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아블로 시리즈의 차기작 디아블로 IV(Diablo IV)의 출시를 기다리는 성역의 영웅들에게 반가운 소식이 전해졌다. 디아블로 IV는 2023년 6월 6일 출시에 앞서 다시 한번 지옥의 문을 열어 ‘서버 슬램(Server Slam)’ 주말 테스트를 진행, 누구나 디아블로 IV를 플레이할 수 있게 하며 서버 인프라를 테스트할 계획이다.  이번 테스트는 새로운 컨텐츠가 추가가 되었다기 보다라는 공개적으로 블리자드의 유저들의 원할한 게이밍 환경을 위한 서버의 발란싱 등을 비록한 최적화를 위함이다. 

디아블로4 서버 슬램 행사는 컴퓨터, 엑스박스, 엑스박스-원, 플레이스테이션4, 5 등에서 모두 진행할 수 있으며 한국 시간을 기준으로 5월 13일 새벽 4시부터 15일 새벽 4시까지 진행된다. 블리자드에서 공개한 서버 슬램 주말을 즐기기 위한 안내 사항은 아래와 같다.

● 3월 베타 기간에 진행했던 게임 데이터는 서버 슬램 테스트로 이전되지 않기에, 새로운 직업이나 앞선 테스트에서 받은 피드백을 반영해 업데이트된 내용을 체험해 볼 좋은 기회가 될 수 있다.

● 서막과 1막을 진행하며 조각난 봉우리를 탐험할 수 있다. 이번 테스트에는 20레벨의 캐릭터 레벨 제한이 적용된다.

● 키요바샤드 마을을 방문하여 장비를 수리하거나 새로 구매하고, 치유 물약을 업그레이드하고, 보관함도 이용할 수 있다. 성역의 다채로운 이야기를 경험할 수 있는 퀘스트, 전투 실력을 발휘할 수 있는 야외 이벤트, 그리고 전설 장비를 얻을 수 있는 던전을 체험할 수 있다.

● 이번 테스트 기간 중 가장 강력한 적인 야외 우두머리 아샤바에게 다시 도전할 수 있다.

게임을 하면서 다양한 보상을 획득할 수 있다. 지난 베타에서 얻을 수 있었던 보상인 초기의 사상자 칭호(Initial Casualty title, 키요바샤드 도달 시 획득 가능), 부지런한 항해자 칭호(Early Voyager title, 한 캐릭터로 20레벨 달성 시 획득 가능), 베타 늑대 가방 꾸미기 아이템(한 캐릭터로 20레벨을 달성 시 획득 가능) 등을 여전히 받을 수 있으며, 이번 테스트에는 탈 것 꾸미기 아이템인 아샤바의 절규 탈것 노획품(Cry of Ashava Mount Trophy, 20레벨 캐릭터로 아샤바 처치 시 획득 가능한 )이 보상 목록에 새롭게 추가되었다.

이번 디아블로4 서버슬램 에서는 3월에 진행되었던 얼리액세스, 오픈 베타 기간에 문제가 되었던 버그들을 비롯하여 사용자들의 편의성 부분 및 일부 UI 등이 개선에 이루어졌다고 하며 가장 중요한 부분은 디아블로4 게이밍 드랍되는 아이템들의 확율 등이 실제 정식 서비스가 되기 시작되는 것과 동일하게 적용되었다고 한다.  이와 더불어서 블리자드에서는 컴퓨터에서 디아블로4를 즐기기 위한 하드웨어 스펙이 업데이트 되었다.  오늘을 기준으로 약 2주 전이다. 

■ 현재 하드웨어 상황에서 가장 현실적인 스펙은 구성해 보자면? 

위 디아블로4 하드웨어 스펙을 보게 되면 3월에 공개가 되었던 것 외에서 2가지 항목이 추가 되었는데 높음 옵션과 울트라 4K 옵션에 대한 부분이다.  높음과 울트라 4K 옵션으로 게임 에서 화면 효과로 나누어져 있지만 엄밀하게 보자면 FHD 해상도와 4K 해상도 이렇게 2개로 구분하면 될 듯 하다.  

