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컴퓨터 안에 스마트폰을 넣다. 가상화 기술 (VT 기술)
우선 인텔의 가상화 기술을 서버의 영역에서 시작되었다. 즉 낮은 스펙의 예전 서버를 최신 서버에 안에 넣는 방법은 소프트웨어를 그대로 옮긴다 라는 측면에서 상당히 어렵다. 그 이유는 하드웨어 스펙이 달라지면서 소프트웨어 환경을 빠르고 쉽게 옮길 수 있는 방법을 찾게 되었는데 이 기술이 바로 가상화 기술이다. 이 가상화 기술은 2가지 측면에서 필요 충분 조건이 되어야 하는데 프로세서 적인 하드웨어 측면이 있어야 하며 이를 통해 운영체제 안에 새로운 운영체제를 넣을 수 있는 그릇을 소프트웨어, 엄밀하게는 운영체제가 지원해야 한다.
▲ 마이크로소프트 윈도우서버 에서는 Hyper-V 설치를 통해 구버전의 윈도우서버 및 리눅스 계열의 운영체제를 설치할 수 있다.
▲ 사용하고 있는 프로세서의 코어 숫자에 따라 임의적으로 코어의 숫자 / 시스템 메모리의 할당 등을 수동으로 할 수 있다.
이처럼 엄밀하게 태생 자체가 서버에서 사용되는 기술이 자연스럽게 내려온 것이 오늘 소개하려고 하는 앱 애뮬레이션 (엄밀하게는 안드로이드를 돌리는) 소프트웨어의 근간이 된다. 여기에서 인텔이 기술을 마이크로소프트웨어와 함께 꾸준하게 발전 시킨 가장 큰 이유는 아무래도 자신의 서버 (엔터플라이즈) 시장을 유지하기 위해서이다. 즉, 저성능의 구성 서버를 최신 다중 코어를 가진 서버로 편리하게 옮길 수 있는 방법 더불어서 이를 가상화를 바탕으로 한 클라우드 서비스를 하기 위해 택한 방법이다. 이는 결과저긍로 인텔 프로세서 기반의 서버가 전세계적으로 서버의 점유율이 유지하는 이유라고 볼 수 있다. 2022년 현재 인텔 프로세서 기반의 서버 점유율은 전체 서버 시장 중에서 88~90% 정도 사이다.
■ 바이오스 옵션에서 활성화후 , 꼭 운영체제를 설치할 것
앞선 기사에서도 언급을 했다시피 이 VT 기술을 제대로 사용하기 위해서는 꼭 선행되어야할 것이 바로 바이오스 옵션을 활성화둔 상태에서 운영체제를 설치해야 한다는 점이다. 만약 운영체제를 설치한 후 VT 옵션을 바이오스 옵션에 활성화 하게 된다면 이유 없는 다운 증상 혹은 블루 스크린 등을 볼 수 있다. 이 이유는 윈도우10, 윈도우11 에서 설치를 할 때 해당 옵션에 따라 다른 커넬을 설치하기 때문으로 보인다.
▲ 인텔 13세대 코어 프로세서를 사용할 수 있는 에이수스 B660 칩셋 메인보드 바이오스 옵션 중에서 Intel (VMX) Vitualization Technology 옵션
필자가 이 부분을 계속 언급을 하는 이유는 이 옵션의 활성화가 메인보드 제조사들 마다 다른 메뉴명으로 있기는 하지만 기본값 (즉, 새 메인보드의 초기 설정값)이 다 다르다는 점이다. 즉, 이 옵션 부분이 활성화 되어 있겠지 하고 생각하고 운영체제를 설치하기 보다는 꼭 운영체제를 설치하기 전에 바이오스 옵션을 통해 꼭 확인하는 것이 시간을 버는 비결이다.
▲ ASRock Z690 칩셋 메인보드의 Advanced > Intel Virtualization Technology 옵션
▲기가바이트 B660 칩셋 메인보드 (Settings > VT-d 옵션
자, 여기까지 잘 따라왔다면 오늘 기사를 통해 소개할 녹스, 블루스택, LD플레이어 등의 소프트웨어들의 환경을 쉽게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이 부분을 한문장으로 정리를 하자면 인텔이 가상화 기술과 13세대 코어 프로세서의 다중 코어 환경을 활용하여 "컴퓨터 안에 여러 개의 스마트폰을 넣는다"로 정리를 할 수 있을 듯 하며, 보다 정확하게는 윈도우 환경 안에 가상화 기술을 통해 여러 개의 안드로이드 운영체제를 돌릴 수 있다로 표현할 수 있다.
