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선 인터넷은 기본적으로 가지고 있는 가장 큰 장점, 선으로 연결되어 있기 때문에 노이즈 등의 혼선이 적고 신호세기, 데이터 등을 꾸준하게 유지하기 때문에 안정적으로 사용할 수 있어서 지금도 꾸준하게 앞으로도 계속 사용될 것이다.  하지만 무선 와이파이의 경우 계속된 속도 향상이 진행되고 있는데 최근 와이파이5를 넘어선 와이파이6 그리고 와이파이6E 를 지원하는 공유기가 꾸준하게 출시되고 있다.  특히나 와이파이6의 경우는 초기 출시된 스펙 외에 조금 더 성능을 낼 수 있는 "Enhanced" 버전인 와이파이6E 가 출시 되었다.  이 빠른 성능의 와이파이 도입은 인텔이 주도하고 있으며 최근에 출시된 와이파이를 지원하는 700 시리즈 메인보드들의 경우 대부분이 와이파이6E 를 지원한다.  와이파이6 에서 와이파이6E 에서 변경은 세부적인 스펙 혹은 기술의 변화 보다는 6GHz 채널을 사용하여 보다 넓은 대역폭과 낮은 지연을 실현했다는 것이다.  물론 추가적으로 5.0.GHz 채널에서 160Hz 서브 채널을 사용하는 것도 있기 하지만 6.0GHz 채널을 사용한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다.

▲ 아이폰 14 프로 맥스에서 티피링크 Archer AEX300의 와이파이 검색을 해보면 2.4GHz / 2개의 5.0 GHz 채널등 3개의 채널은 검색 되나 6.0GHz 채널은 검색조차 되지 않는다.  그 이유는 아이폰 14 시리즈는 와이파이6 까지만을 지원하기 때문이다.

■ 티피링크,와이파이 6E 게이밍 공유기 ‘Archer AXE300’  

우선 티피링크 AXE16000 (이하 Archer AXE300)의 박스는 상당히 큰 편이며 외부에 비닐 실링을 통해 새제품이라는 것을 알 수 있게 해준다.  간단하게 제품의 하드웨어적인 스펙은 다중 접속시 속도 저하를 줄여주는 프로세서 및 메모리는 쿼드코어 2.0GHz, 캐시메모리의 크기는 1GB로 프로세서의 속도, 메모리의 크기는 큰 편이다.  

▲ 공유기 본체 외에 무선 접속을 할 수 있는 액세스 (비밀번호) 카드와 사용설명서 등이 포함되어 있으며 포함되어 있는 어댑터는 12V, 5A 출력을 내는데 해당 제품의 소비전력이 약 60W 정도라는 것을 알 수 있다. 

▲ 제품에 기본적으로 포함되어 있는 랜 케이블은 일반적인 공유기에 포함되어 있는 CAT.5E 보다 상위 제품인 CAT.6A 이 포함되어 있다.  이 케이블은 최대 10Gbps 급 속도까지도 가능하기 때문에 외부 통신사의 모델인 10Gbps 급 성능을 낼 수 있다고 하면 이 케이블로 외장모뎀과 연결해 주면 좋다.

▲ 제품의 박스가 큰 이유는 아무래도 본체의 8개의 안테나가 탈착식이 아닌 미리 붙어 있는 형태이기 때문이다.  

▲ 티피링크 Archer AXE300 유무선 공유기 8개의 안테나는 사진에서 볼 수 있는 것과 같이 90도 정도로 피봇이 가능하다.  제품이 벽 혹은 천장 등에 마운팅이 되는 경우 이 부분을 활용하면 보다 편리하게 설치가 가능할 듯 하다.  

▲ 제품의 측면에는 WPS 연결 버튼과 더불어서 와이파이, 공유기 상단에 있는 인디케이터 LED 강제적으로 켜거나 끌수 있는 버튼이 위치해 있다.  와이파이 및 LED 의 강제 온, 오프 버튼은 대부분 공유기에서 어드민 페이지에서 제공을 하지만 이 처럼 하드웨어 버튼을 가지고 있어서 별도로 어드민 페이지를 접속할 필요 없이 쉽게 할 수 있어서 활용도가 상당히 높은 부분이다. 

▲ 제품의 다른 측면에는 전원 온, 오프 버튼과 하드웨어 리셋 버튼 그리고 USB 3.2 (3.0) Gen2 x1 포트가 위치해 있으며 외장 하드디스크 혹은 USB 프린터 등을 연결하여 네트워크 장비로 활용이 가능하다.  

▲ 공유기의 후면에는 총 3개의 WAN 포트가 위치해 있으며 4개의 2.5Gbps 스위치 허브가 자리를 잡고 있다.   만약 2.5Gbps 스위치 허브와 외부 통신사의 모뎀을 연결하고자 한다면 어드민페이지에서 외부 모뎀과 연결되는 포트를 지정해 주면 된다.