● 프로세서 부분 

원할하게 FHD 그리고 4K 해상도 높음 옵션으로 디아블로4를 즐기기 위해선 기본적으로 2017년에 출시된 코어 i7 8700K 프로세서 이상을 사용해야 한다. 신품을 구입할 수 없는 코어 i7 8700K 프로세서 가격은 중고 거래로 구입을 해야 되는데 상태에 따라서 17~20만원 사이다.  그리고 메인보드 역시도 중고 제품으로 구입을 해야 되는데 Z370 ~ Z390 정도를 선택하면 된다.  현재 시점으로 코어 i7 8700K 프로세서와 가장 흡사한 스펙은 가진 프로세서는 인텔을 기준으로 보면 아래와 같다.

▲ 코어 i7 8700K 프로세서, 코어 i5 13400F 프로세서 스펙 비교 

2017년에 코어 i7 8700K 프로세서가  출시 되었지만 i7 등급에 맞게 현재의 게이밍 환경에서 빠른 성능을 낸다.  6년이 지난 현재 시점에서 이 스펙과 가장 흡사한 스펙을 가진 프로세서가 인텔이 미들 레인지에서 주력으로 판매하고 있는 코어 i5 13400 시리즈 프로세서이다.    

여기에서 많은 분들이 알고 있다시피 코어 i5 13400 과 코어 i5 13400F 프로세서의 차이는 코어에 포함되어 있는 인텔 UHD 그래픽스 의 유무다.  하지만 보다 많은 프레임 수치를 유지해 줘야하는 FPS 게임과 달리 디아블로4 정도 되는 비교적 낮은 스펙을 가지고도 충분하게 원하는 프레임 수치를 얻을 수 있고 그래픽카드가 반드시 필요하기 때문에 조금 더 가성비를 얻기 위해 코어 i5 13400F 프로세서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 

코어 i5 13400F 프로세서는 P 코어 5개와 E 코어 4개를 갖고 있는데 P 코어의 경우는 하이퍼스래딩을 지원해 총 12개의 스레드를 동시에 처리할 수 있어 이 프로세서가 동시에 처리가 가능한 최대 스레드 숫자는 P코어, E 코어를 합쳐 16개이다.   최대 작동하는 클럭 스피드는 코어 i7 8700K 가 4.7GHz 그리고 코어 i5 13400F 가 4.6GHz로 살짝 낮으나 캐시 메모리의 크기는 12MB 에서 20MB 로 늘어나 실질적은 프레임 수치는 보다 높게 나올 것으로 보인다.  

▲ 인텔 13세대 CPU I5 13400F 랩터레이크 정품 박스 (쿨러포함) 가격은 온라인 구입시 26 ~ 27만원 내외다.  

● 메모리 부분, DDR4 or DDR5 

메모리는 DDR5 메모리의 가격이 급락해서 사실상 DDR4 메모리보다는 DDR5 메모리를 사용하는 것이 현실적이다.  특히나 인텔, AMD 프로세서를 사용할 수 있는 메인보드 중에서 DDR5 전용으로 나온 메인보드들의 가격도 상당히 현실화 되었기 때문에 인텔의 기준으로 B760 시리즈 정도가 그리고 AMD 를 기준으로 본다면 A610 정도가 적당해 보인다. 

여기에서 DDR5 메모리의 경우는 게이밍 메모리를 구입할 수도 있지만 조금 더 가성비를 갖기 위해서는 삼성의 일반 램 (시금치 램) 를 구입하는 것이 좋은데 DDR4-3200 16GB 의 경우 5만원 내외이며 DDR5-4800 16GB 의 경우는 5만원 6천원 선으로 서로 다른 메모리 규격이지만 약 10% 정도의 가격차이를 가지고 있다.  그래서 앞서 언급한 울트라 4K 옵션 으로 디아블로4 를 즐기기 위해서는 DDR5 32GB (16GB x2) 로 듀얼 채널 구성을 해주면 좋을 듯 하다. 이렇게 구입할 경우 11만원 내외면 가능하다.

● 스토리지 부분 - NVMe, Gen4 x4 1TB 정도가 적당 

최근 고환율 시대에 접어들기 했지만 역성장, 가격하락이 지속되는 있는 컴퓨터 주변기기가 바로 SSD 분야다.  낸드플래시를 사용하는 이 저장장치는 아시다시피 최근 PCIe 4.0 x4, NVMe 1.4 를 지원하는 제품이 최신이며 길이에 따른 규격이 존재하지만 M.2 2280 규격이 표준이다.   이제 컴퓨터를 구성하는데 2.5인치 기반의 SATA3 규격의 SSD 보다는 NVMe M.2 2280 SSD 사용은 필수다. 

