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플레이 게임즈 베타는 구글에서 자신의 앱 마켓인 "플레이 스토어" 에서 다운로딩 받을 수 있는 게임을 PC 에서 실행시키기 위한 일종의 런처이다.  이 소프트웨어는 현재 윈도우 기반의 운영체제에서 다운로딩 받아 누구나 설치할 수 있다.  현재 구글 플레이 게임즈 베타는 이름에서도 알수 있듯이 베타이지만 현재 시점에서는 "오픈 베타" 즉, 누구나 설치해서 사용해 볼 수 있다.  단지 게임을 설치하기 위해선 자신이 가지고 있는 구글 계정으로 로그인만 하면 된다.

▲ 구글 플레이 게임즈 베타는 구글 및 포탈 사이트의 검색을 통해 쉽게 검색, 페이지에 접속하여 다운로딩이 가능하다.  

해당 소프트웨어의 설치 파일을 다운로딩 받게 되면 약 1.2MB 정도의 실행 파일을 받은 후, 관리자의 권한으로 실행시키게 되면 런처가 설치된다.  구글 플레이 게임즈 베타의 런처 구성은 상당히 직관적이며 간단하게 마치 스마트폰에서 다양한 아이콘 등이 있는 구성으로 심플하게 만들어져 있다. 

▲ 마이크로소프트 윈도우의 하이퍼바이저 플랫폼을 다운로딩 받아서 자동으로 설치해준다.

윈도우의 하이퍼바이저 플랫폼은 Hyper-V 의 상위 버전이며 이 기술을 사용하기 위해서는 당연히 메인보드의 가상화 옵션 부분을 활성화 해주어야 한다.  메인보드 제조사들 마다 조금은 다른 명칭을 쓰고 있으니 자세한 부분은 메인보드에 포함되어 있는 설명서를 참조하길 바란다. 

▲ 에이수스 B660M TUF Gaming 메인보드의 Intel (VMX) Virtualization Technology 옵션의 활성화 

여기에서 주의해야할 점은 윈도우10 혹은 윈도우11 운영체제를 설치하기 전에 해당 옵션을 바이오스에서 활성화를 시킨 후 꼭 운영체제를 설치해 주어야 한다는 점이다.  만약 이 옵션을 활성화 하지 않은채 운영체제를 설치한 후, 추후에 이 옵션을 활성화하게 되면 VT 기술을 사용하는 앱 혹은 소프트웨어가 이상한 오류 증상을 보이는데 이 부분의 이상 증상이 간헐적으로 나타난다.  그래서 꼭 운영체제를 설치하기 전에 해당 옵션의 활성화 유무를 꼭 체크한 후 새롭게 운영체제를 설치해 주어야 한다.

자, 여기에서 구글 플레이 게임즈 베타의 하드웨어 요구 스펙을 살펴보자.

● 마이크로소프트 윈도우10 V2004 버전 이상

● SSD  10GB 이상의 용량

● 프로세서 : 물리코어 4개 이상

● 메모리 : 8GB 이상 (DDR4, DDR5 )

● 하드웨어 가상화 사용 설정 - VT 기술

운영체제의 경우는 64비트 윈도우10 혹은 윈도우11 에서 이상 없이 잘 작동이 되며 가능하면 최신 버전으로 업데이트 후 구글 플레이 게임즈 베타를 설치하면 된다.  프로세서는 4개의 물리 코어라고 명명한 것으로 보아 P 코어의 갯수가 4개 이상인 코어 i5 12400 이상의 프로세서를 사용하면 된다.  메모리는 특벼란 부분이 없으며 그래픽카드의 경우는 인텔의 UHD 그래픽스 630 이상이라고 표기하곤 있지만 엔비디아의 그래픽카드를 설치해 주는 것이 당연히 빠르고 안정적이다. 

■ 인텔 코어 i7 13700K/KF 프로세서 

인텔의 코어 i7 13700K/KF 프로세서 프로세서는 총 8개 P 코어와 8개의 E 코어를 가지고 있어서 모바일 게임을 여러 개 실행시키고 플레이를 하는데 가장 최적의 가성비를 가진 프로세서이다.  당연히 모바일 게임 외에 일반적인 AAA 급 게임을 즐기기에도 전혀 부족함이 없는 프로세서이다.  8개의 P 코어는 하이퍼스래딩을 지원하여 16개의 코어를 사용해 E 코어와 더불어서 24개의 테스크를 동시 처리가 가능하다.  상위 코어 프로세서인 코어 i9 프로세서의 경우는 높은 코어클러과 높은 용량의 캐쉬 메모리를 갖고 있다. 

