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이밍 기어 중에서 "무선 - 와이어리스" 가 적용되어서 이제는 대중화 길에 들어선 첫번째 제품은 아마도 마우스 일 것이다. 키보드와 마우스는 사실 데스크탑 컴퓨터에 입력 부분을 100% 책임 지고 있는 장비로써 앞으로도 웨어러블 입력 장비가 대중화 될 때 가지는 불멸의 장치일 듯 하다. 다시 키보드, 마우스로 돌아가면 키보드도 무선 제품이 그리고 마우스도 무선 제품이 있긴 하지만 마우스 무선의 경우는 키보드는 정적인 장비이고 마우스는 많은 분들이 알고 있다시피 동적인 장비이기 때문이다. 오른손으로 대부분 마우스를 움직이기 때문에 어느 정도 여유 공간이 필요하며 이 움직임을 보다 원할하게 하기 위해 선을 없애는 무선 마우스는 결코 작지 않은 변화다.
스마트폰에서 이어폰도 이와 같은 비슷한 이치라고 생각이 든다. 스마트폰과 이어폰을 잇는 선들은 사람들의 행동을 제한하며 도보 중 다른 사람들에게 불편함을 주기도 한다. 그래서 완전 무선 이어폰이 이제 대중화가 되어 유선 이어폰은 오히려 고급화로 가고 있고 완전 무선 이어폰은 대중화를 넘어서 이제는 가격경쟁에 들어갔다고 할 수 있을 정도로 가성비 높은 제품들이 많다.
다시 게이밍 기어의 관점에서 보게 되면 두번째 무선 이라는 타이틀을 달고 대중화의 길을 걷고 있는 장비가 바로 오늘 기사를 통해 소개한 와이어리스 게이밍 헤드셋이다. 오늘은 가장 진일보한 게이밍 헤드셋인 스틸시리즈의 아크티스 노바 7p 와이어리스를 통해 어느 정도 까지 진화했는지 살펴보도록 하겠다.
■ 스틸시리즈, 아크티스 노바 7P (Arctis Nova 7P)
▲ 간략 스펙 : 무선 PC헤드셋 / 스테레오 / USB타입C동글 / 무선2.4GHz / 블루투스 / 호환기기: PS4, PS5, 닌텐도스위치 / 36Ω / 93dB / 20Hz~22kHz / 노이즈캔슬링 마이크 / 소프트웨어지원 / 퀵충전 / 사용시간: 38시간 / 충전단자: USB타입C / [형태] 오버이어 / 일체형조작부 / 컨트롤러기능: 볼륨 조절 , 음소거 / 마이크형태: 플렉시블 / 밴드형태: 회전식
스틸시리즈 헤드셋 일부 모델에는 간단하게 스틸 시리즈의 아이덴티티를 주기 위해 작은 토이인 "LARS"를 제공한다. 플레이스테이션5 의 컬러톤에 맞춘 파랑색으로 제공한다.
아크티스 노바 7P 헤드셋의 본체를 꺼내게 되면 내부에 이너박스 안에 간단한 사용설명서와 더불어서 3개의 케이블과 USB 타입C 포트를 가지고 있는 2.4GHz 동글을 볼 수 있다.
● USB 타입A to C 케이블 (수) - 헤드셋 충전
● USB 타입A to C 케이블 (암) - USB 타입C 동글의 익스텐션으로 사용
● 4극 3.5 파이 스테레오 플러그 케이블 (사운드, 마이크 동시 입력)
포함되어 있는 3개의 케이블은 모든 탄력성 있는 러버 재질로 만들어져 있으며 길이는 1.2mm 정도이다. 케이블의 끝 쪽은 별도의 마감 처리 하여 내구성도 좋아 보였다.
제품에 포함되어 있는 2.4GHz 무선 동글의 모습이다. 크기는 상당히 작은 편인데 손가락의 1.5 마디 정도 되는 길이를 가지고 있으며 자칫 보면 USB 메모리 같기도 한 크기를 가지고 있다. 한쪽 면에는 스틸시리즈의 로고와 다른 한쪽은 페어링을 위한 버튼을 가지고 있다. 동글의 끝쪽은 화이트 색상의 인디케이터 LED 를 장착하고 있어서 페어링 되어 작동시 점등 된다.
아크티스 노바7P 의 전체적인 색상은 블랙이며 헤드셋 안에 헤어밴드 부분은 블루로 되어 있는데 이 블루 색상은 플레이스테이션5 혹은 소니의 색상에 맞추었다.
헤드셋 내부에 있는 헤어 밴드 부분은 탈부착이 가능하며 사람들의 체형에 맞게 조절도 가능하며 헤어 밴드 자체를 아주 제거도 가능하다. 추후에 추가적으로 이 헤어밴드 부분만 구입하여 교체 혹은 다른 색상의 제품으로 교체도 가능하다.
전체적인 헤드셋은 마감은 상당히 좋은 편이다. 양쪽 이어폰 부분을 잡아주는 헤드 밴드 부분은 상당히 탄성력이 있으며 장기가 착용을 했을 때도 무리감이 적었다.
