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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율 버프로 아쉬운 가격대비성능, 13세대 코어 프로세서 인텔 코어 i5 13600K/KF

1차적으로 들어왔던 13세대 코어 프로세서들의 초기 제품들이 빠르게 소진되면서 최근들어서 2차 물량이라고 볼 수 있는 수량이 들어오면서 꾸준히 판매가 되고 있다.  몇 일전에 진행이 되었던 코어 i9 13900K 프로세서 기사에서 언급을 했다시피 초기 출시 제품은 총 6가지 종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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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컴퓨존에서 확인해본 13세대 코어 프로세서들의 종류와 가격

우선 지난 주에 비해 프로세서의 가격들이 몇 만원씩 하향 조절이 되었는데 환율의 변화도 있었지만 초기 수요에 대한 "프리미엄"이 살짝 빠졌다고 볼 수 있다.  최고 상위 프로세서인 코어 i9 13900K 프로세서의 가격은 인텔 홈페이지에 따르면 589~599$ 이어서 단순 오늘자 환율로만 곱해봐도 86만원 (10% VAT 별도) 정도 나오는데 10% 세금을 포함한다면 이해가 될 만한 가격으로 유통이 되기 시작했다고 볼 수있다.   자, 오늘 주인공인 코어 i5 13600K 프로세서의 가격은 어떨까?  인텔 홈페이지 가격은 319 ~ 329$ 로 약 47만원 (10% VAT 별도), 세금 포함하게 된다면 약 52만원 정도의 가격이 나온다. 

자, 이제 코어 i5 13600K 프로세서의 성능을 확인해 보기 위해 동급이라고 볼 수 있는 등급의 라이젠 프로세서와 스펙을 비교해 보자면 아래와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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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세대 코어 i5 12600K / 13세대 코어 프로세서 i5 13600K / AMD 라이젠5 7600X 스펙 비교  

12세대 에서 13세대로 달라지면서 크게 달라진 부분은 E-코어를 4개 더 추가해서 P 코어 6개와 E 코어 8개로 E 코어의 숫자를 물리적으로 2배 늘렸다.  이와 더불어서 P 코어, E 코어의 클럭을 200MHz 정도 상향 했으며 늘어난 코어의 숫자 만큼 캐시 메모리도 증가했다.  사실 마지막 캐시 메모리의 증가는 모든 프로세서가 일정 영역 캐시 메모리의 증설 만으로도 성능 향상이 있는데 디자인 차원에서 최소한의 양을 넣어 상위 프로세서 와의 격차를 내주게 설계 되었던 전통적인 방식이라고 봐야 한다. 

하지만 최근에 엔비디아의 RTX 40 시리즈 GPU 의 경우도 캐시 메모리를 늘렸기 때문에 현재 칩 디자인 혹은 아키텍쳐상 캐시 메모리의 증설 만큼 성능을 상향시키는 묘약은 없을 듯 하다.  이 부분에 대한 좋은 예는 라이젠7 5800X 3D 프로세서를 머리에 떠올려보면 쉽게 이해가 될 듯 하다.  

코어 i5 13600K 프로세서 벤치마크 셋업

● 메인보드 : ASRock Z790 스틸레전드 wifi - 에즈윈
● 프로세서 쿨러 : H150i ELITE CAPELLIX
● 메모리 : SK하이닉스 DDR4-4800 16GB x2 (SK하이닉스M 다이)
● 그래픽카드 : NVIDIA 지포스 RTX 4090 파운더스 에디션
● 메인보드 : 에즈락 Z790 스틸레전드 와이파이 - 에즈윈
● SSD : WD SN850 Gen4 x4 1TB
● 운영체제 : 윈도우11 프로 (22H2)
● 파워 : 마이크로닉스, 1050W 골드 풀모듈러

자, 우선 우리가 가장 빠르게 테스트 결과를 볼 수 있는 3DMARK 의 몇가지 테스트 항목을 통해 프로세서의 성능을 확인해보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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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우선 파이어스트라이크 울트라 (UHD) 에서의 결과를 보면 전세대인 코어 i9 12900K 프로세서의 턱밑까지 따라오는 성능 결과를 보여준다.  물론 이 부분의 결과는 RTX 4090 의 성능 부분에서 조금은 이득을 얻은 부분이라고 보이여지는데 다른 테스트 결과에서도 비슷한 양상을 보였다.   하지만 상당히 고무적인 부분은 10코어 / 20스레드 스펙을 갖고 있는 코어 i9 10900K 프로세서와 큰 폭의 성능 차이를 보인다는 점이다.  이 부분은 프로세서의 구조도 다르지만 프로세서가 낼 수 있는 클럭 속도에서 적지 않은 차이를 내기 때문으로 보인다.  3DMARK 테스트 중에서 프로세서의 코어/스레드 테스트를 할 수 있는 CPU 프로파일 테스트를 마지막으로 보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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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우선 이 테스트에서 중요하게 봐야할 부분은 멀티 코어로 갈 수록 당연히 유리하다는 점인데 우선 단일 코어, 듀얼 코어, 쿼드코어의 성능 만을 보게 되면 라이젠5 7600X 프로세서과 코어 i5 13600K 프로세서의 성능은 호각이라고 봐야할 정도로 비슷한 수치를 보인다.  하지만 8코어로 넘어갈수록 코어 i5 13600K 프로세서의 성능이 늘어나기 시작하는데 모든 스레드를 풀로 사용할 경우 성능 차이가 적지 않게 벌어졌다. 

