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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골이와 수면무호흡증치료, 증상 완화가 아닌 근본 원인 제거가 중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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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효정기자 기사승인17-09-18 08:00 조회5,335댓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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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발표된 연구 결과에 따르면, 코골이를 비롯한 수면무호흡증상이 치매에 영향을 미칠 뿐만 아니라 치매의 직접적인 원인이 된다고 한다. 치매, 즉, 알츠하이머의 발병 원인은 여러 가지가 있다. 하지만 그 중에서도 우리 몸 속에 아밀로이드라는 물질이 과도하게 뇌에 쌓이게 되는 것에 의해 알츠하이머의 발병 위험이 높아지는데, 수면무호흡증을 앓고 있는 환자의 뇌에 이 아밀로이드라는 물질이 정상인보다 최대 2배 정도 더 많이 쌓이게 된다. 즉, 수면무호흡증 환자의 경우 정상인보다 치매에 걸릴 확률이 높아지는 것이다. 



그리고 이 수면무호흡증은 코골이 증상과 함께 나타나는 경우가 많아서, 심한 코골이든 그렇지 않든, 코골이 증상을 가지고 있는 사람은 정상인보다 치매에 걸릴 확률이 높다. 그렇기 때문에, 치매 등의 각종 질환의 발병 확률을 낮추기 위해서라도 코골이나 수면무호흡 증상은 반드시 치료가 필요하다.


하지만 사람들은 자신이 코골이가 있다고만 생각하고 수면무호흡증이 있는지에 대해서는 인지하지 못하고 있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그리고 코골이 환자들은 대부분 피곤하거나 살이 찌거나 하면 심한 코골이가 나타나는 것으로 알고 있어서 제대로 된 코골이 고치는 법을 알고 있지 못하는 경우가 많으며 광주이비인후과 등을 찾아서 단순한 치료를 받으려고 시도하는 데에 그치기도 한다. 그러나 코골이나 수면무호흡증의 치료를 위해서는 코골이의 정확한 원인을 파악, 근본 원인을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다.


코골이는 기도가 좁아지면서 생기는 것이 대부분인데, 기도가 좁아지는 원인으로는 구조적인 경우와 기능적인 경우, 그리고 이 두 가지가 복합적으로 나타나는 경우가 있다. 


구조적인 원인에 의해서 기도가 좁아지는 경우에는 알레르기성 비염이나 만성비염, 비중격의 휘어짐 등으로 인한 코막힘과 아데노이드 비대, 연구개의 막힘, 비만, 작은턱이나 뾰족턱 등의 얼굴 골격이 원인이 된다. 그리고 기능적인 원인에 의해서 기도가 좁아지는 경우에는 근력의 탄력성 저하나 호르몬 변화, 뇌의 호흡조절 이상 등이 원인이 되며, 이러한 원인들이 복합적으로 나타나는 경우도 있다. 그렇기 때문에 코골이를 효과적으로 치료하기 위해서는 무조건적인 코골이 수술이나 코골이방지를 위한 기구 사용 등이 아닌, 코골이의 원인을 정확하게 파악, 해결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에 대해 광주 명인치과병원 이건무 대표원장은 “코골이는 보통 만성질환의 특징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단기간에 치료가 된다기 보다는 일정기간 동안의 꾸준한 노력이 있어야만 효과적으로 치료를 할 수 있다.”며 “코골이 치료를 위해 구강내장치나 양압장치, 코골이치료를 위한 수술법, 베게 등을 이용한 자세치료 등을 적용하는 것도 좋지만, 코골이와 수면무호흡증을 효과적으로 치료하기 위해서는 증상 완화가 아닌 근본적인 원인 제거를 통해 건강한 몸과 마음을 만드는 데에 중점을 두고 치료를 진행하는 것이 좋다.”고 설명했다.


이어서 이건무 원장은 “구강내장치를 활용한 기도 확보를 비롯, 비만 등이 코골이의 주요 원인일 경우에는 건강한 다이어트 방법을 통한 체지방 감량이 코골이의 치료 방법이 될 수 있다. 또한, 적당하고 균형 잡힌 운동을 통한 심폐기능 증진과 자세교정, 호흡운동, 비염관리 등을 통해 효과적으로 차근차근 코골이와 수면무호흡증을 치료하는 것이 좋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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