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절기 호흡질환, 철저한 예방 이뤄져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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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더운 여름의 기세가 한 풀 꺾이면서 가을이 다가오고 있음을 새삼 느끼게 되는 9월이 시작됐다. 낮과 밤의 기온 차가 점점 커지고 끈적했던 공기가 무색해질 정도로 건조해지면서 어느덧 환절기가 다가오고 있음을 느낄 수 있다. 그리고 이맘때쯤 되면 어김없이 찾아오는 불청객들이 있다. 바로 만성적인 호흡기 질환이다.
환절기의 가장 대표적이며 흔한 호흡기 질환으로는 감기를 들 수 있다. 밤낮 기온이 큰 폭으로 변하면서 인체는 이러한 기온 변화에 적응하려고 하는데 이 과정에서 면역력이 저하될 경우 감기에 쉽게 걸릴 수 있다. 감기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체온 관리를 철저하게 해주는 것이 좋으며 외출 후에는 철저하게 손을 씻어 주는 것이 좋다. 호흡기 질환의 경우 환자의 분비물로 인한 감염보다 손에서 손으로 감염되는 경로가 더 흔하기 때문이다.
감기 외에도 기관지나 천식 같은 알레르기 질환들도 이시기에 단골손님이다. 특히 기관지 천식의 경우 수분이 부족한 공기로 인해 호흡기 점막이 과민해지면서 더욱 심해질 수 있으며 비염 역시 점막을 자극하여 비강 내의 비점막이 붓거나 과민해지는 정도가 심해질 수 있다.
호흡기 질환 예방을 위해서는 평소 환기와 청소를 통해 먼지들을 제거하고 실내 공기가 건조할 경우 가습기 등을 사용하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다. 다만 가습기 사용의 경우 세정이 잘 되지 않을 경우 세균의 공급처가 될 수 있으므로 조심해야 한다.
또한 신선한 과일과 물을 적당량 섭취하는 것도 중요하다. 비타민은 면역력을 증강시켜 주고 조절하는 능력을 유지해 줄 수 있으며 물은 대사율을 높여주기 때문에 적정량을 꾸준히 섭취해 주는 것이 좋다.
광주내과 굿모닝병원 김상호 원장은 "환절기 호흡기 질환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평소 체온 유지에 신경 쓰고 음주나 과로같이 면역력 저하를 유발할 수 있는 생활습관들을 개선하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전했다.
끝으로 김원장은 "특히 기침형 천식 같은 경우 다른 합병증들과 연관성이 있을 수 있으며 기침이 끊이지 않고 계속 이어질 경우 폐 질환을 의심해 봐야 하기 때문에 즉시 의료진을 찾는 것이 좋다"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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