▲ 티피링크 Archer AXE300 바닥면에는 초기 와이파이망과 이를 접속할 수 있는 QR 코드를 제공한다.

■ 외부 통신사 모뎀 (라우터)와 10Gbps 랜포트와 연결

티피링크 AXE16000 (Archer AXE300)는 SFP+ 와 공유되는 10Gbps RJ45 (랜포트)에 외부 통신사의 모뎀 (라우터) 연결을 권하고 있다.  

▲ 간단한 설정으로 WAN 입력 단자를 지정, 저장할 수 있다.  만약 외부 모뎀 (라우터)에서 통신사로 부터 IP를 받아오지 못하면 상단의 인디케이터 LED가 적색으로 점멸되는데 이때는 제품이 전원을 온, 오프 시키기 보다는 다시 한번 위 과정을 거치는 것이 좋다.

위 이미지와 같이 10Gbps 에 연결이 되었다면 다른 10Gbps 랜포트, 2.5Gbps 랜포트는 다운링크 즉, 스위치 허브와 연결되는 포트로 작동되는데 그래서 위 페이지에서 외부 통신사의 모뎀(라우터)를 지정하도록 한 것이다. 총 3개의 WAN 입력포트가 있지만 하나는 WAN 랜 포트로 지정하면서 다른 2개의 랜 포트는 해당 스펙에 맞는 속도의 다운링크 포트로 되는데 이를 통해 4개의 1Gbps 랜 포트와 추가적으로 2.5Gbps 포트, 10Gbps 포트를 가지게 되는 셈이다.  그래서 조금 번거롭더라도 위 단계를 거쳐서 10Gbps 랜 포트에 외부 통신사의 모뎀과 연결 해주는 것이 좋다.

■ 티피링크 AXE16000 (Archer AXE300) 어드민 페이지  

자, 우선 제품을 로컬 네트워크 상에 연결을 했다면 192.168.0.1 로 자동적으로 DHCP 가 적용 작동된다.  공유기에 연결되는 유선 및 무선 와이파이 기기들은 192.168.0.2 부터 255 까지 랜덤한 번호를 자동적으로 할당 받아 인터넷 공유기 시작된다.  그래서 위 해당 아이피주소를 웹브라우저에 입력하게 되면 아래와 같은 어드민 페이지를 만날 수 있다.

▲ Archer AXE300 공유기에 접속하게 되면 위 이미지와 같은 페이지를 볼 수 있는 다른 제조사들의 유무선 공유기와는 달리 "계정"을 필요치 않고 오직 비밀번호로만 어드민 페이지로 접속하게 해준다.  여러 명의 네트워크 어드민 계정일 필요치 않은 분들이 대부분이기 때문에 조금은 신선함을 느꼈다. 

▲ 공유기와 연결되어 있는 로컬 네트워크에서 웹브라우저를 통해 티피링크 AXE16000 (Archer AXE300)에 처음으로 접속하게 되면 새로운 비밀번호를 생성, 저장하도록 한다.

▲ 앞서 설명을 했던 통신사의 외부 모뎀 (라우터)와 연결 포트를 저장해주고 사용하는 시간대 (UTC+ 09:00) Seoul 로 설정, 저장해준다. 

▲ 외부 통신사의 모뎀 (라우터)의 IP 수신 방식을 지정한 후 기본적인 와이파이 세팅을 하고 와이파이 설정 부분은 넘어가도록 하자  초기 설정 부분에는 와이파이6E에 대한 설정 부분은 없다. 

▲ 자신이 원하는 SSID 값으로 설정 하고 해당 SSID에 접속할 수 있는 비밀번호를 넣어주게 되면 와이파이 설정 부분은 저장되면서 마무리 된다. 

▲ 마지막으로 새롭게 추가되는 티피링크 AXE16000 (Archer AXE300)의 펌웨어가 나오게 되었을 때 업데이트를 자동적으로 진행하는 부분을 설정하게 되는데 가능하면 지정되어 있는 새벽 시간 대에 이루어지게 설정, 저장을 해준다.

■ 와이파이6E 설정하기

▲ TWT, OFDMA 부분을 활성화 해준다.  그리고 와이파이6E 채널인 6GHz 밴드 부분은 활성화 해주게 되면 끝나게 된다.

