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의 지포스 RTX 40 시리즈의 세대교체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얼마전 엔비디아에서는 공식적으로 지포스 RTX 4060 시리즈를 공개하면서 총 3가지 종류의 새로운 지포스 RTX 40 시리즈 포함시켰다. 우선 오늘 브레인박스의 기사로 소개하는 지포스 RTX 4060 Ti 8GB 모델과 이 모델에서 메모리가 상향 조절된 지포스 RTX 4060 Ti 16GB 그리고 마지막으로 지포스 RTX 4060 8GB 그것이다. 그리고 이와 더불어서 스펙 특히나 가격까지도 모두 공개하면서 지포스 RTX 4070 시리즈가 유저들에게 지탄을 받았던 "가격"적인 부분 까지도 공개해 살짝 미리 매를 맞는 듯한 상황을 연출 했다.
▲ 가장 많은 판매고를 올리는 엔트리 모델 라인업 답게 지포스 RTX 4060 시리즈는 총 3가지로 출시된다.
개인적으로는 솔직히 조금 이례적인 라인업 발표라는 생각이 들었다. 특히나 지포스 RTX 4060 Ti 16GB 모델의 경우 100달러 정도 비싼 가격으로 책정이 되었지만 비디오 그래픽카드 메모리에 조금 욕심이 많았던 분들이라면 지포스 RTX 4080 그래픽카드가 가지고 있는 동일한 용량을 사용했기 때문에 어느 정도 인기를 가져갈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나 국내에서는 모바일 게임을 피씨로 에뮬레이션 해서 게임을 즐기는 분들도 적지 않기 때문에 그 분들에겐 좋은 선택지가 될 듯 하다.
그리고 엔트리 그래픽카드의 가장 최고 정점 그리고 가장 많은 판매고를 올릴 것으로 보이는 지포스 RTX 4060 도 소개가 되었는데 가격은 공개가 되지 않았지만 7월 이라는 출시 시기를 못 박았기 때문에 그 이후에 마지막 퍼즐이 될 지포스 RTX 4050 까지 선보이게 된다면 엔비디아의 지포스 RTX 40 시리즈는 엔비디아의 "슈퍼" 라는 변종을 출시하지 않는 이상 모두 출시된다.
■ 엔비디아 지포스 RTX 4060 Ti 파운더스 에디션
▲ 지포스 RTX 30, 40 시리즈의 쿠다 코어 숫자 및 메모리 인터페이스 비트 스펙
▲ 지포스 RTX 4060 Ti 는 지금까지 출시되었던 지포스 RTX 40 시리즈 중에서 가장 낮은 115W TGP 소비전력을 갖는다. 이에 더불어서 그래픽카드에 연결되는 외부 전력은 1핀 12VHPWR 케이블을 동봉된다. 오늘 소개가 되는 파운더스 에디션에서는 이 케이블이 제공되지만 실제 구매하게 되는 엔비디아 파트너스 사의 제품들은 12V 8핀 커넥터 하나만을 갖게 된다.
▲ 엔비디아의 지포스 RTX 40 시리즈 파운더스 에디션은 전체적인 알루미늄 소재의 일체형 방열판과 양쪽 하나씩의 팬을 장착해 총 2개의 팬으로 그래픽카드 전체적인 열기를 식히는 구조다. 오늘 소개한 지포스 RTX 4060 Ti 는 파운더스 에디션 크기는 지포스 RTX 4070 파운더스 에디션과 동일하다.
▲ 그래픽카드 상단에는 12VHPWR 커넥터 하나가 자리 잡고 있다. 이 구조도 역시 기존이 파운더스 에디션과 동일하다.
■ 엔비디아 지포스 RTX 4060 Ti 벤치마크 테스트
● 프로세서 : 인텔 코어 i9 13900K
● 메인보드 : ASRock Z790 스틸레전드 와이파이 - 에즈윈
● 메모리 : 팀그룹 T-FORCE DDR5-6400 16GB x2
● 스토리지 : SK 하이닉스 P41 플래티넘 Gen4 x4 1TB
● 파워 : 마이크로닉스 클래식2 풀 모듈러 1050W
● 운영체제 : 마이크로소프트 윈도우11 22H2
자, 우선 우리가 가장 빠르게 테스트 하여 결과를 볼 수 있는 3DMARK 를 통해 새롭게 추가된 지포스 RTX 4060 Ti 의 성능을 확인해 보도록 하자.