자, 이제는 몇 개의 게임을 통해 프레임 값으로 게임에서의 프로세서 성능을 확인해 보도록 하자.  모든 해상도는 FHD (1080p) 에 맞추어서 테스트가 진행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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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개의 게임만으로 모든 게임에 대한 프레임 성능에 대해서 언급하기엔 어려운 부분이 있지만 F1 22 에서 평균 프레임인 코어 i5 12900KS 프로세서 보다 코어 i5 13600K 프로세서가 빠른 성능을 냈다.  이 부분은 조금 드라마틱 한 부분이라고 보여지며 툼레이더 에서도 이와 비슷한 성향을 이어간다.   하지만 라이젠5 7600X 프로세서에서 보게 되면 적어도 테스트로 진행된 이 두가지 게임에서의 성능은 라이젠5 7600X 프로세서가 앞섰다. 

자, 이제 포토샵 2022 그리고 프리미어2022 의 성능을 측정하는 Procyon 를 통해 각기 프로세서들의 성능을 확인해 보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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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코어 i9 13900K 프로세서의 리뷰를 통해 어도비 계열의 소프트웨어는 프로세서의 구성 형태에 따라 조금 성능 차이를 보였는데 이번 테스트에서도 비슷한 결과가 나온데 포토샵 하나의 성능 만으로 봤을 때는 라이젠5 7600X 프로세서가 좋은 성능을 보였다.   자, 이제 마지막 테스트로 프리미어 2022를 통해 파일 트랜스코딩 성능을 살펴보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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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스코어 부분은 높을 수록 우수한 성능을 내며, 트랜스코딩의 경우는 완료한 시간을 기준으로 하므로 빠를 수록 (낮을 수록) 좋다.  프리미어 하나만 보게 되면 인텔의 13세대 코어 프로세서를 구입해야할 이유는 분명해 보인다. 전체적인 성능 향상 폭이 컸으며 이 부분은 P 코어, E 코어의 활용 부분이 상당히 최적화가 되어 있다고 볼 수 있는 부분이다.  코어 i5 13600K 프로세서의 성능 향상을 가장 잘 보여주는 최고의 결과가 아닐까 싶다.

환율 버프로 인해 아쉬운 코어 i5 13600K 프로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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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나와를 통해 확인해볼 수 있는 전세대 동급의 코어 i5 12600K 프로세서의 가격 변화 및 현재 판매 가격

고환율로 되면서 전 세대인 코어 i7 12700K 프로세서의 출시 가격이 되어버려 이런 부분이 상당 부분 희석이 된 것이 개인적으로는 상당히 아쉬운 부분이다.  특히나 기존 Z690, B660 칩셋 메인보드에서 그것도 DDR4-3200 메모리로 사용할 수 있어서 상당히 나름 함리적인 가격대로 시스템을 그것도 세대에 따라 높아진 성능을 갖고 있는 게이밍 시스템을 구성할 수 있었는데도 말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12세대에서 13세대 코어 프로세서로 넘어가면서 세대대비 성능 향상을 가장 크게 이룩한 프로세서가 오늘 소개한 코어 i5 13600K /KF 프로세서이다.  그 만큼 4개 추가한 E 코어의 숫자가 성능 향상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쳤으며 더불어서 빨리진 클럭과 캐시 메모리의 크기 이렇게 3가지 부분이 발란스가 잡히면서 대폭의 성능 향상을 이루어냈으며 일부 게임에서는 코어 i9 12900K 프로세서를 넘어서기도 해서 사실상 FHD 해상도 게임 그리고 어느 정도의 컴퓨터 작업을 한다면 가정하면 현재 시점 최고의 가성비를 지닌 프로세서라고 결론을 내릴 수 있을 듯 하다. 

정말 크게 아쉬운 부분은 바로 환율 버프를 제대로 받아서 출시 가격의 본의아니게 높게 책정되었다는 점이 아쉽다면 아쉬운 부분이라고 할까?  

■ 하지만 그 외에 주변기기들의 가격이....

이렇게 고환율 버프 까지 받아 높은 가격으로 출시되어 판매되고 있는 13세대 코어 프로세서이지만 현재 시점에서 그렇게 큰 욕을 안 먹는 이유는 아마도 메인보드 및 메모리 가격이 상대적으로 저렴한 것을 구입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 중에서 메인보드의 경우는 상당히 13세대 코어 프로세서를 큰 폭으로 지원해주고 있는데 전세대 모델인 "Z690 칩셋 + DDR5 메모리", "Z690 칩셋 + DDR4 메모리"  이런 두가지 조합을 가지고 있는 메인보드의 가격 차이가 사실상 없고 ATX 및 크기를 줄이고 가격이 저렴해진 마이크로 ATX 메인보드 까지 각기 메인보드 제조사들의 가지수도 많고 재고도 비교적 많기 때문이다.  게다가 이 제품들은 오르기 전에 환율을 적용 받아서 판매에 들어간 제품들이라서 더더욱 그러하다.   오히려 많은 판매를 위해 가격을 공격적으로 내린 메인보드 제조사 / 수입사도 있기 때문에 굳이 Z690 칩셋 메인보드를 구입하기 보다라는 B660 칩셋 메인보드 들 중에서 전원부가 좋은 20만원 안쪽에 메인보드를 선택해서 시스템을 구성하는게 보다 높은 가성비 시스템을 꾸밀 수 있을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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