옵션을 보게 되면 Smart Connect 라는 옵션이 있는데 이 옵션은 채널 본딩, 즉 이 제품에서 지원하는 4개 와이파이 채널을 하나의 SSID 로 사용할 수 있게 해준다.  개인적으로 이 부분의 옵션을 선호하는 편인데 각기 와이파이 기기들이 접속되어 사용할 수 있는 최고의 속도를 신호의 세기 (엄밀하게는 거리에 따라서) 등을 감안해 최적으로 연결해주는데 하나의 비밀번호로 4개의 채널을 모두 자동적으로 접속해줄 수 있기 때문에 편리하다.  단, 2.4GHz 채널 만을 지원하는 구형 와이파이 장비들이 이를 지원하지 못하는 경우가 종종 있는데 이 부분은 사용자의 환경에 따라서 선택해주는 것이 좋다.

그리고 추가적으로 기본적인 옵션 값으로 와이파이6E 에 관련되어 있는 옵션 대부분이 비활성화 되어 있는데 이 부분도 연결하는 환경에 따라서 이를 지원하는 기기들이 있기 때문에 초기 설정에 접근을 하지 못하는 부분을 배려한 듯 하며, 크게 불편해 할 필요는 없어 보인다.  이제 기본적인 설정을 마무리 했다면 추가적으로 설정해서 편리하게 제품을 사용할 수 있는 옵션 부분을 살펴보자.

■ 그 외에 추가적인 어드민 옵션들

▲ 시놀리지 혹은 큐냅 등 전문적인 나스를 그리고 랜 케이블을 위한 키폰 등을사용하고 있다면 많은 서비스들을 받기 위한 포트 등을 자동적으로 생성해주기 위한 uPNP 는 정상적으로 잘 작동되었다.  기본값은 활성화로 되어 있다.  그리고 포트포워딩을 수동으로 설정, 사용 가능했다. 

▲ 공유기에서 제공하는 총 4개의 채널을 게스트 와이파이 채널로 설정이 가능하다. 

▲ 공유기의 펌웨어를 즉시 검색하고 업데이트 가능하며 스케줄링을 통해 다운로딩 후 자동 업데이트가 가능하다. 

▲ 동일한 공유기 혹은 티피링크에서 판매하고 있는 공유기를 연결할 수 있는 메시 기술인 "OneMesh" 설정이 가능하다.  이 부분은 추후 티피링크에 문의하여 다시 한번 자세하게 다룰 것을 약속 드린다. 

■ 유선 인터넷 속도에 버금가는 와이파이6E 다운로딩, 업로딩  

아쉽게도 현재 브레인박스에서는 LGU+ 에서 기업용으로 서비스를 해주고 있는 가장 빠른 속도인 1Gbps 인터넷 서비스를 받고 있다.  지하의 분배기로 부터 해당 서비스를 광 케이블을 통해 받는 만큼 넉넉하며 빠른 속도를 낸다.   우선 랜 포트를 연결 하는 유선 인터넷 속도는 아래와 같다. 

▲ 1Gbps 랜 컨트롤러가 장착되어 있는 컴퓨터에서 유선 인터넷 속도는 다운로딩 950Mbps / 업로딩 904Mbps 속도가 측정되었다.  

▲ 2.5Gbps 랜 컨트롤러가 장착되어 있는 컴퓨터에서 유선 인터넷 속도는 다운로딩 962Mbps / 업로딩 930Mbps 속도가 측정되었다.  

우선 컴퓨터에서 측정할 수 있는 기본적인 속도 1Gbps 랜과 2.5Gbps 랜 에서 다운로딩 속도를 측정해 보니 비슷한 성능을 보여주었는데 엄밀히 보게 되면 오차 범위라고도 볼 수 있을 정도로 그 차이는 크지 않았다.  하지만 유선 인터넷 속도를 브레인박스에서 사용하고 있는 1Gbps 급 서비스에서 충분히 뽑아내는 속도를 보여주었다.   이제 공유기를 통해 제공하고 있는 총 3개의 와이파이6E 채널의 속도를 와이파이6E 를 지원하는 컴퓨터에서 다운로딩 속도를 측정해봤다. 

▲ 와이파이 6E 2.4GHz 다운로딩 / 업로딩 속도 

▲ 와이파이 6E 5.0GHz 다운로딩 / 업로딩 속도 

▲ 와이파이 6E 6.0GHz 다운로딩 / 업로딩 속도 

▲ 총 3개 채널의 업로딩, 다운로딩 속도 / 단위 Mbps, 높을수록 우수 

마지막으로 위 3개의 채널을 아이폰 14프로 맥스에서 다운로딩 테스트를 해보니 아래와 같았다.  기사의 서두에서도 언급을 했다시피 아직 아이폰14 에서는 와이파이6E 를 지원하지 않고 와이파이6 까지만을 지원해 6.0GHz 채널을 인식하지 못한다.