헤드셋의 오른쪽 이어폰 쪽은 마이크 관련된 부분이 모여있는데 마이크의 볼륨 조절과 마이크 온/오프 스위치가 자리 잡고 있다.
그리고 이 왼쪽 이어폰 부분에는 4극 3.5 파이 스테레오 플러그를 꼽을수 있는 포트가 자리 잡고 있다. 포함되어 있는 케이블을 여기에 꼽고 반대편을 음원 기기에 꼽으면 된다.
제품 본체의 이어폰에 완전히 수납이 가능한 마이크는 클리어 캐스트 2세대 마이크로 어떤 사용 환경에서든지 마이크로 유입되는 소음을 최대 25 dB 까지 줄여주어서 디스코드, 토크온, 보이스톡 등 소프트웨어를 통해 게임 내 팀원들과 원할한 의사소통을 할 수 있도록 해준다.
마이크의 수납 방식은 마이크를 자주 사용하지 않는 콘솔 게이머들에겐 상당히 편리하며 마이크는 플렉서블 케이블로 처리하여 자신의 체형에 맞게 조절이 가능하다.
헤드밴드와 이어폰 사이에는 길이조절부를 가지고 있는데 마치 유압방식의 리프터 처럼 상당히 부드럽게 작동되며 사용자가 맞춘 길이로 잘 유지해준다. 전체적으로 상단히 견고하게 만들어졌다는 것을 알 수 있는 부분이다.
헤드셋의 오른쪽 이어폰 쪽으로는 제품의 전체적인 부분을 제어할 수 있는데 온, 오프 스위치 및 블루투스 페어링 버튼을 볼 수 있다. 전원을 표시하는 인디테이터 LED는 녹색이며 블루투스 인디케이터 LED 는 파랑색이다. 그 옆으로 헤드셋의 음량을 조절할 수 있는 다이얼식 스위치가 자리 잡고 있다.
그 외에 오른쪽 이어폰에는 USB 타입C 포트가 있는데 이 포트를 통해 헤드셋의 충전과 컴퓨터와의 다이렉트 연결을 하게 되어서 사운드 출력이 된다.
외부의 소음을 차폐해주고 귀를 편안하게 해주는 만큼 이어쿠션 부분은 중요한 부분인데 높은 퀄러티로 마감되어 있으며 당연히 분리가 되어 오염 등이 되었을때 쉽게 교체할 수 있도록 만들어져 있다.
▲ 교체가 가능한 이어쿠션은 추가적으로 구입이 가능하며 레더 (가죽) 느낌의 이어쿠션도 구매가 가능하다.
헤드셋의 가장 핵심 부분 그리고 가장 중요한 부분은 소리를 내는 드라이버 유닛은 네오디뮴 소재의 40mm 드라이버가 사용되었으며 30오움의 임피던스를 갖는 제품이다. 일반적인 드라이버 유닛과 달리 네오디뮴 드라이버의 장점은 작은 크기에서도 강력한 자성을 갖고 있기 때문에 드라이버 유닛 내부의 공기를 여러번 튕겨서 소리를 만들어내는 콘 부분을 작동시킨다. 일반적인 자석을 쓰는 유닛에 비해선 당연히 고가이며 크기가 작지만 보다 효율적인 드라이버 이다.
■ PS5 에서 아크티스 노바 7P 게이밍 사운드
PS5 에서는 사용도 상당히 간편하다. 우선 포함되어 있는 2.4GHz 동글을 약 4초 정도 눌러주게 되면 바로 페어링 되어서 사용이 가능하다. 조금 아쉬운 부분은 플레이스테이션5의 전면에 USB 타입C 포트가 있기 때문에 이 부분에 해당 동글을 꼽아줘야 하는데 이 부분은 오히려 뒷면에 꼽아 작동 상태를 쉽게 알 수 없는 것보다는 이 처럼 앞쪽에 동글을 꼽아 인디케이터 LED 가 보이기 때문에 헤드셋의 작동을 쉽게 확인할 수 있다.
▲ 아크티스 노바 7P는 플레이스테이션5 전면에 포함되어 있는 동글을 꼽아 사용하면 된다.
최근 판매하기 시작한 갓 오브 워 라그나로크 게임에서 사운드는 정말 탁월했다. 물론 최신 게임이라서 다양하고 많은 최신 기술들이 적용되어 있지만 게임 내 사운드는 상당히 디테일하게 잘 표현해주어 게임을 진행하는데 너무 몰입감을 주었다. 여기에 더불어서 80인치 이상의 대형 TV 에서 게임을 하게 된다면 보다 멋진 게이밍 환경을 만들 수 있을 듯 했다. 높은 화질과 더불어서 풍부한 사운드는 게임을 즐기는데 더할 나위 없는 또 하나의 기쁨을 줬다.
▲ 최근 판매하기 시작한 핫한 플레이스테이션5 대작 게임 "갓 오브 워 라그나로그"
■ 컴퓨터에서 아크티스 노바 7P 게이밍 사운드
브레인박스 회원들이라면 익숙한 컴퓨터에서 이 헤드셋을 사용해 보면 어떨까? 그 전에 우선 스틸시리즈의 홈페이지를 통해 다운로딩 받아 설치할 수 있는 GG 소프트웨어에 대해서 알아야 한다.