▲ SK 하이닉스 P41 플래티넘 1TB의 간략 스펙 : 내장형SSD / M.2 (2280) / PCIe4.0x4 (64GT/s) / NVMe 1.4 / TLC(기타) / 3D낸드 / DDR4 / 컨트롤러: SK하이닉스 Aries / PS5 호환 / [성능] 순차읽기: 7,000MB/s / 순차쓰기: 6,500MB/s / 읽기IOPS: 1,400K / 쓰기IOPS: 1,300K / [지원기능] TRIM / GC / SLC캐싱 / S.M.A.R.T / DEVSLP / AES 암호화 / 전용 S/W / [환경특성] MTBF: 150만시간 / TBW: 750TB / A/S기간: 5년 / 방열판 미포함 / 두께: 2.38mm / 7g

현재 1TB 용량을 가진 SSD의 가격은 10~13만원 대 사이에 대부분 자리 잡고 있는데 저렴한 가격은 NVMe 1.3 / Gen3 x4 규격을 비싼 제품은 NVMe 1.4 / Gen4 x4 규격을 가졌다. 현재 13세대 코어 프로세서 그리고 AMD 7000 시리즈 프로세서를 구입할 예정이라면 가능하면 Gen4 x4 를 구입하는 것이 좋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용량에 대한 고민을 하게 될 것인데 512GB 모델의 가격은 9만원 ~ 10만원 내외에 형성 되어 있어 가격대비 용량을 생각한다면 당연히 1TB 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 

● 그래픽카드 부분 - 4K DLSS 3.0 지원 부분 

우선 엔비디아 그래픽카드를 기준으로 보게 되면 지포스 RTX 30 시리즈와 지포스 RTX 40 시리즈 이렇게 2가지로 구분이 가능할 듯 한데 3월에 진행되었던 얼리 액세스와 오픈 베타와 현재 서버 슬램 에서 가장 큰 차이를 보이는 부분은 이 DLSS 3.0 지원 여부이다. 

▲ 오픈 베타 당시 확인해 볼 수 있는 DLSS 2.0 옵션 - 고성능, 성능, 균형, 품질  

그래서 이번에 새롭게 출시된 지포스 RTX 4070, 4070 Ti 는 이 DLSS 3.0 옵션으로 인해 어느 정도 울트라 4K 해상도에서 원할한 게임 환경을 보여줄 듯 하다.   하지만 현재 FHD 해상도를 기준으로 그리고 가성비를  생각해 보게 된다면 지포스 RTX 3060 12GB 모델이 마지노선으로 보인다.   아래 지난 오픈 베타때 측정된 프레임 수치이다. 

▲ 지난 얼리엑세스 및 오픈베타에서 테스트가 되었던 코어 i5 13400F, 지포스 RTX 3060 의 FHD 해상도에서 DLSS 2.0 에 따른 프레임 수치  

그래서 컴퓨터로 이 디아블로4 를 즐기기 위해서 그래픽카드에 따른 프레임 수치가 가장 궁금해 하는 부분으로 보이며 더불어서 엔비디아의 DLSS 3.0, 프레임 제네레이터를 통해 늘어나게될 해상도 별로 프레임 수치를 알아보게 된다면 자신이 사용하고 있는 컴퓨터 환경에서 어느 부분에 투자하여 원할하게 디아블로4를 즐길 수 있는지 확인이 가능할 듯 하다.   그래서 아마도 오늘 혹은 내일 사이에 엔비디아에서는 이 지포스 게임 레디 드라이버의 새로운 버전을 홈페이지를 통해 업데이트 해주지 않을까 싶다.  

이번 서버 슬램 행사에서는 브레인박스에서는 인텔 코어 i5 13400F 프로세서를 기준으로 어느 정도 그래픽카드로 이 울트라 4K 해상도에서 높은 프레임 수치를 보여줄 지 테스트가 진행될 예정이며 인텔의 아크 그래픽카드를 비롯하여 AMD 라데온 그래픽카드도 테스트가 진행 될 예정이어서 각기 그래픽카드 마다 최적의 화질 옵션을 찾아볼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