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 GTC 2018에서 인셉션 어워드 행사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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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컴퓨팅 기술 분야의 선두주자인 엔비디아는 자사의 스타트업 지원 프로그램인 인셉션 프로그램(Inception virtual accelerator program)의 하이라이트인 제2회 인셉션 어워드(Inception Awards)를 엔비디아 GPU 테크놀로지 컨퍼런스(GPU Technology Conference, GTC) 2018에서 진행했다.
기술 전문가, 언론, 투자자, 기업가들이 운집한 가운데 짧은 시간 동안 까다롭게 진행된 프레젠테이션 심사를 통해, 어떤 규모의 매장에서도 적용 가능한 체크아웃-프리 시스템을 구축하는 AiFi, 보다 원활한 수집, 복원, 처리 및 분석을 위해 의료 영상의 개선을 추진 중인 Subtle Medical, 물류 및 제조 분야 로봇을 개발 중인 Kinema Systems의 세 팀이 수상자로 선정됐다. 이들 AI 기반 스타트업 세 팀이 받은 상금은 무려 1백만 달러에 이른다.
엔비디아의 CEO인 젠슨 황(Jensen Huang)은 이번 행사를 위해 모인 참석자들에게 “오늘 이 행사에 참석한 스타트업들은 우리 사회의 중대한 문제들을 해결하고 있다”며, “참석자들 모두 우수하고 의욕적인 스타트업이라고 생각하며, 이들 기업에서 하고 있는 일은 정말 중요하다”고 전했다.
이달 초에는 10여 명의 준결승 진출자들이 엔비디아의 실리콘 밸리 본사로 모였으며, 프레젠테이션 후 6명의 결승 진출자들이 선정됐다. 대회가 개최된 화요일에는 엄격한 최종 심사가 진행됐으며, 도전자들은 심사단 앞에서 매력적인 스토리를 제시했다.
심사단은 골드만삭스의 파완 테와리(Pawan Tewari), 피델리티 인베스트먼츠의 스티브 와이머(Steve Wymer), 코아츄 매니지먼트의 자이민 랑왈라(Jaimin Rangwalla), 엔비디아의 비즈니스 개발 부사장인 제프 허스트(Jeff Herbst) 등으로 구성되었다.
심사는 까다로웠으나, 이 같은 공개적인 발표 자리는 스타트업들에게 귀중한 기회이기도 하다. 지난해 수상자 및 도전자들은 모두 14개팀으로, 이들이 Sequoia Capital, Data Collective, Khosla Ventures, Lux Capital 등으로부터 유치한 투자액 규모는 모두 합쳐 1억 8천만 달러에 달한다.
인셉션 어워드는 엔비디아의 인셉션 버추얼 액셀러레이터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행사이며, 엔비디아는 인셉션 프로그램을 통해 3천여 개의 스타트업들을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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