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Nvidia에서 하이엔드 시장에 새로운 제품을 투입하였다.  이 제품은 GeForce7950 GT로, Nvidia의 G70 시리즈의 마침표를 찍는 제품이다.  (여담이지만, 7950 까지 왔으므로 사실 더 이상의 제품 네이밍이 힘들어 보인다.)  GeForce G70 시리즈의 큰 특징은 DirectX 9.0 버전에 최적화 되었다는 것은 많은 분들이 알고 있을 것이다.  GeForce G80 시리즈는 아직 출시가 되지 않았지만 윈도우 비스타의 DirectX 10 버전에 가장 최적화 되어 출시될 것이다.   그러니까 자연스럽게 예상할 수 있는 것은 윈도우 비스타의 출시 전까지는 그 이상의 성능을 가진 제품을 구경하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볼 수 있겠다. 

  이번 GeForce7950 GT은 출시는 여러 가지 의미로 해석해 볼 수 있겠다.  

  첫째, ATi 제품군 간의 경쟁에서 성능상의 우위를 유지,  이 제품은 ATi의 동일한 가격군에 위치하고 있는 ATi X1900 GT 제품과 경쟁하기 위해 출시가 되었으며 보다 강력한 성능을 요구하는 사용자들에게

  두번째, GeForce7950 GX2 그래픽 카드를 한 개의 개별 형태로 출시로 보다 저렴.  사실 성능을 확인하는 부분에서 자세히 보고 있으면 이상하다고 느끼는 부분이 있을 것이다.  우선 Nvidia의 제품군들의 높은 번호는 당연히 높은 성능을 보장한다.  또한 제품명 뒤에 붙는 영어는 GT > GS > LE 등  절대적인 지표로 사용되어왔다.  하지만 테스트 결과에서 볼 수 있는 것은 하위 제품명인 GeForce7900 GTX 보다 떨어지는 성능을 보이는데,  이는 Nvidia에서 가장 높은 성능을 갖고 있는 GeForce7950 GX2 의 네이밍을 활용해 최고 성능이라는 부분을 강조하려는 것과 듀얼 GPU로 구성되어 있는 GeForce7950 GX2가 한 개가 사용되었다는 것을 간접적으로 홍보하기 위함으로 보여진다. 

 사설이 길어졌다.  본격적으로 제품을 보도록 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