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4년 레이저 프린터를 선보인 HP가 판매 22년 만에 전 세계 1억대 판매를 달성했다. 불과 십 여년 전 만 해도 프린터를 일반 가정에서 찾아보기 어려웠고 더군다나 레이저 프린터는 최근 들어서야 가정이나 중소규모 직장에 보급되었다는 사실을 생각해 보면 전 세계 1억대 판매 달성은 그야말로 금자탑이라고 할 만 하다.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 시장의 연평균 판매 성장률은 21%에 달하고 있으며 특히 한국의 경우 다른 나라와 달리 HP 프린터가 시장에서 독보적인 위치를 누리고 있는 입장은 아니다. 예를 들어 인도의 경우 HP 프린터가 전체 시장의 70~80%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반면 한국에서는 삼성과 같은 토종기업과 캐논, 엡손 등이 치열하게 HP의 자리를 위협하고 있는 상황이다. HP는 전체 레이저 프린터 시장에서 1위 업체를 점유율 1% 차이로 바짝 쫓고 있으며 컬러 프린터 시장에서는 44.9% 점유율을 차지하며 1위 자리 굳히고 있다. 

　

　

 HP는 전 세계 1억대 판매를 기념하고 한국 시장에 신제품 6종을 투입해 레이저 프린터 시장에서 위상을 강화할 계획이다. 지난 10월 18일 메리어트 호텔에서 열린 기자 간담회에서 HP는 각기 다른 시장을 노리는 신제품 6종을 선보였다. 올 하반기 소비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HP의 레이저젯 프린터 신제품을 사진과 함께 감상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