▲ 컴퓨터에서 사용하기 위해서 스틸시리즈의 GG 소프트웨어를 다운로딩 받아 설치를 해주어야 한다. 컴퓨터 게임 기반의 게이밍 기어를 꾸준하게 출시 판매하고 있는 스틸시리즈 답게 메뉴 및 옵션 등이 잘 정리 되어 있다.
▲ 제품에 포함되어 있는 무선 동글을 통해 데스크탑 혹은 노트북에 연결했을 때 위 이미지와 같이 GG 소프트웨어에 보여진다.
▲ 헤드셋을 사용하지 않을 때 자동적으로 전원이 꺼지게 되는 시간을 설정할 수 있으며 헤드셋에 전원을 켜게 되면 블루투스를 자동적으로 켤 것인지 끌 것인지 설정할 수 있다. 음성 통화시 소음 부분을 설정이 가능하다.
이 제품이 플레이스테이션5 콘솔에서 최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컨셉으로 만들어진 제품이지만 가능하면 컴퓨터, 노트북에서도 사용을 하는 것을 추천하고 싶은데 그 이유는 아무래도 컴퓨터에 연결해서 사용했을 때 라이브 업데이트를 통해 이 제품의 최신 펌웨어를 자동적으로 다운로딩, 설치를 해줄 수 있기 때문이다. 아무래도 펌웨어 업데이트가 이루어져야 여러가지 부분을 계속 개선할 수 있기 때문이다.
■ 올 라운더 게이밍 헤드셋, 스틸시리즈 아크티스 노바 7P
포함되어 있는 무선 동글이 하나이어서 플레이스테이션5과 컴퓨터 간에 이 동글을 옮겨서 하면 무선으로 사용이 가능하나 조금은 불편할 수 있기 때문에 필자의 경우는 아래와 같이 하나의 제품으로 연결방식을 달리하여 설정해두길 권한다. 필자가 생각하기에 가장 좋은 방법 멀티 게이밍 환경에서 사용하기 위해 아래와 같이 정리를 하면 좋을 듯 하다.
▲ 오늘 기사를 통해 소개한 아크티스 노바 7P 와 형제 모델인 아크티스 노바 7X 는 XBOX 제품이며 XBOX 의 시그니쳐 컬러인 "그린"으로 패키지가 되어 있다.
● 플레이스테이션5 - 2.4GHz 동글을 활용하여 연결
● 컴퓨터 - 포함되어 있는 4극 (마이크와 헤드셋을 하나로 해주는) 3.5파이 스테레오 플러그의 활용
● 아이폰 / 갤럭시 스마트폰 - 블루투스를 통해 연결
오늘 기사를 통해 소개한 이 제품 외에 클론 모델이라고 볼 수 있는 7X 모델이 있는데 XBOX 에 맞추어서 색상 디자인을 다르게 가져간 제품이나 위와 같은 방법으로 나누어서 사용하게 된다면 크게 문제가 없을 듯 하다. 앞서 음질에 대해서 조금은 주관적으로 이야기를 했지만 무선 이라는 점 때문에 배터리가 조금은 관심이 있을 듯 하다.
배터리의 사용도 상당히 긴 편이어서 오랜 시간 사용하는데 크게 문제가 없었는데 이 부분은 무선으로 연결을 하더라도 출력 부분에 대한 배터리 소모가 높은 편이지 무선으로 연결하여 사용하는 부분은 최근 로우-레이턴시를 사용하는 부분들이 강화 되어 이 부분에 대한 배터리 소모는 상당히 작아졌기 때문으로 보인다. 그리고 15분 충전으로 최대 6시까지 사용가능한 점 등을 생각하면 배터리에 관해서는 크게 걱정을 안해도 될 듯 하다. 제조사에서 밝힌 배터리 총 사용시간은 완충시 최대 38시간이다.
무선 게이밍 헤드셋 그리고 게임을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플랫폼에 사용할 수 있는 아크티스 노바 7p 와이어리스는 게임을 좋아하는 분들이라면 꼭 하나 구입해서 사용해보길 권한다. 조금 더 개인적인 첨언을 하지만 애플의 에어팟 프로에 비해 1/2정도의 가격으로 최적의 멀티 플랫폼 게이밍 사운드 환경을 만들 수 있다는 것에서 이 제품을 평가하고 싶다.
마지막으로 제품에는 추가적으로 구입할 수 있는 악세사리도 판매하고 있는데 헤드셋 스탠드를 비롯하여 케이블 행거, 노바 부스터 팩 이라고 불리우는 스피커 플레이트 / 헤어밴드, 마지막으로 이어 쿠션 등을 판매하고 있으니 조금 커스터마이즈를 하고 있어 하는 분들은 국내 독점 수입원인 엠앤웍스 혹은 운영하는 스틸시리즈 네이버 공식스토어 에 문의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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