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일반적으로 가장 많이 구입하는 공유기의 스펙은 와이파이4 혹은 와이파이5 공유기일 것이다. 제품의 가격도 가격이지만 실제 사용하고 있는 인터넷 서비스 속도 자체가 100Mpbs 급 정도가 대다수이기 때문인데 공유기의 빠른 속도를 느껴보려면 아무래도 외부에서 들어오는 인터넷 회선 속도가 그 이상으로 빨라야 유선 인터넷을 비롯해 무선 와이파이의 속도를 최대치로 끌어올릴 수 있다.
오늘 소개할 유무선 공유기는 아이피타임에서 출시한지 얼마 되지 않은 따끈 따끈한 제품으로 와이파이6를 지원하는 가장 가성비 높은 아이피타임 AX2004 이다. 과연 이 제품은 어떤 외형과 성능을 보여줄지 천천히 살펴보도록 하자.
■ EFM ipTIME AX2004 와이파이6 유무선 인터넷 공유기
▲ 간략 스펙 : 유무선 / 기가비트 / AX1800(Wi-Fi 6) / 최고무선속도: 1201Mbps / 라우터형 / 전원플러그형 / 미디어텍 MT7621 / 듀얼 코어 / 880 MHz / RAM: 128MB / FLASH: 16MB / WAN: 1포트(기가비트) / LAN: 4포트(기가비트) / 듀얼 밴드 / 안테나: 4개 / Mesh / MU-MIMO / IPTV 지원 / DDNS / DLNA / WOL / 모바일 관리 어플 / VPN / QoS / 빔포밍 / 멀티 SSID / 모바일 UI / OFDMA / 컨트롤러 / 무선 에이전트 / 유선 에이전트 / 무상 2년
제품의 색상은 블랙 한가지 색상으로 출시가 되었는데 추후에 화이트 색상으로 추가가 될 수 있을지 모르겠다. 현재까지 출시된 제품은 블랙 뿐이다. 제품 패키지에는 설치를 위한 설명서와 보증서 랜 케이블과 스탠드 거치대 마지막으로 어댑터가 포함되어 있는데 12V 1A 출력이 가능한 12W 출력을 낸다.
제품의 외형은 동명의 전세대 모델과 다르게 안테나의 위치가 모서리에 있는 것이 아닌 왼쪽으로 4개의 안테나 (2.4GHz, 5.0GHz) 로 몰아둔 새로운 디자인으로 만들어졌다. 아무래도 모서리에 안테나가 있는 디자인과 다른 느낌을 주는데 오히려 필자는 이 디자인이 더 안정감을 주는 듯 했다. 그 4개의 안테나 밑으로 인디케이터 LED 를 위치해 두었다.
안테나가 위치해 있는 면 쪽으로 인디케이터 LED 가 있는데 그 부분은 유광 블랙으로 처리해서 나름에 디자인 포인트를 주었다. 인디케이터 LED 는 오렌지 색상 단일 색상으로 표현되며 작동시 깜빡거리게 만들어졌다.
제품의 바닥면으로 길게 타공을 해두었으며 제품의 후면쪽으로는 WPS, 리셋 그리고 5개의 랜 포트가 위치해 있는데 입력과 출력 모두 최대 1Gpbs (기가비트) 속도를 낸다.
일반적인 수평 거치 외에 수직으로 공유기를 세울 수 있는데 포함되어 있는 스탠드를 통해 가능하다. 스탠드에는 6mm 볼트로 벽 혹은 파티션 등에 부착할 수 있도록 별도의 타공이 되어 있다. 위 사진에서 처럼 스탠드 형식으로 세우는 것 외에 벽면에 마운드도 가능하다.
■ EFM ipTIME AX2004 어드민 페이지 구성
아이피타임, 기존의 공유기를 사용하고 있다면 어렵지 않게 설정이 가능한데 기본 설정을 통해 처음에 꼭 설정을 해야 하는 무선 와이파이 설정 및 비밀번호 설정이 가능하며 펌웨어 업그레이드, 2개의 공유기를 유기적으로 연결할 수 있는 이지 메시 메뉴도 볼 수 있다.
