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X 8800 GTS 320 최강 Super-O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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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포스 8800 제품군이 나온 것도 벌써 세 달이 지났다. 처음 나올 때부터 괴물이었기에 세 달이 지난 지금도 지포스 8800은 사람들이 쉽게 다가가긴 어려운 제품이다. 여전히 시장은 지포스 7 제품군이 꽉 쥐고 있다.

그래도 그나마 지포스 8800 GTX는 보다 빠른 그래픽카드에 목 말라 하던 사람들의 관심을 끄는 데에 성공했다. 값이 만만치는 않지만 최고의 성능을 위해서라면 그 정도 쯤은 문제도 되지 않는다는 듯 지포스 8800 GTX라는 거물을 산 사람들은 의외로 많았다.

반면 지포스 8800 GTS는 중간에 어정쩡하게 끼어서 낭패를 봤다. 성능을 무기로 삼았지만 값이 40만원 대로 만만치 않았기 때문이다. 최고의 성능을 원하는 사람은 돈을 더 보태서 지포스 8800 GTX를 샀고 값까지 잡고 싶은 사람은 조금 눈을 낮춰서 지포스 7950 GT나 레이디언 X1950 프로를 고르는 경우가 많았다.

이대로 지포스 8800 GTS가 찬 밥 신세가 될 수는 없다. 엔비디아는 종전 지포스 8800 GTS에서 그래픽 램 크기를 절반으로 줄이고 값을 낮춰 매력을 한껏 끌어올린 제품을 선보인다. 우리나라 시간으로 2월 13일에 공개되는 이 제품, 얼마나 매력 있는지, 또 SLI로 구성할 가치가 있는지 브레인박스가 발 빠르게 살폈다. 기사에서 살펴 볼 제품은 렉스텍 8800 GTS 320 최강 슈퍼-오버라는 이름을 가진 그래픽카드로 표준보다 살짝 빠른 속도로 작동하는 제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