▲ 좌, 와이파이6 2.4GHz 업로드, 다운로드 속도 / 우, 와이파이6 5.0GHz 업로드, 다운로드 속도

■ 티피링크 AXE16000 (Archer AXE300) 의 리부팅 속도

개인적으로 인터넷 공유기의 성능을 측정하는데 중요하게 보는 부분 중에 하나는 바로 리부팅 속도이다.   인터넷 공유기는 아시다시피 1년 365일 24시간 내내 켜 있어야 하지만 필요에 따라서 혹은 펌웨어 업데이트로 리부팅을 필수로 하기 때문이다.  그리고 많은 와이파이 기기들이 접속한 흔적 및 해당 기기들이 접속한 로그 및 홈페이지 등의 캐쉬 값을 일부 저장하기 때문에 컴퓨터 처럼 간혹 리부팅을 해주는 것이 좋다.  그 이유는 공유기가 여러가지 이유로 느려질 수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어드민 옵션 부분에서 해당 공유기를 어떤 스케줄로 리부팅을 자동적으로 할 것인지 정하는 옵션이 있는 것이다. 

▲ 어드민 페이지 내에 Advanced > System > Reboot 옵션 통해 시간대, 요일 등의 주기를 선택할 수 있다.  필자의 경험으로는 1주일 새벽 시간에 스케줄을 추가해 주는 것을 추천한다.  

▲ 어드민 페이지를 통해 강제 리부팅을 하게 되면 상태바를 통해 리부팅 되는 상황을 보여준다.  

▲ 강제 리부팅 테스트는 총 3회 이루어 졌으며 평균값으로 표시하였다.  단위초, 낮을수록 우수 

우선 전체적인 UI 이쁘게 정리가 되어 있는 만큼 무겁다고 볼 수 있는데 어드민 페이지를 통한 강제 리부팅을 하게 되면 약 61초 후에 유선으로 연결되어 있는 기기들이 다시 IP 를 받아서 인터넷이 되었다.  그리고 메뉴를 통해 완전히 리부팅이 완료된 시간은 2분 32초 정도 였다.  완전히 부팅이 되는 시간은 아무래도 시간이 긴 편이었다. 

■ 현재 최고의 가성비 와이파이6E 지원 유무선 공유기 티피링크 AXE16000 (Archer AXE300)

오늘 기사를 통해 소개한 티피링크 AXE16000 (Archer AXE300) 유무선 공유기는 현재의 시점에서 와이파이6E 를 지원하는 최고의 스펙 그리고 가격을 가진 제품이다.  특히나 이 공유기가 인상적인 부분은 바로 속도별 WAN 입력포트가 상당히 다양하게 준비하고 있다는 점이다. 

▲ 티피링크 AXE16000 (Archer AXE300) 후면 랜포트 들 

현재 RJ45 규격의 유선 랜포트 (혹은 케이블) 대부분 사용하고 있는데 표준적으로 일반적으로 사용하고 있는 랜 케이블인 CAT.5e 규격 에서 낼 수 있는 최대 유선 인터넷 속도인 2.5Gbps 속도를 낼 수 있기 때문에 외부 통신사로 부터 1Gbps 인터넷 서비스를 받고 있지만 추후에 2.5Gbps 회선 속도를 업그레이드 하려고 한다면 더할 나위 없는 선택이며 추후 5Gbps 그리고 10Gbps 업그레이드도 가능하기 때문에 미래로 봤을 때도 사용자 입장에서 전체적인 비용을 줄일 수 있다.  

그리고 광통신을 입력까지도 가능한 10Gbps SFT+ 모듈도 지원해서 가정 뿐만이 아니라 사무실 혹은 그 이상의 유선 및 무선 인터넷 장비가 필요한 곳에서 선택이 가능한, 하이엔드 개인 유저부터 엔터플라이즈까지 커버가 가능한 제품이라고 볼 수 있다. 속도적인 부분에서 불만이 하나도 없을 만큼 1Gbps 급 이상의 인터넷 서비스를 받고 있는 분들이라면 유선 인터넷 및 와이파이 6E 다운로딩 및 업로딩 속도도 완벽하게 나오고 있기 때문에 이 Archer AXE300 하나면 향후 몇 년간 인터넷 공유기 문제는 해결이 되었다고 볼 수 있을 듯 하다. 

티피링크 Archer AXE300 의 해외 가격은 $699 이며 국내 판매 가격은 698,000원 인데 해외 판매 가격보다 저렴하게 책정이 되었다. 하지만 일반적으로 우리가 생각하고 있는 인터넷 유무선 공유기의 가격으로 생각하면 무척이나 비싼 가격이지만 아이러니컬 하게 와이파이 6E 를 지원하는 제품 중에서 최고로 저렴한 제품이다.  티피링크 AX16000 쿼드밴드 게이밍 공유기는 3년간의 무상 보증 기간을 갖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