▲ 인텔 13세대 코어 프로세서 들의 스펙 테이블 

코어 i9 프로세서 / 코어 i7 프로세서 / 코어 i5 프로세서 중에서 게이밍 프로세서를 사용하고자 한다면 엔트리 급의 코어 i5 13600K/KF 프로세서를 구입하는 것이 좋고 조금의 예산을 추가적으로 더 보태어서 상위 모델인 코어 i7 13700K/KF 프로세서를 선택하는 것이 높은 하드웨어 스펙을 필요로 하는 게임을 당연히 쾌적하게 즐길 수 있다.  그리고 마이크로소프트 윈도우11 과 함께 사용한다면 조금 더 빠른 멀티 태스킹 환경을 구축할 수도 있다.  그래서 모바일 게임을 스트리밍 하는 유튜버의 경우는 이와 같이 P 코어 및 E 코어 이중화된 코어 구조를 통해 하나의 컴으로 원할한 스트리밍 시스템 환경을 구축할 수 있다. 

■ 구글 플레이 게임즈 베타의 실행 그리고 리소스의 활용

이번 기사를 위해 사용된 하드웨어 스펙은 아래와 같다. 

● 마이크로소프트 윈도우11 프로

● 프로세서 : 코어 i7 13700KF 

● SSD : WD SN770 1TB 

● 그래픽카드 : 엔비디아 지포스 RTX 3070  

● 메모리 : DDR4-3200 32GB (16GB x2)

● 메인보드 : ASUS B660M TUF Gaming 

▲ 게스트 로그인이 가능한 모바일 게임인 아르케랜드를 설치, 플레이 해봤다. 

▲ 아르케랜드 실행시 프로세서의 로드율  

▲ 아르케랜드 실행시 메모리 사용량 

▲ 엔비디아 지포스 RTX 3070 그래픽카드의 사용량 

자, 우선 프로세서의 사용량 및 점유율 등을 보게 되면 많은 숫자의 코어를 보자 적극적으로 활용하며 프로세서의 점유율을 18~20% 정도 꾸준하게 유지했다.  코어 i7 13700KF 프로세서의 높은 코어 클럭 속도와 더불어서 하나의 게임을 돌리는데 너무 나도 빠른 성능을 보여주었다.  하지만 다른 앱 플레이어에 비해 시스템 메모리 및 그래픽카드 GPU 그리고 그래픽카드의 메모리도 상당히 높게 사용하는 것을 알 수 있었는데 그래픽카드의 경우 1차적으론 그래픽카드의 성능이 중요할 듯 해 보였지만 그래픽카드에 있는 메모리의 용량이 개인적으로 더 중요하게 보였다.   그래서 결과적으로 본다면 일반적인 앱 플레이어보다 빠른 성능, 특히나 풀 스크린으로 보여주는 높은 프레임 수치는 상당히 만족스러웠다.  하지만 그 만큼 많은 하드웨어 리소스를 필요로 해보였다. 

■ 구글 플레이 게임즈 베타는? 

오늘 기사를 통해 소개한 구글 플레이 게임즈 베타는의 앱 게임 플레이어 방식의 잠점을 꼽으라면 아무래도 VT 기반의 기술인 마이크로소프트 윈도우 하이퍼바이저 플랫폼을 사용하기 때문에 조금 더 부드러운 화면 스크롤과 프레임 수치를 보여준다는 점이다.  이를 통해 프로세서의 메모리, 그래픽카드 메모리 등의 게임과 직접적인 관련이 있는 리소스를 빠르게 활용하기 때문에 모바일 게임을 마치 전용 PC 게임과 같은 느낌을 잘 살렸다.  런처의 구성도 상단히 심플하고 자신이 설치된 게임은 좌측에 별도의 메뉴로 구성 되므로 자신이 사용하고 있는 컴퓨터의 하드웨어 그리고 풀스크린 모드로 자연스럽게 게임을 즐길 수 있다.  그리고  단점이 있다면 PC 기반의 게임과 동일하기 때문에 여러 개의 게임을 동시에 할 수 없다는 것이 가장 큰 단점이라고 볼 수 있었다.  아마도 많은 분들이 기대했을 여러 개의 모바일 게임을 안정적으로 실행한다 라는 부분, 모바일 게임 런처의 가장 큰 장점이 없다는 점에서 현재 구글 플레이 게임즈 베타는 크게 아쉬움을 주었다.  

하지만, 편의성 측면 그리고 안정성 측면은 구글 내에 게임들을 자신의 구글 플레이 런처로 운용하기 때문에 좋다고 볼 수 있었으며 아직 구글 플레이 스토어에서 즐길 수 있는 게임을 100% 모두 실행시킬 수 없고 일부 게임만을 다운로딩 하기 때문에 아마도 천천히 이부분을 보강해 나가지 않을까 싶다. 

자, 내일 그리고 두번째로 구글 플레이 게임즈 베타 외에 녹스, LD 플레이어, 블루스택 등 인텔의 VT 기술을 활용한 앱 플레이어가 인텔 코어 i7 13700K/KF 프로세서에서 어떤 성능을 보여주는지 그리고 얼만큼의 컴퓨터 리소스를 사용하며 안정성을 보여주는지 정리해 드릴 것을 약속 드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