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X 규격의 메인보드들은 전체 메인보드 시장에서 상당히 작은 크기의 점유율을 가지고 있지만 인텔이 새로운 칩셋이 나올 때 마다 출시가 되는 폼펙트이다.  왜 이런 작은 규격을 계속 해서 출시하고 고집할까?  그 이유는 이 시장 자체가 일반적인 사용자 (게이머 등)가 아니지만 특별한 환경 특히나 작은 공간에 사용되어야 하는 목적이 뚜렷하기 때문이다. 

■ 애즈락 H610M-ITX/ac D4 - 디앤디 

▲ 간략 스펙 : 인텔(소켓1700) / 인텔 H610 / M-iTX (17.0x17.0cm) / 전원부: 6페이즈 / Vcore 출력: (50A) / 메모리 DDR4 / 3200MHz (PC4-25600) / 2개 / 메모리 용량: 최대 64GB / XMP / 확장슬롯 VGA 연결: PCIe4.0 x16 / PCIe버전: PCIe4.0, PCIe3.0, PCIe / PCIex16: 1개 / 저장장치 SATA3: 4개 / M.2: 1개 / SATA / PCIe / NVMe / 후면단자 HDMI / DP / USB 3.0 / USB 2.0 / RJ-45 / 오디오잭 / PS/2 / 랜/오디오 Intel 1219V / 최대 기가비트 / RJ-45: 1개 / 무선 LAN / 블루투스 / Realtek ALC897 / 7.1채널(8ch) / 내부I/O ARGB 헤더(3핀): 1개 / 시스템팬 헤더(4핀): 2개 / USB2.0 헤더: 1개 / USB3.0 헤더: 1개 / 특징 UEFI / Dr.MOS / LED 헤더

인텔의 12세대 코어 프로세서를 사용할 수 있는 LGA 1700 소켓으로 만들어져 있으며 소켓의 크기를 물리적으로 줄일수가 있기 때문에 작은 크기의 ITX 메인보드에서 적지 않은 비중을 차지한다.  프로세서용 쿨러를 장착하게 되거나 AIO 쿨러 등을 장착하게 되면 상당히 협소해진다. 

ITX 메인보드들을 작은 크기에 효율적인 페이즈 구성을 위해 대부분, 100% DR.MOS 펫 기반의 전원부로 디자인된다.  이 메인보드에서는 디지털 VRM 규격의 6페이즈로 이루어져 있다.  프로세서 소켓을 기준으로 상단 부분에 4개의 페이즈 만이 알루미늄 패시브 히트 싱크가 사용되었다. 

M.2 2280 규격의 스토리지가 이제는 일반화가 되었지만 SATA3 기반의 하드디스크 혹은 SSD를 장착할 수 있도록 총 4개의 SATA3 포트를 가지고 있다.  이 포트 지원 부분은 구형 레거시 장비들의 스토리지를 아무래도 그대로 사용하기 위함이 아닐까 싶다.

파워와 이 메인보드의 연결은 표준 24핀 커넥터와 8핀 12V 커넥터가 사용되었다.  일반적인 파워 정도면 충분히 사용이 가능한 구조이며 시스템에 사용될 프로세서 및 그래픽카드를 조금 낮은 사양을 사용하게 된다면 500W 급 정도 만으로 충분히 사용이 가능하다.

이 메인보드는 DDR4 메모리 만을 사용하게 되는데 듀얼 채널 구성시 최대 64GB 까지 사용이 가능하다.  그리고 가능하면 현재 주력 모델인 DDR4-3200 를 사용하게 되면 가장 적당한 선택으로 보인다.

H610 칩셋의 경우 12세대 코어 프로세서를 사용하게 되어도 최대 사용할 수 있는 PCIe 버전은 3.0 으로 작동하는데 그래픽카드 외에 M.2 2280 규격의 SSD도 동일한 규격으로 강제, 작동하게 된다. 그래서 조금 가격 차이가 있는 PCIe 4.0 기반의 M.2 2280 스토리지를 굳이 장착 사용할 필요까진 없다. 

이 메인보드에 사용된 유선 랜 컨트롤러는 인텔 1219V 로 최대 1Gbps 급 성능을 가지며 사운드 코덱의 경우는 리얼텍의 ALC897 가 사용되었다.  특별한 것없는 무난한 조합이다. 

후면 IO 쉴드를 보게 되면 유선 랜 포트 외에 총 4개의 USB 포트와 무선 와이파이와 블루투스를 사용하기 위한 안테나 등을 볼 수 있으며 제품의 명칭에서도 알수 있다시피 802.11ac 즉, 와이파이5 까지 사용이 가능하다.  작은 크기로 무선 와이파이까지 무난하게 사용하려고 한다면 인터넷 연결 부분에서는 걱정없이 사용할 수 있다.

ITX 규격의 작은 크기로 인해 이 메인보드에 사용할 수 있는 프로세서는 당연히 UHD 그래픽스 코어가 포함되어 있는 프로세서를 선택하여 사용하는 것이 가장 좋은데 현재의 시점으로 보게 되면 코어 i5 12400 프로세서 정도를 구입하는 것이 좋을 듯 하다.  그리고 만약에 지포스 RTX 3050, 3060 급의 그래픽카드를 사용하게 된다면 가성비가 좋은 코어 i5 12400F 프로세서를 선택하는 것이 좋을 듯 하다. 

일반적인 게이밍 혹은 작은 크기의 게이밍 시스템을 구성하기 위해서는 아무래도 높은 등급의 프로세서를 사용하게 되면 추가적으로 쿨링을 신경 써야 하기 때문에 오히려 이 메인보드의 목적을 상실할 수 있기 때문이다.  작지만 사용하기에 부담없는 가격대로 시스템을 구성하려는 분들이라면 한번 사용해 봐도 좋을 듯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