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 년 전만해도 컴퓨터 케이스는 기능성 보다는 디자인으로 승부를 보는 경우가 많았다. 하지만 최근 고성능 주변기기들, 특히나 많은 열을 내는 프로세서 및 그래픽카드가 많아지면서 어떻게 하면 공기의 흐름을 통해 컴퓨터 내부의 온도를 내려줄까 하는 케이스가 주력이다. 그래서 케이스 내부에 적어도 2개 이상 많게는 6개, 7개나 되는 팬들을 장착하고 있다. 팬들이 많아지면 많아질 수록 공기의 흐름은 좋아지지만 이로 인해 오히려 먼지가 많이 끼게 되면 컴퓨터 외부 및 내부를 자주 청소해 주어야 한다.
그래서 메시 혹은 여러 개의 먼지 필터를 기본적으로 가지고 있고 여기에 추가적으로 RGB LED 등을 장착해 화려함까지 갖고 있지만 오히려 RGB LED 팬을 좋아하지 않아 팬의 제거 한다거나 케이스에 별도의 스위치를 통해 RGB LED 를 끄기도 한다. 이런 소비자들의 의견을 받아 다크플래시에서는 DLM200 메시 퍼포먼스 케이스를 출시했다. 과연 이 케이스가 어떤 특, 장점을 가지고 있는지 천천히 살펴보도록 하자.
■ 다크플래시 DLM200 메시 퍼포먼스 m ATX 케이스
▲ 간략 스펙 : PC케이스(M-ATX) / 미니타워 / 파워미포함 / Micro-ATX / Mini-ITX / 쿨링팬: 총4개 / 전면 패널 타입: 메쉬 / 측면: 강화유리 / 후면: 120mm x1 / 전면: 120mm x3 / 파워 장착: 210mm / 파워 위치: 하단후면 / GPU 장착: 330mm / CPU쿨러 장착: 160mm
다크플래시 케이스의 고유한 DNA, 아이덴티티 중에 하나라고 볼 수 있는 측면 강화유리 패널은 손으로 쉽게 열 수 있도록 만들어져 있으며 상당히 단단하게 그리고 마감이 잘 되어 있었다. 그리고 이 강화유리 측면 부분은 위로 밀면 가볍게 빠지는 구조이다. 이 부분은 시스템 조립시 상당히 편리하며 측면을 별도의 나사로 조일 필요가 없다는 적지 않은 장점을 지녔다.
▲ 측면 강화 유리 부분에는 마그네틱 처리를 하여 케이스의 본체 프레임에 단단하게 붙도록 해준다.
▲ 시스템의 전면 팬은 총 3개가 기본장착 되어 있으며 120mm 크기를 갖고 있다. 기사의 서두에서도 언급했다시피 모두 LED가 없는 기본 팬이다.
▲ 케이스의 상단과 전면 베젤은 푸쉬 타입으로 만들어져 있어 쉽게 탈, 부착이 가능하며 0.7 T 의 강판 두께를 갖고 있어 케이스의 강성은 다크플래시 케이스의 명성대로 탄탄하다.
▲ 케이스의 USB 포트 및 전원 버튼 등의 인디케이터 류 들은 케이스의 본체 프레임에 부착되어 있는 형태이다. 이와 같은 형태는 전면 베젤에 인디케이터 부품들이 장착되어 있는 경우 보다 당연히 견고하고 고급형 케이스 일수록 이와 같은 방식이 많다.
▲ 상단의 베젤을 제거하게 되면 쉽게 AIO 쿨러를 장착할 수 있는 공간이 보이는데 이 케이스에는 240mm 라지에이터를 사용하는 AIO 쿨러를 장착할 수 있으며 상단 베젤 자체가 메시 형태로 만들어져 있기 때문에 별도의 먼지 거름 필터를 제공하지 않아 오히려 편리하다. 상단의 베젤도 푸시 타입으로 만들어져 있다.
▲ 그래픽카드 등의 PCIe 슬롯 주변기기를 장착할 수 있도록 총 4개의 슬롯을 제공하는데 최근 유행하는 전체가 완전히 뚫려 있는 형태의 슬롯이 아닌 칸칸이 그리고 그 사이에 약한 중간 프레임 있는 전통적인 방식이었다.
▲ 메인보드와 연결되는 케이블류 들도 상당히 고급스러운 정확하게는 마감처리가 깔끔하게 되어 있는 것을 썼다.
▲ 케이스에는 총 4개의 팬이 기본적으로 제공되는데 모두 3핀 방식으로 하나의 케이블에 전체가 연결되어 있어서 이 중 하나만을 메인보드에 연결하게 되면 전체 팬이 구동된다. 메인보드와 연결하는 3핀 커넥터 하나 외에 별도의 전원 케이블을 파워와 연결할 필요가 없다.
▲ 파워 장착을 위한 공간과 메인보드 마운트 패널의 뒷면도 깔끔하게 도색 등을 비롯해 깔끔하게 마감되어 있으며 케이블 등을 고정시키기 위한 홀 들도 준비되어 있다.
▲ 메인보드 마운팅 플레이트와 쿨러 가이드 등을 장착하기 위한 홀도 상당히 크게 뚫려 있으며 24핀 전원 케이블 및 12V 8핀 커넥터를 연결을 위한 홀 등도 괜찮은 위치에 잘 마련 되어 있었다.