무선 설정에서는 무선 인터넷의 SSID 이름과 비밀번호 그리고 네트워크 고급 설정을 통해 와이파이6 의 추가적인 기능 등을 선택, 활성화 할 수 있다. 무선 인터넷 설정의 변경은 아시다시피 공유기가 별도의 부팅 과정을 거치지 않는다.
그리고 보안 관련된 옵션과 이지메시 설정 부분 마지막으로 최근 좋은 평가를 받고 있는 국가별 인터넷 접속 제한을 할 수 있는 메뉴도 포함되어있다. 국가별 인터넷 접속 제한 부분은 상당히 쉽게 설정이 가능하기 때문에 내부에서 외부로 가지 못하게 한다거나 혹은 반대로 국내의 홈페이지만을 사용하고자 한다면 너무 쉽게 설정이 가능하다.
■ 기가비트 유선 및 와이파이6 다운로딩 속도
우선 제품의 유선 인터넷 속도를 측정해기 위해 NIA 홈페이지를 통해 LGU+ 1Gbps 옵션을 선택해서 테스트를 진행했다.
▲ 다운로딩 약 925Mbps , 업로딩 약 930Mbps, 핑은 약 2.60ms 가 나왔다. 동일한 서비스를 받는 평균적인 속도 보다는 빠르게 측정이 되었다.
▲ 좌, 2.4GHz 의 업로딩, 다운로딩 속도 / 우, 5.0GHz 의 업로딩, 다운로딩 속도
별도의 두 개 채널을 업로딩 및 다운로딩 속도를 측정해 보니 약 3배 정도의 다운로딩 속도를 보여주었으며 업로딩의 속도는 약 2.5배 정도의 차이를 보여주었다. 아무래도 빠른 다운로딩 속도를 얻고자 한다면 가능하면 5.0GHz 채널을 활용하고 iOT 기반의 냉장고, 세탁기 등은 2.4GHz 채널을 활용하는 것이 좋은데 그 이유는 다운로딩 속도 보다는 2.4GHz 채널이 와이파이 커버리지가 더 넓기 때문이다.
■ 7만원대 엔트리급 와이파이6 공유기, 아이피타임 AX2004
제품의 전체적인 성능 그리고 구성 및 디자인 마지막으로 가격까지도 상당히 합리적으로 책정이 되었다. 물론 이 제품이 낼 수 있는 최대 다운로딩 속도가 AX1800 인 것을 감안한다면 말이다. 우선 기본적인 유선 인터넷의 속도는 1Gbps 급 업로딩 및 다운로딩 속도를 그대로 보여주었으며 2개 와이파이 채널을 통해 와이파이6 성능을 어느 정도 얻을 수 있었다. 물론 위와 같은 테스트 결과를 얻기 위해서는 적어도 500Mbps 급 이상의 다운로딩 성능을 내는 인터넷 서비스를 당연히 받아야 한다. 만약 100Mbps 급 인터넷 서비스를 받게 된다면 위 테스트 결과와 사뭇다른 낮은 결과를 볼 수 있을 것이다.
와이파이6 공유기는 이제까지 상당히 비싼 가격으로 판매가 되었으며 그에 따라 하위 스펙인 와이파이5, 802.11ac 지원 공유기가 대세를 이루었다. 물론 이 가격 때문에 소비자들이 쉽게 넘어가지 못한 부분은 분명히 있었다. 왜냐하면 공유기의 가격차이가 적지 않게 벌어졌기 때문이다. 하지만 오늘 기사를 통해 소개한 아이피타임 AX2004 와이파이6 유무선 공유기는 상당히 합리적인 가격대인 77,000원에 책정이 되었다. 그리고 조금은 가격이 있는 제품이기 때문에 보급형 공유기 보다 긴 사후 보증 기간인 2년을 갖는다.
조금 더 여유로운 보증기간 그리고 빠른 와이파이6 성능, 마지막으로 가정 혹은 사무실에서 와이파이6를 지원하는 스마트폰을 사용하고 있다면 최적의 선택지가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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