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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매 시장 공략 나선 폭스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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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폭스콘은 오늘 여의도 63빌딩 별관 행사장에서 신제품 발표회를 열었다. 아는 사람들 사이에서는 믿음직한 품질로 잘 알려진 폭스콘이지만 우리나라에서 폭스콘이 신제품 발표회를 여는 것은 공식적으로는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발표회는 인도네시아, 싱가포르에 이은 폭스콘 아시아태평양 여름 투어 행사의 일부이며 폭스콘의 새로운 제품군에 대한 정보와 이후 전략을 알리기 위한 자리로 마련되었다.

 

▲ 폭스콘 신제품에 대해 설명하고 있는 폭스콘 제품 마케팅 매니저 브라이언 창 씨.

 

  흔히 폭스콘이라는 회사가 있는 것으로 알고 있지만 사실 폭스콘은 단지 등록 상표일 뿐이다. 정확한 회사 이름은 혼하이 정밀이다. 1974년에 세워졌으며 대만 타이페이에 본사를 두고 있다. 세계 각국에 있는 직원수가 23만 명 이상으로 IT 기업 가운데서는 세계 2위의 규모를 가지고 있으며 전반기 수익만 112억 달러에 달한다. 우리나라에서는 잘 알려져 있지 않지만 메인보드만 놓고 보더라도 세계 4대 브랜드 중 하나로 당당하게 자리 잡고 있다.

 

 

  그 동안 OEM 시장에서 강세를 보이던 폭스콘이지만 이번에는 야심차게 소매 시장까지 제대로 공략한다는 것이 폭스콘의 입장이다. 이번 발표회에서 폭스콘이 발표한 제품군은 메인보드와 그래픽카드, 케이스 그리고 쿨러로 모두 네 가지다.

 

  메인보드는 인텔과 AMD 제품군 모두 보급형부터 최상위 제품에 이르기까지 다양하게 갖추고 있다. 행사장에는 그 중 일부 제품만 전시되어 있었지만 전체 라인업은 어느 곳과 비교해도 밀리지 않을 정도로 충실하다. 폭스콘은 올해가 지나면 보급형 제품도 모두 DDR2 메모리를 쓰게 될 것으로 보고 있다.

 

 

  그래픽카드는 엔비디아 제품군 위주로 구성되어 있다. 지포스 7950 GX2 부터 지포스 7100 GS에 이르기까지 지포스 7 제품군을 모두 갖추었다. 얼마 전 엔비디아가 발표한 지포스 7900 GS와 지포스 7950 GT가 포함되어 있음은 물론이다. 흡사 미술 작품을 보는 듯한 독특한 포장도 눈에 띈다.

 

 

  폭스콘이 케이스와 쿨러까지 만든다고 하면 놀랄 사람도 많겠지만 IT 각 분야에 폭스콘의 손이 미치지 않는 곳이 거의 없다는 것을 생각해 보면 그다지 놀랄 일도 아니다. 케이스도 게이머를 위한 튜닝 제품부터 가정용, 사무용에 이르기까지 구색을 잘 갖춰 놓았다.

    

 

   OEM으로 다져진 폭스콘인 만큼 CPU 쿨러 정도 만드는 것은 일도 아니다. 폭스콘은 웬만한 CPU 쿨러 전문 회사보다 다양한 제품군을 가졌다.

 

 

  지금까지 꾸준히 좋은 품질로 승부해 온 폭스콘이기에 폭스콘이 소매 시장에 본격적으로 뛰어든다는 것은 소비자에게는 반가운 소식이다. 믿고 살 만한 제품이 그만큼 늘어나기 때문이다. 폭스콘이 따로 한국 지사를 세우는 것은 아니지만 우리나라 유통을 맡고 있는 이시스와 유니텍에 힘을 실어 줄 것으로 보인다. 우리나라에서도 하루빨리 폭스콘이 아수스, 기가바이트, MSI에 맞먹는 본연의 입지를 가지게 되길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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