▲ 파워가 위치하고 있는 부분에는 먼지 필터가 자리 잡고 있는데 아무래도 케이스의 하단 부분은 패널을 뜯어내거나 하는 일이 상당히 불편할 수 있으므로 전면, 상단 베젤 처럼 탈착이 가능하게 만들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이 제품과 같이 컴퓨터를 청소할 때 파워에 있는 팬으로 유입되는 먼지를 걸려주는 이 필터 부분만 탈거해서 해주면 된다.
▲ 3.5인치 크기를 갖고 있는 하드디스크는 케이스의 하단 부분에 가이드를 이용하여 마운트를 해주면 된다.
▲ 케이스 하단의 하드디스크 가이드를 통해 장착하게 되면 측면 프레임과 케이스가 조금 꺽인다라는 느낌을 받는데 이 부분은 조금 개선이 필요하지 않을까 싶은데 하드디스크 가이드 부분을 안쪽으로 조금 더 넣어주면 해결이 되지 않을까 싶다.
■ 실제 컴퓨터로 조립을 해본다면?
▲ 메인보드를 전체적으로 단단하게 고정도 해주고 기타 측면에서 볼 수 있는 케이블 들을 깔끔하게 정리 및 배선 처리가 가능했다. 그래픽카드에 연결되는 8핀 12V 커넥터의 경우는 필자는 하단의 홀에서 뽑아 연결해 주는 것을 선호 하는데 그 이유는 아무래도 상단에서 케이블을 뺄 경우 24핀 케이블로 같이 고정을 해주어야 하기 때문에 이를 피하기 위함이다.
▲ 케이스 내부의 메인보드 프레임 뒤의 공간도 상당히 넉넉한 편이어서 메인보드와 연결되는 각종 케이블을 하나로 묶어서 고정 시켜주기 편리했다. 중앙에 홀 및 타이를 마운트 할 수 있는 홀을 잘 활용하면 어렵지 않게 파워의 케이블드을 정리할 수 있다.
▲ 추가적으로 제공되는 악세사리 중에서 케이스의 상단 포트 등을 막아줄 수 있는 커버를 기본적으로 제공하므로 사용하지 않는다면 위 사진 처럼 막아주면 좋다.
■ 다크플래시 DLM200 메시 퍼포먼스 mATX 케이스는?
요즘 컴퓨터 케이스는 하나이 히트 상품이 있다면 어떻게 해서든지 따라가는 희안한 양상을 보인다. 하지만 최근 들어서 고가의 프로세서, 메인보드, 그래픽카드를 사용하는 분들이 20~30만원 대 이상의 고급형 혹은 초고가 케이스를 구입하면서 컴퓨터 케이스 역시 양극화 현상을 나타나고 있다.
오늘 기사를 통해 소개한 다크플래시의 DLM200 은 기존의 다크플래시 케이스들이 가지고 있는 두꺼운 강판 두께를 비롯하여 전체적인 디테일 및 만듦새가 좋으며 조립시 상당히 편리하게 되어 있다는 점이다. 특히나 이 제품의 경우는 너무 화려해서 이제는 눈까지 아픈 RGB LED 팬을 아주 배재하여 아무런 빛을 내지 않는 케이스이다. 그리고 조금 더 재미있는 것은 HDD 인디케이터 LED 도 적용하지 않았다는 점인데 사실 이 LED 로 메인보드의 전원을 인가 받아 보여주는 인디케이터 LED 만 있으면 컴퓨터의 전원 상태를 알 수 있기 때문에 굳이 깜빡거리면서 작동 상태를 알려주는 정확하게는 유심하게 보지 않으면 있는지도 모르는 HDD 인디케이터 LED 를 삭제 한 것도 역시 나쁘지 않은 선택 같다. 즉. 모든 LED 가 다 반짝 거리거나 그리고 극단적으로 모든 반짝거리는 LED 를 다 없애거나.. 필자의 개인적인 생각에는 있으라면 풀옵션, 없을라면 다 없는게 좋지 않을까 싶다.
그 관점에서 보면 이 케이스는 모던한 전통적인 케이스 형태를 그대로 취하면서 반짝이는 것이 싫은 게이머들 혹시나 거실 등에 컴퓨터를 두는 경우나 모던 느낌을 주고 있는 인테리어를 가지고 있는 사무실에서 사용한다면 더할 나위 없이 괜찮은 제품이 아닐까 싶다. 정말로 이 제품의 극단적인 단점을 꼽으라면 다크플래시 케이스 답게 가격은 조금 나간다는 점 정도를 찾을 수 있을 듯 하다. 오늘 기사를 통해 소개한 다크플래시 DLM200 메시 퍼포먼스는 다나와 및 컴퓨존 등의 쇼핑몰에서 6만원 중반대에 구입이 가능하다.
마지막으로 "메시 퍼포먼스" 제품명이 너무 어려운데 기사 처럼 "무발광" 이나 "오피스" 등 너무 게이밍에 편향되기 보다는 어떤 곳이든지 사용할 수 있는 모던한 디자인을 가진 케이스라는 것으로 홍보한다면 보다 인기를 끌 것으로 보인다.
▲ 12세대 코어 i7 과 공냉 쿨러 그리고 지포스 RTX 3060 꾸며본 시스템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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