■ 인텔 코어 i7 13700K / KF
▲ 코어 i7 13700K 프로세서 간략 스펙 : 인텔(소켓1700) / 10nm(인텔7) / 8+8코어 / 16+8쓰레드 / 기본 클럭: 3.4GHz / 최대 클럭: 5.4GHz / L3 캐시: 30MB / PBP/MTP: 125~253W / PCIe5.0, 4.0 / 메모리 규격: DDR5, DDR4 / 5600, 3200MHz / 내장그래픽: 탑재 / 인텔 UHD 770 / 기술 지원: 하이퍼스레딩 / 쿨러: 미포함 / 출시가: 409달러 (VAT별도)
많은 분들이 알고 있다시피 인텔의 코어 K / KF 프로세서의 차이점은 인텔 UHD 그래픽스의 유무이다. 즉, 그래픽카드를 꼽지 않고 모니터를 연결 사용할 수 있는냐 없느냐로 구분할 수 있다. 이 인텔의 UHD 그래픽스를 그래픽카드 출력 외에 연산으로 사용하는 경우가 있다. 그래서 KF 프로세서가 UHD 그래픽스를 활용하는 일부 어도비 계열 소프트웨어에서 느리다 라고 이야기 할 수도 있는데 이는 반은 맞고 반은 틀리다. 인텔의 UHD 그래픽스 코어를 활용한 퀵싱크 (Quick sync) 라는 기술인데 어도비 프리미어 프로, 다빈치 리졸브, 소니의 베가스 프로 등과 더불어서 싱글 스틸 컷응 동영상을 만들어 주는 FFMPEG 도 이를 활용한다. 하지만 전체적인 소프트웨어의 기능에 관여하는 것이 아니고 필터링, 렌더링에 일부 사용되어 빠른 결과물을 만들어주는데 이 부분도 엔비디아의 RTX 시리즈가 상당 부분 이를 대체하고 있기 때문에 요즘엔 크게 의미가 있는 기술은 아니다.
조금 여유가 있어서 코어 i7 13700K 프로세서를 선택하는 것도 좋을 수도 있고 단지 나는 게임만 할 거야 라고 생각한다면 저렴한 가격대의 코어 i7 13700KF 프로세서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 하지만 이 2가지 프로세서를 사용하여 해당 동영상 소프트웨어를 사용한다고 해서 그 속도 차이가 크지 않으니 안심해도 좋다.
많은 분들이 알고 있다 시피 코어 i7 프로세서 라인은 하이엔드급 프로세서는 아니지만 게이밍 환경에 상당히 특화가 되어 있는 프로세서로 코어 i7 제품의 경우 8개의 P코어와 8개의 E코어로 구성된다. 이중 P 코어의 경우 하이퍼스래딩을 지원해 총 16개의 스레드를 동시에 처리 가능하다. 그리고 13세대로 넘어가면서 최대 코어 클럭 속도가 높아졌으며 더불어서 캐시 메모리 크기도 늘어나 늘어난 소비전력 대비 성능은 상당히 향상되었다.
■ 테스트 시스템 소개
● 프로세서 : 코어 i7 13700KF
● 메인보드 : 에이수스 B660M Tuf Gaming
● 그래픽카드 : 엔비디아 지포스 RTX 3070
● 시스템 메모리 : SK하이닉스 DDR4-3200 16GB x2
● 스토리지 : WD SN770 Gen4 x4 1TB
하나의 시스템에 총 3개의 앱 플레이어를 설치 하고 하나의 게임 만을 실행시켜서 사용하고 있는 리소스들의 소모량을 확인해봤다. 3개의 앱 플레이어가 모두 각기 다른 특징을 갖고 있는데 특히나 게임 등이 튕기는 현상 (다운되는) 을 서로 다른 게임 마다 가지고 있기 때문에 가장 최근에 출시된 아르케랜드로 테스트를 진행했다.
■ Bluestacks
전세계적으로 가장 많은 사용자를 가지고 있다고 홍보하고 있는 블루스택은 최근 동일한 방식으로 클라우드 서비스까지 받을 있는 블루스택X 까지도 출시하고 있다. 블루스택은 10 버전과 5 버전 이렇게 출시가 되는 32비트 및 64비트 이렇게 따로 따로 출시가 되기 때문에 자신이 즐기고자 하는 게임이 어떤 비트를 지원하는데 조금은 알아야 안정적으로 플레이를 할 수 있다.
