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구화 식습관에 늘어난 대장암 치료… 암면역치료 통해 도움 받을 수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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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통계청이 발표한 ‘2016년 사망원인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암으로 인한 사망률은 폐암이 35.1명으로 1위를 기록했으며 간암(21.5명), 대장암(16.5명), 위암(16.2명), 췌장암(11명) 순으로 높게 나타났다. 특히 대장암의 경우 통계 집계 이후 처음으로 위암 사망률을 앞질렀으며 암 사망순위 3위에 올랐다.
최근 들어 대장암과 췌장암과 같은 암의 사망률이 높아진 이유로는 서구화 된 식습관을 들 수 있다. 그러나 대장암의 경우 어느 한가지 요인으로 인해 발병하는 것이 아니라 연령, 생활습관, 질병, 가족력 등 다양한 원인으로 시작되어 공통적으로 작은 용종에서 대장암으로 진행되는 경우가 많다. 그렇기 때문에 대장암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5~10년마다 정기적으로 용종이 작을 때 내시경으로 조기 발견 후 제거하는 것이 가장 확실한 방법이라고 할 수 있다.
만약 대장암 진단을 받았을 경우 대장암 치료 방법에는 수술, 항암제, 방사선 치료, 면역치료가 있다. 지금까지는 수술이 암을 제거하는 가장 큰 치료법이라고 할 수 있지만 대장암의 경우 국소적 진행성 암인 경우, 국소 재발률이 높고 예후도 나쁜 편이다. 또한, 대장암은 재발하게 되면 항암제 내성이 생겨 치료 효과가 저하되는데 이럴 경우 치료법과 치료제가 제한적일 수밖에 없다. 따라서 대장암 환자의 장기 생존률을 높이기 위해서는 인체 면역기전을 이용한 암면역치료가 도움이 된다.
염창환 병원의 대표 원장인 염창환 원장은 “암면역치료인 고주파온열암치료의 경우 1990~2007년 사이에 대장암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된 6개의 임상연구 결과를 조사했더니 방사선 치료만 한 경우에 비해 고주파온열암치료를 함께 한 경우가 2년 정도 더 높은 생존율을 기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고주파온열암치료는 정상세포는 44도씨가 넘어야 죽는 반면, 암세포는 42도씨가 되면 죽는 열에 약한 특성을 이용해 착안해 나온 치료법이다. 온열세포의 효과를 높이기 위해 암세포만을 죽이는 특정 주파수인 13.56MHz 주파수를 병행해서 만든 것이다. 암면역치료인 고주파온열암치료 시간은 1회당 평균 60분이며 주 2~3회로 치료하게 되며 12회가 한 사이클로 2~3 사이클을 시행할 수 있다. 그러나 고주파온열암치료를 매일 할 경우 열 내성이 생길 수 있으며 이로 인해 온열치료의 효과가 반감될 수 있다. 따라서 온열치료는 24~48시간 정도 간격을 두고 하는 것이 좋다. 또한, 치료 기간 동안은 쿼세틴과 같은 열내성 약을 먹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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