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2일, 인텔의 쿼드 코어 프로세서 코어 2 익스트림 QX6700이 세상 빛을 보는 날이다. 그런데 이 새로운 프로세서가 마냥 환영 받는 것은 아니다. 불만이 터져 나올 만도 하다. 코어 2 듀오 산 지 얼마나 됐다고 코어 2 쿼드가 나와서 스트레스 받게 만드냔 말이다. 나중에 쿼드 코어 CPU를 쓰려면 또 메인보드 바꿔야 하는 것은 아닌지 걱정하는 사람들도 있다.

  그렇다고 우울해 할 필요는 없다. 코어 2 익스트림 QX6700은 1000개 기준으로 999달러, 다음 달에 나올 코어 2 쿼드 Q6600은 851달러로 값이 매겨졌다. 아직은 가까이 하기엔 너무 먼 당신이다.

  메인보드 문제도 그다지 걱정 안 해도 될 듯 하다. 아주 드문 경우를 빼고는 인텔 965 칩셋을 쓴 대부분의 메인보드와 코어 2 듀오를 쓸 수 있도록 만든 975 칩셋 메인보드에서 코어 2 쿼드를 문제 없이 쓸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심지어 변종 인텔 945 칩셋 기반 메인보드 가운데서도 코어 2 쿼드까지 쓸 수 있는 제품이 있다고 한다.

  미리 한 번 사전 점검을 해 봤다. 브레인박스에 있는 메인보드 중에 코어 2 듀오를 인식하는 놈들을 모두 모아서 코어 2 익스트림 QX6700을 꽂아 봤다. 바이오스는 테스트를 할 당시 나와 있던 최신 버전으로 모두 업데이트하고 테스트를 진행했다. 과연 어떻게 될까?

▲ 과연 이 녀석들이 코어 2 쿼드까지 책임질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