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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보 창업’, 프랜차이즈 업체 선정 시 창업 아이템의 지속 가능성·편의성 따져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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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효정기자 기사승인17-10-06 14:00 조회2,331댓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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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계청에 따르면 창업 기업의 1년 생존 비율은 62.4%이고, 2년 생존율은 47.5%로 떨어진다. 3년째 생존하는 창업 기업은 전체의 38.8%에 불과하다. 창업한 곳 중 절반 이상은 2년 내 문을 닫는다는 얘기다. 



창업 전선에서 장기간 생존하는 것이 어려운 탓에 초보 창업자는 프랜차이즈 업체 선정 시 지속 가능한 안정성과 운영 편의성 등을 따져 유망 창업 아이템을 결정해야 한다고 창업 전문가들은 말한다. 일이 지나치게 고되거나 진입장벽이 낮아 모방 업체가 쉽게 생기는 창업 아이템 그리고 빠르게 변화하는 트렌드를 반영키 힘든 창업 아이템은 창업의 안정성을 떨어트리는 대표적인 요인이다. 


특히 유행이 빨리 변하는 외식 창업에서 지속 가능성은 더욱 중요하다. 역사가 깊고 대중적으로 뿌리를 내린 일부 요식업종을 제외하고는 트렌드를 타고 짧게 유행했다 그치는 외식 프랜차이즈가 많다. 


한국프랜차이즈컨설팅협회 관계자는 “지나치게 유행을 타는 아이템은 모방 업체가 쉽게 생겨 생명력이 짧으므로 피하는 것이 좋다”면서, “초보 창업자는 창업 전 이 프랜차이즈가 과연 오래 갈 것인지 냉정히 그리고 객관적으로 따져봐야 한다”고 말했다. 


이런 가운데 외식 프랜차이즈 업계에서 지속 가능성 측면에서 높은 경쟁력을 갖춰 창업 전문가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는 프랜차이즈 업체가 있다. 


프리미엄 디저트카페 프랜차이즈 브랜드인 Dessert39(이하 디저트39)는 이름 그대로 전 세계에서 유명하고 맛있는 디저트 39종류를 한 자리에서 선보이는 디저트 전문점이다. 케익, 티라미수, 타르트 등 서비스하는 제품의 종류가 많아서 다양한 소비자들의 입맛을 충족시켜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호불호가 적어 소비자들을 확보하기 용이하다. 


다양한 재료를 사용해 만들 수 있는 디저트라는 아이템의 특징은 디저트39가 변화하는 트렌드에 뒤처지지 않고 유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비결이다. 디저트39는 정기적인 자체 시식테스트를 실시하여 맛과 비주얼에 대한 의견을 주고받고 수정을 통해 최종적으로 계절에 맞춰 호불호 없는 제품만을 출시, 매출 경쟁력을 높이는 노력을 지속하는 프랜차이즈 업체다. 


외식 창업 업계 한 전문가는 “지속적인 신제품 출시는 프랜차이즈 브랜드의 생명력과 직결된다”면서, “특히 디저트39 같은 디저트 전문점은 메뉴의 다양성이 경쟁력의 필수요소이기 때문에 차별화된 신메뉴 개발이 상당히 중요하다”고 말했다. 


디저트39의 지속가능성의 원천은 이 업체가 대자본을 투자해 자체적으로 설립한 제과센터에서 찾을 수 있다. 연구개발(R&D)시설과 생산설비가 있는 디저트39 제과센터에서는 해외 트렌드와 국내 소비자들의 입맛이 적절히 조화된 디저트 제품이 독자적으로 개발 및 생산된다. 


이로 인해 제품의 차별성이 뛰어나고 품질이 일괄적으로 높아 가맹점을 가리지 않고 동일한 맛을 보여주는 탓에 단골이 잘 형성되고 가게를 찾아 방문하는 손님이 많다. 이에 상급상권에 위치해 있지 않아도 10평 내외 극소형매장에서 높은 일 매출을 올리고 있는 이유 중 하나이다.  


국내에서 가장 다양한 종류의 디저트를 판매하는 곳 중 하나인 디저트39는 지속적으로 해외 디저트 트렌드를 파악하고 국내에 이를 반영하려는 노력을 아끼지 않기 때문에 국내 디저트 시장의 트렌드를 선도하는 업체로 평가 받고 있다. 


초보 창업자는 운영의 편의성 측면도 깊게 고려해봐야 한다. 한국프랜차이즈컨설팅협회 관계자는 “많은 초보 창업자들이 무조건 수익성에만 초점을 맞춰 창업했다가 일이 힘들어 오래 못가는 경우가 많다”면서 “인건비도 계속 오르고 있는 추세기 때문에 소수의 인원으로도 영업이 가능한 아이템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디저트39는 제과센터에서 디저트를 완제품으로 생산해 가맹점에 납품하고 있다. 매장에서는 커피 같은 음료의 제조만 맡으면 되고 빵이나 케익 같은 디저트 제품은 받아서 판매만 하면 돼 운영이 상당히 간편하다. 


완제품 납품은 매장에서 빵을 굽거나 제빵기사를 고용할 필요가 없기 때문에 인건비 절감 효과를 준다. 또한 조리시설이 필요 없어 공간 절감 효과도 뛰어나다. 주로 10평 내외 소형매장에서 테이크아웃 전문점으로 운영되는 형태가 많은 디저트39는 완제품 납품으로 인한 디저트의 빠른 포장판매로 회전율이 높다는 강점을 갖는다. 


한국프랜차이즈컨설팅협회 관계자는 “이러한 소형매장 형태에서 높은 회전율을 보이는 시스템은 운영이 편리하면서도 고매출을 올릴 수 있는 구조로서 경기 침체로 소규모 창업이 인기를 얻고 있는 가운데 디저트39의 유망성이 더욱 조명 받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디저트39는 올해 국민일보가 주최한 ‘2017 고객선호브랜드지수’에서 디저트카페 부문을 수상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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