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리자드에서 이번 서버슬램 행사에서 공개를 했던 컴퓨터 하드웨어 사양은 미리 진행이 되었던 최소, 권장 사양에 이어서 높은 옵션과 울트라 4K 옵션 항목이 추가 되었다. 높음, 울트라 옵션에서 유심하게 봐야할 부분은 프로세서 부분인데 8세대 코어 i7 8700K 프로세서가 사용되었는데 8세대 코어 프로세서 중에서 최고 상단에 위치한 6코어 / 12스레드 스펙을 가진 프로세서이다. 그리고 이 2가지 옵션 항목을 게임으로 즐기기 위해서 그래픽카드도 상향 조정이 되었는데 엔비디아 그래픽 카드를 기준으로 지포스 RTX 2060 이며 울트라 4K 해상도로 게임을 하기 위해서는 지포스 RTX 3080 이 필요로 하다. 거기 최근 엔비디아 새롭게 추가된 DLSS 3.0 를 활성화 시키기 위해서는 지포스 RTX 40 시리즈를 사용해야 한다.
코어 i7 8700K 프로세서를 사용하고 있는 분들을 제외하고 현재의 시점에서 가장 비슷하게 구입할 수 있는 코어 i5 13400F 프로세서를 기본으로 주력으로 판매되는 몇가지 그래픽카드와 조합을 통해 FHD 해상도 그리고 "가장 높음" 옵션으로 했을 때 어느 정도 게임 내 프레임이 나오는 테스트를 준비했다.
▲ 기존의 배틀넷 런처를 통해 디아블로 IV - 서버 슬램을 선택 다운로딩할 수 있다. 만약 배틀넷 계정이 없다면 계정을 생성해 줘야 하며 다운 로딩 후, 액트1 까지 무료로 플레이할 수 있다.
▲ 디아블로4 서버 슬램에 사용된 클라이언트 용량은 지난 3월에 진행되었던 오픈 베타 테스트의 용량과도 거진 차이가 없었다.
■ 디아블로4 서버슬램 벤치마크 셋업
● 프로세서 : 인텔 코어 i5 13400F
● 메모리 : 팀그룹 DDR5-5600 16GB x 2 (Total 32GB)
● 메인보드 : 에즈락 Z790 스틸레전드 와이파이 - 에즈윈
● 스토리지 : SK 하이닉스 P41 플래티넘 2TB x2
● 파워 : 마이크로닉스 클래식2 풀-모듈러 1050W
▲ 성능 옵션은 그래픽카드의 고유한 영역 이며 품질은 그래픽카드 마다 공통적으로 설정할 수 있는 영역이다. 이번 디아블로4 테스트에서는 모두 "매우 높음" 으로 기본 설정되어 진행되었다.
▲ 이번 브레인박스에서 비교 플랫폼으로 사용된 시스템은 블리자드에서 공개한 "높음" 옵션에 해당되는 스펙에서 최대한 비슷하게 세팅이 되었는데 자세하게는 인텔 코어 i7 8086K, 엔비디아 지포스 RTX 2060S, DDR4-3200 32GB 등 이었다.
자, 우선 메인보드의 경우는 상위 프로세서인 코어 i9 13900K 를 바로 사용하여 상급 그래픽카드를 장착 울트라 4K 해상도에서 테스트를 하기 위해 상급의 메인보드가 사용되었다. 하지만 하위 칩셋인 B760 메인보드에서도 크게 차지가 나지 않기 때문에 그것을 감안해 주시면 좋을 듯 하다.
스토리지의 경우 2개의 2TB NVMe SSD가 장착되어 있는데 그 이유는 각기 그래픽카드 마다 옵션 변화를 주어서 디아블로4 의 프레임 테스트 과정을 동영상으로 녹화하기 위함이다. 실제 사용을 하게 된다면 1TB 정도의 용량을 가진 NVMe SSD를 장착하면 좋을 듯 하다. 이번에 공개가 된 디아블로4 서버슬램 버전은 약 89~90GB 정도의 스토리지를 필요로 한다.