엔비디아 그래픽카드 중에서 이 지포스 RTX 4060 Ti 의 스펙과 비슷한 그래픽카드들의 3DMARK 결과값이다. 보는 것과 같이 각기 테스트 항목 마다 편차가 있긴 하지만 지포스 RTX 3060 Ti 대비 5 ~10% 정도 빠른 성능을 보여주고 있으며 지포스 RTX 3070 Ti 보다는 낮은 성능을 보여 실제적으로 지포스 RTX 3070 과 비슷 하거나 근접한 성능 결과를 보여주었다. 자 이제는 몇 가지 게임들의 성능을 확인해 볼텐데 위 테스트에서 사용되었던 동일한 그래픽 카드 위주로 테스트가 진행되었으며 해당 게임 들 중에서 DLSS 3.0 에 관련된 옵션을 비활성화 시켜 최대한 순수한 성능을 낼 수 있는 상황에서 테스트가 진행되었다.
3가지 해상도 1080p, 1440p, 2160p 이렇게 3가지 해상도에서 5가지 그래픽카드의 성능을 확인해봤다. 우선 1080p 해상도에서는 지포스 RTX 4060 Ti 는 지포스 RTX 3060 Ti 를 월등하게 넘어서는 성능을 보여준다. 게임 마다 차이가 조금 있기는 하지만 상위 그래픽카드인 지포스 RTX 3070 Ti 에도 비슷하게 붙는 성능을 보여준다.
각기 게임 마다 조금씩 차이가 있는 부분은 바로 최고 해상도에서 떨어지는 성능 하락폭이 생각 외로 크다는 점이다. 1080p 해상도에서 앞선 성능을 보이는 지포스 RTX 4060 Ti 가 고해상도로 갈수록 지포스 RTX 3060 Ti 에 떨어지는 성능을 보였다.
몇 가지 게임에서 보였던 이번 지포스 RTX 4060 Ti 의 성능은 1080p 해상도를 기준으로 지포스 RTX 3060 Ti 보다는 빠른 성능을 보였다. 이 결과는 대부분의 게임에서 공통적인 부분이며 전세대와 신세대의 그래픽 카드 이기 때문에 어찌 보면 당연한 결과로 보여진다. 하지만 아쉽게도 해상도를 올라가면 올라갈수록 급격해 떨어지는 프레임 수치는 2160p, 4K 해상도에서는 지포스 RTX 3060 Ti 와 비슷하거나 아니면 오히려 떨어지는 성능 등을 보이기 시작했다. 그래서 유추해 볼 수 있는 부분은 전세대 지포스 RTX 30 시리즈의 경우는 어느 정도 해상도에 대한 제한 없이 수치를 유지하도록 디자인이 되었다면 이번 지포스 RTX 40 시리즈 그래픽카드들은 특정 해상도에서만 높은 성능을 내도록, 울트라 4K 해상도에서는 지포스 RTX 4090, 4080 를 그리고 QHD 해상도에서는 RTX 4070 Ti, 4070 을 그리고 FHD 해상도에서는 지포스 RTX 4060, 4060 Ti 가 최고의 성능을 낼 수 있도록 스펙 조절을 했다고 볼 수 있다. 이 부분의 영향이 쿠다 코어 숫자에도 물론 연관이 없다고 볼 수 없겠지만 메모리 인터페이스가 하향 조절 되면서 발생된 부분이 아닐까 싶다.
■ "낮아진 소비전력, DLSS 3.0 VS 깡성능과 그래픽카드 가격"
오늘 기사를 통해 소개한 엔비디아 지포스 RTX 4060 Ti 은 이 두가지 문단으로 정리를 할 수 있을 듯 하다. 낮아진 소비전력 그리고 최신 게임들이 DLSS 3.0 를 지원하는 범위가 늘어나고 있기 때문에 작은 전력을 소모하지만 높은 프레임을 낸다는 점은 상당히 고무적인 일이며 이 부분은 앞서 출시된 지포스 RTX 40 시리즈 상위 모델에서도 모두 보여주었던 결과에서 대동소이하다.