▲ 블루스택 10 전체 설치 용량 (게임 설치 전) : 459MB
■ NoxPlayer 7.0.5
▲ 녹스플레이어 전체 설치 용량 (게임 설치 전) : 2.04 GB
녹스 플레이어는 초기 설치시 32비트로 설치가 되나 자신이 즐기고자 하는 게임이 지원하는 32비트 혹은 64비트 환경에 맞추어서 다른 버전의 녹스 플레이어를 설치, 실행시켜준다.
■ LDPlayer9 kr
▲ LD플레이어 전체 설치 용량 (게임 설치 전) : 3.00GB
일단 기본적인 설치시 가장 큰 용량을 차지하고 있는 LD 플레이어는 최근 버전9 까지 출시가 되었으며 이 앱 플레이어도 역시 자신이 즐겨하는 게임이 32비트 혹은 64비트 를 지원하느냐에 따라 설치를 해주는 것이 좋다. 그리고 기본적인 설치시 C 드라이브의 LDPlayer 라는 폴더를 생성하여 설치가 된다. 위 2개의 앱 플레이어는 Program Files (x86) 폴더에 설치된다.
■ 모바일 게임에서도 강한 코어 i7 13700KF 프로세서
우선 저번 기사를 통해 소개한 구글 플레이 게임즈 베타의 경우는 하나의 단일 모바일 게임을 마치 PC 게임 처럼 만들어주어 빠른 프레임 수치를 보이게 만들어 준 것에 비해 이번 기사에 소개한 3가지 앱 플레이어 들은 자신이 사용하고 있는 코어의 숫자에 따라 다양한 게임을 동시에 실행 시킬수 있으며 부드럽고 빠르게 실행이 되었다.
시스템 메모리, 그래픽카드는 어느 정도 써야 하나?
이 부분도 각기 소프트웨어 마다 달랐다. 조금 차이가 있기는 했으나 프로세서 4개의 코어를 기본으로 시스템 메모리 / 그래픽 카드의 메모리 사용량이 전체가 조금씩 차이를 보였다.
그래서 이 앱 플레이어 들은 다이렉트X 기반으로 게임을 구동시키지 않기 때문에 그래픽카드의 절대적인 성능 보다는 적당한 성능 + 탑재하고 있는 메모리 용량이 보다 중요해 보인다. 그래서 그래픽카드의 경우 엔비디아의 RTX 3060 12GB 모델 정도가 가장 좋아 보이는데 이 그래픽카드를 기준으로 위, 아래 다른 제품들은 모두 8GB 의 메모리 만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물론 절대적인 성능 차이는 지포스 RTX 3060 Ti , 즉 상급 그래픽카드가 빠르긴 하나 8GB 의 메모리 용량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여러 개의 게임을 돌릴 수 있는 환경에는 적합하지 않다.
그리고 시스템 메모리도 앞선 결과와 비슷하게 내릴 수 있는데 빠른 속도를 내기 보다라는 용량이 많이 해주는 것이 좋은데 현재의 시점에서 보게 되면 DDR4-3200 16GB 2개로 전체 32GB 정도의 용량을 구성해 주는 것도 방법이고 최근 들어서 급격하게 가격이 떨어지고 있는 DDR5-4800 16GB 2개로 32GB 정도를 구성하는 것을 추천한다.
"4코어+ 4GB 시스템 메모리 + 2GB 그래픽카드 메모리"
이 구성이 현재 빠른 속도를 내면서 여러 개의 게임을 돌리는데 부담감이 없는 스펙을 보이며 프로세서의 코어 숫자를 2개로 줄여서 보다 많은 앱 플레이어를 돌리 수 있겠지만 당연히 낮은 숫자의 코어가 작동되기 때문에 전체적으로 느려질 수 밖에 없다. 그리고 2코어로 많은 앱 플레이어를 실행시키게 되면 시스템 메모리는 2배 이상을 추가적으로 필요하게 되 오히려 더 낮은 성능을 갖게 된다. 그리고 당연한 것이겠지만 PCIe Gen4 x4 정도 스펙을 가지고 있는 M.2 2280 SSD는 기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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