인텔 + 엔비디아 그래픽카드 조합으로 디아블로4 를 즐기려고 할 때는 가장 높음 옵션으로 선택하고 그 다음으로 프레임 성능에 영향을 미치는 부분은 단연코 DLSS 2.0 부분이다. 이 부분은 3월에 진행이 되었던 테스트에서도 안정적이며 좋은 성능을 보여주었다.
우선 블리자드에서 높음 옵션으로 추천을 했던 코어 i7 8700K, 지포스 RTX 2060 에서 조금 높은 스펙인 코어 i7 8086K, RTX 2060S 조합은 가장 높음 옵션으로 해도 평균 85 프레임 정도 1% 로우는 약 38 프레임 정도 측정이 되었다. 그리고 코어 i5 13400F, 지포스 RTX 3060 12GB 로 테스트를 진행한 경우 평균 121 프레임 1% 로우 프레임은 59 프레임으로 상당히 안정적인 프레임 수치를 보여주었다. 그리고 여기에서 약간의 오버 스펙이라고 할 수 있는 지포스 RTX 4070 를 장착하여 게임을 할 경우 말 할 것도 없이 높은 성능을 보여 주었다. 이제 DLSS 2.0 옵션을 주어서 프레임 수치의 변화를 보도록 하자. 당연히 이 옵션을 주게 되면 위 테스트 결과보다 늘어난 성능 향상을 확인할 수 있다.
위 4개의 DLSS 2.0 옵션을 통해 평균 프레임 수치 및 1% 로우 프레임 수치를 보게 되면 아래의 등식을 그대로 따른다.
● DLSS 2.0 Ultra Performace > DLSS 2.0 Performace > DLSS 2.0 Balance > DLSS 2.0 Quality
만약 여기에서 지포스 RTX 3060 이하의 그래픽카드를 사용하면서 디아블로4 게임을 즐기는데 가장 높음을 기준으로 가장 높은 프레임 수치를 보이는 것은 바로 DLSS 2.0 Ultra Performance 설정으로 해두는 것이다. 앞서 봤던 DLSS 2.0 없음 옵션에 비해 DLSS 2.0 옵션이 활성화 하게 되면 각기 항목마다 약 15~20% 프레임 수치가 올라간다.
■ 6코어 프로세서가 기본, 메모리의 가비지 컬렉션 현상 수정
컴퓨터에 첫번째로 사용되는 스토리지는 시스템 메모리이다. 프로세서와 1차적으로 연결되어 적지 않은 데이터를 빠르게 주고 받는 문제를 일으키는데 이때 할당된 메모리 주소 영역에 데이터를 읽기, 쓰기를 반복한다. 하지만 특정 메모리 영역에 사용된 혹은 씌여진 데이터 값 중에서 사용하지 않는 불필요한 데이터를 계속 가지고 있는다면 전체적으로 사용하지 않은 공간이 줄어들게 되어 이를 반환하게 되는 행위를 해줘야 하는데 이것이 바로 카비지 컬렉션이다. 이 부분은 운영체제에서도 기본적으로 진행이 되지만 포-그라운드에서 많은 점유율을 가지고 하나의 인스턴스가 사용된다면 이와 같은 가비지 컬렉션을 자체적으로 해줘야 한다.
단순하게 디아블로4가 설치되어 있는 컴퓨터를 기준으로 보게 되면 3월에 진행된 얼리엑세스, 오픈 베타에서 적지 않은 문제를 보였던 메모리 카비지 컬렉션 문제가 해결이 되었다. 게임을 진행하게 되면서 사용하고 시스템 메모리가 16GB 이상을 초가하여 22~25GB 까지 계속 증가하는 현상이 말끔하게 제거되어 FHD 해상도에서 디아블로4를 즐기면 전체 시스템 메모리 중에서 12~14GB 를 유지했는데 3월에 진행되었던 디아블로4를 해봤다면 계속 해서 메모리 사용량이 늘어나는 현상을 겪어보셨을 것이다. 다행히 이번에 진행되었던 서버슬램 테스트에서는 완벽하게 해결이 되어서 디아블로4 를 진행하는데 따라서 시스템 메모리 사용량이 증가가 되거나 자동적으로 줄어드는 등 아주 정상적인 소프트웨어 상태를 보여주었다.