이 엔비디아의 최신 기술 특히나 DLSS 3.0 를 들어내게 되면 볼 수 있는 성능은 지포스 RTX 3060 Ti 대비 높고 지포스 RTX 3070 Ti 보다는 낮다. 물론 위 스펙에서 볼 수 있는 것과 같이 지포스 RTX 3070 Ti 의 스펙 자체가 특히나 메모리 인터페이스 숫자와 쿠다 코어 숫자에서 압도적으로 높지만 실제 게이밍 성능 부분 비슷하기 때문에 필자의 생각으로는 어느 정도 납득이 되는 성능이다.
지포스 RTX 3060 Ti 에서 지포스 RTX 4060 Ti 로
하지만 불행 중 다행히도 현재 시점으로 봤을 때 지포스 RTX 4060 Ti 는 단종 되어서 구매할 수 없는 전세대 지포스 RTX 3070 시리즈 를 그대로 대체하면서 50~60만원 대에 포진하고 있는 지포스 RTX 3060 Ti 제품들을 밀어낼 수 있는 가격대로 나온다는 점에서 새롭게 게이밍 시스템을 구축하려는 분들이라면 구매를 고려해 볼 수 있는 그래픽카드 라고 볼 수 있을 듯 하다. 이렇게 생각할 수 있는 가장 큰 이유는 현재 지포스 RTX 3060 Ti 의 가격이다. 실제 새제품을 기준으로 보게 되면 제조사들 마다 차이가 있지만 지포스 RTX 3060 Ti 는 50만원 대에 판매가 이루어지고 있다. 그래서 실제 게이밍 시스템을 구입하려는 분들이 지포스 RTX 3060 혹은 지포스 RTX 3060 Ti 로 견적 받는다는 것을 감안하면 당연히 이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그 이유는 기사에서 볼 수 있는 것과 같이 FHD 해상도에서 성능과 소비전력 부분에서 압도적으로 좋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다음 달에 출시될 블리자드의 디아블로4 가 DLSS 2.0 를 기본으로 프레임 제네레이션이 적용된 DLSS 3.0 까지 지원하기 때문에 이 타이틀을 즐기려는 분들이라면 좋은 선택지가 될 수 있는 그래픽카드일 것이다. 현재 엔비디아에서는 지포스 RTX 4070 이상 그래픽카드 구입자들에게 디아블로4 를 기본적으로 제공하는 번들 행사를 하고 있다. 이 제품까지 확대가 되면 금상 첨화일 듯 한데 아마도 제품이 갖고 있는 위치 그리고 가격대를 감안하면 디아블로4 번들링은 불가능하지 않을까 싶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게이머들이 느끼는 체감은 특히나 기존의 그래픽카드 에서 업그레이드를 고려하고 있다면 사실상 그렇게 높지 만은 않을 듯하다. 엔비디아에서 이야기하는 성능의 기준에 의한 가격 그리고 게이머들이 생각하고 있는 하드웨어 스펙이 가지고 있는 가격 기준, 이 두가지 시점 차이가 야기하는 문제가 지포스 RTX 40 시리즈에서 충돌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이 지포스 RTX 4060 Ti 도 게이머들에게 좋은 가성비 높은 그래픽카드 라고 평가받기 어렵지 않을까 싶다. 불행 중 다행이라고 볼 수 있는 부분은 이번에 책정된 가격이 지포스 RTX 4060 Ti 8GB 기준으로 399 달러인데 이 가격은 지포스 RTX 3060 Ti 첫 출시 가격과 같지만 원화로 생각하게 되면 지포스 RTX 3070 이 초기 출시 가격인 50~60만원대 와 비슷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이 가격 문제가 다시 한번 출시 초기에 불거지지 않을까 싶다. 아무튼 엔비디아의 지포스 RTX 40 시리즈의 완전한 라인업 구축을 위한 또 하나의 주사위는 던져졌다. 이 새로운 그래픽카드가 게이머들에게 선택을 받게 될지 혹은 지포스 RTX 4070 과 같은 길을 가게 될 지는 게이머들의 선택에 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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