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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아 휴대하는 롤리키보드 2, 편의성 한층 높아져 쓰기 편해

호평 일색이었던 롤리키보드가 롤리키보드 2로 돌아왔다

LG전자는 지난해 세계 최초 4단 접이식 키보드인 롤리키보드를 선보이며, 혁신적인 제품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모바일 기기의 보급은 점점 늘어나는 데 쓸 만한 키보드가 없었기에 롤리키보드의 혁신은 더 반가웠다.

올해 4월에는 롤리키보드를 한층 업그레이드한 롤리키보드 2가 출시되었다. 롤리키보드를 직접 들고 다니며 사용해본 경험을 바탕으로 간단하게 사용 소감을 정리해보고자 한다.

 

사각이 아닌 오각, 롤리키보드 2의 업그레이드 부분을 살펴보자

▲ 몽둥이가 아닌 접이식 키보드다

롤리키보드 2의 크기는 274X31.7X30.7mm로 이전 롤리키보드보다 좀 더 길이가 커졌고, 무게도 배터리 포함 161g으로 이전보다 5g 정도 늘어났다. 롤리키보드는 표면이 매끄러웠지만, 롤리키보드 2는 표면을 빼곡하게 점자 무늬로 채워 넣어 손에 쥐었을 때 미끄럼을 방지하고 쥐는 느낌을 좋게 만들었다. 키보드를 펼칠 때 1단에는 책갈피처럼 표시해 쉽게 펼칠 수 있다.

▲ 오각형이 되었다

마그네틱 방식으로 만들어진 것은 같고, 4단 접이식에서 5단 접이식으로 변경되면서 중앙 부분도 사각형이 아닌 오각형이 되었다. 4단에서 5단으로 변경되면서 얻을 수 있는 이점은 좀 더 여유롭게 키보드를 배열할 수 있다는 점과 키의 숫자를 늘릴 수 있다는 점이다. 키보드를 펼쳤을 때의 두께도 5단으로 변경되면서 더 얇아졌다.

▲ 롤리키보드 2와 롤리키보드

롤리키보드 2와 롤리키보드를 직접 비교해보면 한눈에 봐도 늘어난 키 숫자를 확인할 수 있다. 롤리키보드 2는 69키로 기존 롤리키보드 49키보다 20키가 더 많아졌다. 키 숫자가 늘어난 만큼 기능키와 조합해 사용하는 키가 줄어들었다. 숫자키만 하더라도 롤리키보드는 글자 키에 기능 키를 조합해 입력해야 했지만, 롤리키보드 2에서는 숫자 키가 분리되었고, 숫자 키에 F1~F12 키도 추가했다.

▲ 펜터그래프 방식의 롤리키보드 2

이를 통해 숫자 및 특수 문자 입력의 편의성이 높아졌고, 4단에서 5단 구성으로 변경됨에 따라 타이핑감도 향상되었다. 키 하나의 크기는 롤리키보드보다 1mm 정도 줄어들긴 했지만 크게 다르지 않았다. 대신 키보드 사이의 여유 공간을 조금 더 넓혔다. 입력 방식은 이전 펜터그래프를 그대로 이어받아 노트북을 사용하는 것과 비슷한 타이핑감이었다.

▲ 키보드 부분의 두께가 줄어들면서 잘 휘는 등 이전보다 더 유연해졌다

▲ 최대 3개 기기까지 멀티 페어링 할 수 있다

롤리키보드 2는 롤리키보드에서 2개까지 가능했던 멀티 페어링 수를 최대 3개로 향상했다. 블루투스로 기기를 등록시켜 놓고 편하게 바꿔가며 사용할 수 있다.

▲ 거치대 폭이 좁아져 스마트폰 거치도 가능하다

내장된 거치대도 개선됐다. 거치대 간의 간격이 너무 넓어 스마트폰을 거치하기 어려웠던 부분이 개선되었다. 4인치 이상 스마트폰을 세로로 거치해 사용할 수 있다. 배터리는 AAA 건전지를 사용하는데 하나로 약 3개월 보름 정도를 사용할 수 있다.

 

휴대해 사용하기 좋은 롤리키보드 2

▲ 5단 접이식 키보드 롤리키보드 2

롤리키보드 2를 아이패드 에어2와 함께 취재 현장에 자주 들고 가서 사용해봤다. 일단 휴대가 간편했다. 가벼운 편이고 길이도 적당해서 가방에 넣고 다니기에 충분했다. 플라스틱 소재이면서도 유연성이 뛰어났다. 팬터그래프 방식으로 타이핑도 노트북과 비교해 크게 다르지 않아 오타가 많지 않았다.

롤리키보드 2는 롤리키보드 출시 이후 6개월 만에 나온 2세대 제품이다. 그런만큼 이전 롤리키보드의 부족한 부분을 충분히 채운 제품이다. 키 수를 더 늘려 편의성을 높였고, 멀티 페이링 수도 3개로 늘렸다. 거치대 부분도 스마트폰 세로 거치가 가능하도록 수정했다.

모바일 기기를 많이 사용하면서 키보드가 필요한 소비자에게 롤리키보드는 반가운 제품이 될 것이다. 다만 가격이 상대적으로 저렴한 편은 아니기에 주머니 사정이 가벼운 소비자라면 고민될 수 있을 것이다. 그렇지만 확실히 제품 완성도에 부족함은 없는 제품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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