에 작동 시간도 늘어난다. 이 제품은 1.8인치 크기에 60GB 용량을 갖는 제품까지 나올 예정이다.
또 씨게이트는 저장장치 관리 모듈을 따로 만들어 휴대기기에서 하드디스크를 더욱 쓰기 좋도록 했다. SMM이라 불리는 이 소프트웨어를 쓰면 CE-ATA 방식 하드디스크를 별도의 구현 없이 쉽게 달아 쓸 수 있으며 빨리감기, 되감기 등 휴대기기에서 자주 쓰는 특정 명령어를 미리 담아서 반응 속도와 전력 소모를 크게 줄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SMM은 데이브 기술을 쓸 때도 적용된다.
씨게이트 데이브 기술은 API 기반 오픈 소스로 그 기반을 넓혀 나갈 예정이다. 데이브 기술은 다음과 같은 이점을 갖는다.
- 간편한 휴대폰 업그레이드 : 데이브 기술을 쓰면 휴대폰을 바꿀 때도 큰 부담이 되지 않는다. 휴대폰을 바꿔도 쓰던
저장장치를 그대로 쓸 수 있기 때문이다. 새로 휴대폰을 사고 장치 짝짓기만 하면 바로 새 휴대폰에서 디지털 컨텐츠를 즐긴다.
- 휴대폰 동영상/MP3 기능 최대화 : 일반 휴대폰으로는 생각도 하기 어려운 수십 기가바이트의 저장 용량 덕분에 동영상,
MP3 등을 원 없이 담을 수 있다.
- 휴대기기에서 대용량 자료 내려받기 : 충분한 저장 공간이 있기에 대용량 미디어 및 데이터 파일을 다운로드 하기에 부족함이
없다.
- 컨텐츠 공유 활성화 : 데이브 기술을 통해 대규모 동영상 및 사진 파일을 휴대폰에 저장하고 컨텐츠 편집과 주석을 달고
유튜브(YouTube)나 마이스페이스 (MySpace) 등과 같은 서비스를 쓰기에 충분하다. 아울러 다른 휴대폰, PC, 무선 카메라나
다른 데이브 모바일 스토리지 기기와 컨텐츠를 공유할 수도 있다.
- 충분한 배터리 성능 : 데이브 장치는 저장장치 관리 모듈 전력 절감 (Storage Management Module
power-saving) 기술을 쓰며 리튬 이온 배터리를 달아 (USB 2.0 On-the-Go 이용) 최대 10 시간의 미디어 스트리밍
성능과 최대 14일 간의 대기시간을 갖는다.
데이브 기술을 쓴 제품은 2007년 2사분기부터 나오게 될 것으로 보인다. 모든 것을 담는 그릇이 되고자 하는 씨게이트, 그들이
말하는 온-디맨드 월드는 이제 시작일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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