▲ 코어 i5 13400F 간략 스펙 : 인텔(소켓1700) / 10nm(인텔7) / 6+4코어 / 12+4쓰레드 / 기본 클럭: 2.5GHz / 최대 클럭: 4.6GHz / L2 캐시: 9.5MB / L3 캐시: 20MB / PBP/MTP: 65~148W / PCIe5.0, 4.0 / 메모리 규격: DDR5, DDR4 / 4800, 3200MHz / 내장그래픽: 미탑재 / 기술 지원: 하이퍼스레딩 / 쿨러: 인텔 기본쿨러 포함 / 출시가: 196달러 (VAT별도)
이번 테스트에서는 현재 시점에서 가장 주력 모델이라고 볼 수 있는 코어 i5 13400F 프로세서를 통해 테스트가 진행되었는데 이번 테스트에서 진행이 되었던 FHD 해상도에서는 어느 정도 상급 엔비디아 그래픽카드를 장착하게 되면 안정적인 프레임 수치를 보여주었다. 특히나 그 이상의 상급 그래픽카드를 장착하게 되면 4K 울트라 해상도까지도 어느 정도 안정적인 플레이가 가능했는데 4K 해상도로 넘어가게 되면 그래픽카드의 성능과 더불어서 그래픽카드에 장착되어 있는 메모리에 따라 영향을 적지 않게 받게 되는 바, 현재 HD, 1080p 해상도에서 베스트한 가성비 높은 가장 최적의 디아블로4 하드웨어 조합의 기본은 코어 i5 13400F 프로세서와 지포스 RTX 3060 12GB 이라고 정리할 수 있을 듯 하다.
▲ 실제 디아블로4 게임 내에서 보여주었던 트레일러의 스크린 캡쳐 (1080p, FHD 해상도)
오늘 테스트 결과에서 볼 수 있듯이 디아블로4는 코어 i5 13400F 프로세서 정도의 6코어 기반의 프로세서를 기반으로 30~60만원 대 그래픽카드를 선택하게 된다면 FHD 해상도에서 쾌적한 게임을 즐기는데 부족함이 없어 보인다. 특히나 3월에 진행이 되었던 얼리액세스 및 오픈 베타에서 보다 안정적인 프레임을 유지했는데 엔비디아, 인텔 그리고 라데온 그래픽카드 등 가리지 않고 높과 안정적인 게이밍 프레임 수치를 유지했다.
이번 디아블로4 서버슬램에서 가장 크게 아쉬웠던 부분은 앞선 얼리액세스 및 오픈베타에서 추가적으로 컨텐츠를 즐길 수 있도록 풀지 않았다는 점이다. 이렇게 게임 초기 부분만 살짝 맛을 보여주도록 설정을 하고 자체적인 서버 안정성에 촛점을 맞추어서 사실 유저들 보다는 디아블로4 에 완성도를 높혔다. 아마도 디아블로4가 정식으로 출시되는 6월 6일부터 서버 슬램에 공개된 현재의 빌드가 그대로 서비스 되면서 아마도 "트라이 & 바이" 형태로 디아블로4 판매할 것으로 보인다.
아무튼 몇 년간을 기다렸던 블리자드 디아블로4 팬들에게 진정한 성역이 열리기 위한 시간이 몇 주 앞으로 다가왔다. 미리 자신이 부족한 하드웨어 부분을 업그레이드를 해둔다면 아마도 보다 쾌적한 디아블로4를 즐길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최근 엔비디아 지포스 RTX 40 시리즈 구매자들에게 디아블로4 를 받을 수 있는 엔비디아 이벤트가 진행되고 있으니 8만원 상당의 디아블로 4를 무료로 받을 수 있는 기회를 놓치지 말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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